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림산(667m)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 철쭉은 100ha 이상으로 전국최대의 철쭉 군락지를 자랑하며,제암산과 사자산으로 연결되는 철쭉군락지의
길이는 12.4㎞에 달하여 가히 세계적이라 추켜 세울만 하고 남도 전역을 빨갛게 물들이고 봉우리마다 분홍빛으로 얼룩진 모습은
어머니의 가슴보다도 더 아름다워 보는 이의 마음을 빼앗아가 두 번 이상 보아야 빼앗긴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일림산 철쭉의 특징은 어른 키 만큼 크고, 매서운 해풍을 맞고 자라 철쭉꽃이 붉고 선명하다.만개 시 산철쭉 군락지를 걷노라면 마치 꽃으로
된 터널을 걷는 듯하다. 일림산에서는 매년 봄에 철쭉제가 열리고 그때마다 철쭉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곤 한다"
휴양림 입구에서 인증샷 부터 찍고...ㅋㅋ
저수지 뒤로 제암산
철쭉을 보기위해 11시에 들뜬맘으로 룰루랄라...산행은 시작되고...
오늘 산행할 코스...
삼나무 인지... 편백나무 인지 자세히 보지를 못해 모르겠다...누구는 삼나무라고 하고 누구는 편백나무라 하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삼나무와 편백나무 비교...좌측이 삼나무...오른쪽이 편백나무잎 이란다.
메타세콰이아, 삼나무, 편백나무...3가지 나무의 공통점이라면 (측백나무과로) 피톤치트를 많이 내는 식물이 라고한다.
*메타세콰이어는 은행나무와 함께 공룡시대에 살았던 나무...크기 또한 편백. 삼나무보다 크게 자라는 나무.겨울이 되면 잎이 모두 낙엽이되어
떨여져 봄에 다시 새로운 잎이 나는 특징이 있고 편백. 삼나무는 겨울에도 낙엽이 되지 않은 상록침엽수 라한다.
골치재 사거리를 지나면서 오르막이 시작되고...길옆엔 철쭉이 피어 우릴 반기고...그늘없는 길을 오르자니 땀도 나고...
1시간10여분 만에 오른 골치산...이름도 재미있다...골치산이라니...푸하하...
일림산에는 5월4일- 6일까지 3일간 풍성한 볼거리로 철쭉문화축제가 열렸다고한다...그러나 지난겨울 한파로 인해 예년보다 철쭉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아름다운 꽃 바다를 기대하고 갔는데...꽃은 이제 20%정도 피어 내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철쭉동산은 나무가 없어 그늘없는길을 거닐자니 덥기도 하고...가끔 바람이 불어주어 시원하기도 했지만...
조릿대 길도...
철쭉이 피어 절정을 이루며 이곳 100ha의 붉은 꽃물결이 천상의 낙원을 연출하며 장관을 이루워야할 이곳은 이제 20% 밖에 피지를 못했으니.
무슨꽃인지 이름은 알수없지만 예뻐서...
동양 최대의 자생 산철쭉 군락지를 붉게 물들었을 철쭉은 이제 20-30프로 정도 피어있는 길을 아쉬움 으로 오른 일림산 정상...
수많은 등산객들은 제각각 인증샷 찍기위해 줄을서서 기다리고...정상석 뒤로 주변배경을 넣어 찍어야 하겠지만 주변에 산꾼들이 많아
대충 인증샷...
오른쪽엔 제암산이 왼쪽엔 사자산...원래 꾼들은 제암산,사자산,일림산을 종주하는데 7~8시간 걸린다고. 나도 종주하고 싶다 힘은 들겠지만
하산길도 역시 ...넘 서운했다...밑에 있는 사진처럼 붉게 불타 올라야 하는데...(밑에 사진은 작년에 찍은 다른사람 작품)...
얼마나 아쉽던지...앞으로 한 7-10정도 되면 만개하려나...이곳도 철쭉 군락지인데...
이곳에서 회령다원2공장 방향으로 하산
회령리 녹차밭(회령다원)
녹차밭에서 인증샷도...
녹차밭을 지나면서 우리가 타고갈 애마있는 곳으로...
길옆에 이름모름 꽃이 피어있길래...
철쭉 군락지는 나무가 없어 그늘없는 산행을 해야 하기에 창이 긴 모자를...얼굴을 보이게 하기위해 올렸더니...ㅋㅋ
주차장에서 다시금 올려다 보고...
율포해수욕장이라고 했던가... 이곳에서 조개무침회로 점심을 먹고...율포해수욕장을 거닐다 와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오던길에 녹차 시음장에 들려 차도 마시고 녹차가루도 사고...
늦게 집에 도착을 하니 딸이 어버이날 선물로 비누로 만든 꽃바구니와 금일봉 그리고 곱게쓴 편지와 함께 화장대 위에 올려 놓았다.
사랑하는 우리공주 고마워...
*** "일림산은 100ha에 달하는 철쭉군락과 보성강의 발원인 용추계곡이 있는 해발 667.5m의 산이 일림산이다.
두 개의 큰 계곡이 있는 이 산은 산정아래 습지대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 뿜어져 내리는 물이 바위 암잔을 따라 마치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굽이쳐 내려와 장관을 이룬다. 계곡사이로 식재된 삼나무가 뿌어내는 독특한 향이 일품이며, 매년 5월초가 되면 온 산을 붉게 물들인
철쭉 군락 앞에서 일림산 철쭉제가 열린다."
***제암산의 정상에 임금제[帝]자 모양의 큰바위가 우뚝솟은 모습을 보고 이름 지어진 제암산은 807m로 가뭄시 기우제를 지내는
신령스런 산이다. 제암산은 봄이면 철쭉, 여름에는 계곡 물놀이, 가을에는 억재꽃, 겨울에는 설화를 만끽할 수 있는 산으로 사철
제암산을 찾는 이가 발길을 잇고있다. 언제 시간이 된다면 제암산도 꼭 올라보고 싶다.
코스:용추휴양림=골치산=일림산=회령삼거리=회령다원 (4시간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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