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친정 남매와 조카, 손주까지 12명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여행이 시작된다.
3월 1일 아침 일찍 서울에 살고 있는 동생 차를 타고 고흥으로 출발
고속도로를 5시간 달리고 달려 고흥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서울조카와 오빠 한데 전화하니 아직 고흥에 도착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소록도 한센병원으로 와 본다.
"국립소록도병원은 일제강점기였던 1916년 2월 24일, 조선총독부령에 따라 설립된
소록도자혜의원으로 설립되었다. 일제는 전국의 한센인들을 강제로 소록도로 이주시키고
자혜의원에 강제 수용한 뒤 강압적으로 노동력을 착취했다.
이후 1934년 10월 소록도갱생원, 1949년 5월 중앙나요양소, 1951년 9월 갱생원,
1957년 12월 소록도갱생원 등으로 병원 명칭을 변경하고 규모를 확장해 왔다.
196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환자들은 강제로 격리되었으며, 병원의 증축은 환자들의
노동력 착취와 인권유린을 통해 이루 어졌다. 병원으로서의 제 기능을 하기 시작한 것은
1968년 11월 8일 국립나병원으로 개편되면서부터였다. 국립나병원이 출범하면서
당시 전국의 한센병 전문 병원이었던 익산소생원과 칠곡애생원, 부평성혜원 등은 모두 폐지되고
국립나병원에 통합되었다. 이후 1987년 12월 31일 지금의 이름인 국립소록도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부슬부슬 내리던 비는 그쳤지만 부연안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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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서 오빠와 조카를 만나 주변 음식점에서 점심 겸 저녁을 먹고
나로우주센터로 와본다.
창밖을 내다보니 비가 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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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서 1박 하고 아침을 먹고
우주발사전망대로 오니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우주발사대를 보기 위해 이곳까지 왔는데...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이곳까지 왔는데 전망대에 올라가 봐야겠지
고흥에서의 여행은 비와 짙은 안개로 볼 수도 즐길 수도 없어
안면도 펜션으로 가는 길에 담양 죽녹원으로 와본다.
죽녹원은 여러 번 와 봤지만 오늘은 남매와 조카 그리고 손주까지 함께라 의미가 달랐다.
죽녹원 주변에 있는 장어구이 집에서 민물장어로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도 거닐어 본다.
변산반도 채석강 물때를 확인하고 왔더라면 좋았을 텐데 ...
민물때라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바라만 본다.
저녁은 활어회와 소맥으로 정담을 나누고
늦은 밤 모두 노래방으로 가는데 난 멀미가 나고 컨디션이 좋지 못해 펜션에서 쉬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밤새도록 내리던 비는 그치고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펜션에서 오빠 생일 이벤트도 하고 ... 아침을 먹고 태안에 있는 천리포수목원으로 간다.
천리포수목원
올해는 예전보다 꽃이 늦게 핀다고 하더니 정말 꽃들이 별로 피지를 못했다.
이렇게 2박 3일의 여행을 끝내고 점심을 먹고 다음에 만나기로 하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
이번 여행 비용은 오빠가 모두 썼다. 고마워 오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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