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정 산행

청춘열차 타고 삼악산 으로...

삼악산은 춘천시내 남쪽 의암호와 인접해 있으며 등선폭포.비선폭포 등과 함께 오래전부터 수도권 산행지로 인기가 있는산
산새는 크지 않으나 협곡을 이룬 계곡과 아기자기한 바위 능선이 함께 어우러져 한국의 100대 명산"에 속해 있는 유명산이다.
삼악산은 용화봉(645m), 청운봉(546m), 등선봉(632m) 의 세 봉우리가 너무 험하여  삼악산으로 불려졌으며...의암호 쪽에서

상원사,깔딱고개,로 용화봉에 오르는 코스는 산행 초입부터 바위길의 연속이며 심지어 깔딱고개 라는 지명이 있을 정도이니

 초보자는 갈 언두도 내지 말아야 하며...


특히 산 남쪽 경춘가도쪽 골짜기는 깍아지른 절벽이 협곡을 이뤄 등선폭포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 비경을 연출하며

철 사다리와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오를수 있는 등산코스 이다.

용산역에서 06시 청춘열차를 타기위해 05시56분에 용산역에 도착 ... 

열차 승차권...2층도 있다는데 2층은 표가 매진되었다고...

청춘열차...

객실...

용산역에서 청춘열차(ITX)시속180km 달린다나...자석표를 들고 경치구경 한다고 창가쪽 좌석에 앉아 차창가를 바라보며

차한잔 마시는데 어찌나 낭만적이던지...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남이섬인가...

남이섬 같기도 한데 시속 180km로 달리니까 알수없다.

7시5분에 강촌역에 도착

화장실에 들어가 볼일 보는데 눈앞에 한편의 시가 들어와서 읽어보니 강촌역장님이 쓰신 물안개 라는 시였다.

 

강촌역에서 인증샷...

오늘 산행할 삼악산이 연무현상으로 희미하게 보인다.

오늘 산행할 코스를 대충 보고...

 

오늘 산행할 들머리...의암 매표소

시작부터 가파르게 오르는 돌계단...장난이 아니네...

삼악산장

삼악산장 앞에서 의암호를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소나무가 멋있길래...

오늘은 연무현상으로 의암호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기는 틀린것 같다.

이른시간이라...

상원사 사찰에 도착

상원사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절이였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상원사 왼쪽 이정표있는 곳에서 부터 깔딱고개로 방향을 잡는다. 지금까지도 힘겹게 올랐는데 얼마나 더 깔딱고개란 말인가...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정상이 0,96km 라는데 내가 느끼기엔 훨 더 멀었다. 이곳에서 부터 숨이 꼴가닥 넘어갈 정도로 깔딱고개 였다

말그대로 숨이 깔딱깔딱 넘어간다 두발이 아닌 네발로 기어 오르자니 숨은 턱에 차고 악~소리가 절로 터져 나온다.

악 자 들은 산은 악소리 낸다는걸 실감하면서 땀은 비오듯 흐르고 몸은 따라 주지않고
앞서간 일행 쫓아 가기도 버거우니...힘든만큼 보람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코스 라 가끔 희열을 느끼며 산행을 한다

 

 

 

 

힘겹게 오르다 가끔 휴식을 취하며 의암호 를 내려다 보고 연무현상 만 아니여도 멋진 풍경을 감상할텐데...아쉬움이...

얼마나 올랐을까...몇번의 악 소리를 내고 ...왼쪽에 정상이 보인다.

친구야 힘이 드니?...

 

의암호의 붕어섬...줌으로 당겨보고...몇번을 쉬면서 가끔 의암호의 멋진풍경을 감상하면서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놓기도 하고

 물위에 떠 있는 붕어섬은 장관이 였다. 맑은 날씨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연무현상으로 희미하게 보이지만 그 멋진 풍경은

잊을수가 없다...가을에 또 찾아 오리라 다짐하면서 정상을 향해 오른다.

얼마나 힘겹게 올랐으면 얼굴이 벌거케 달아 올랐다.

 

 

 

드디어 2시간 만에 삼악산 용화봉(645m)에 도착을 한다.

'원정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악산 (남대봉 1181m)  (0) 2013.06.10
청춘열차타고 삼악산 으로  (0) 2013.05.27
경북 봉화군(옥돌봉 1242m)  (0) 2013.05.22
일림산  (0) 2013.05.08
대구 팔공산  (0) 201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