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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원정 산행

영남알프스 (배내봉,간월산,신불산)

by 미소.. 2013. 10. 16.

영남알프스...가을 억새가 필 무렵이면 늘 가고파 했던 영남알프스...재악산,간월산,신불산,영축산,가지산,운문산, 등등

아주 오래전에 90년도에 다녀오고는 여직 가보지 못해 늘 가고싶었던산 이번에 산악회에서 간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떠나기 전날 일기예보를 보니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워진단다.

아침일찍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비는 내리지 않고 서둘러 베냥을 챙겨 계산동으로 가니 비가온다고 해서인지 많은 회원님들이

불참을 하고 ...32명의 회원님들과 울산으로 달려간다.

울주군에 있는 배내터널 전경(배내터널이 설치된후에는 차량이 쉽게 오를수 있다고 한다)이곳에서 산행시작...

날씨는 맑은날씨에 전형적인 가을하늘...

기분 업 되어 룰루랄라 산행은 시작되고...

 

배내봉에 올라 인증샷도 찍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이내 간월산으로 ...

간월산,간월재 신불산으로...

저~ 멀리 맨뒷편 보이는 봉우리 들을 모두 다 타야하나보다...대장님이 옆에 없으니 궁금증이...

억새와 가을바람이 시원스럽게 우릴반기는데...미소 신바람이 나서 룰루랄라...ㅋ

산은 어느새 가을채비를 하고 있었다.

간월산이 보이기 시작 하는데 하늘엔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룰루랄라...

 

 

 

 간월산에서 인증샷 찍고...간월산 주변은 짙은안개로  아무것도 볼수가 없었고...오랜만에 왔다고 삐졌나보다.

  정상석 뒷편에 새겨진 글도 읽어보고...

 

 저~밑에 간월재 억새 평전이 보여야 하는데 짙은안개로 우릴 실망시키고 있었다.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던가...영남알프스 억새를 보기위해 새벽부터 5시간10여분을 달려 왔것만...짙은안개로 아무것도 볼수가 없다니...

 

 

 

 

 

 

 

 간월재 억새평원... 광활한 평원에 억새꽃이 은빛물결로 다가와야 하는데 억새꽃은 온데간데 없고 주변은 온통 짙은안개로 뒤덮혀있어

우리네 맘을 쓸쓸하게 하였고

 

 화장실에 갔다오니 회원님들은 서둘러 신불산으로 오르고 있었다. 사진도 찍을시간없이 서둘러 따라 간다..

 

강한바람과 안개비가 내리고...

 신불산을 향해 부지런히 오르고 있는데 안개는 더욱 짙어지고...

 가던길을 멈춰서서 인증샷도 하나 찍고...푸하하  신불산을 500m 앞에다 두고...

 신불산 역시 짙은안개로...

 

 

 

 

 신불재에서 영축산 사이에 억새평전이 4km나 된다는데...짙은안개로 시계가 흐려 아무것도 볼수가 없어 신불재에서 배내골로 하산을 한다.

신불재에는 안개비와 강한바람에 서 있기조차 힘겨웠다. 이내 하산을 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와 서있기조차 힘겨운데 회장님과 산악대장님이 뒤에 오는 회원님들을 위해 방향지시표를 설치하고 있다.

 신불재 억새평원도 역시 억새꽃은 보이지 않고 억새풀만이 불어오는 바람결에 춤을추고 있었다.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하산길은 여간 지루하지 않았다. 급경사도 나타나고...조심조심...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백련암을 지나...

 신불재에서 여기까지 7,3km 라네 ...어쩐지 지루하더라니...

이곳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우리가 타고갈 애마가 보이지 않는다...또다시 무거운 발걸음으로 시멘트 포장길을 터덜터덜 거닐어본다

얼마를 걸었을까 큰길까지 나오니 우리가 타고갈 애마가 음식점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비도 내리는데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지않고 우리가 점심겹 저녁을 먹을 식당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니...왕짜증 그래도 어찌하겠는가

참아야 하느리라...후미들은 음식점에서 차를 내주어 차를타고 내려왔다고 한다.

음식점에서 토종닭백숙을 먹고 6시에 출발을 해서 집에오니 밤 11시였다. 배도고프고 차를 너무오래타서 허리도 아프고 멀미도 나고...

이제는 거리가 먼곳은 차타기가 힘겨워 가기싫다.

 

코스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재->삼거리(파래소 폭포 갈림길)->신불자연휴양림 (5시간소요)

안개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휴식시간이 짧아 1시간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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