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서 늦게 출발했기에 밤 12시가 넘어 대천해수욕장에 도착한다
간신히 방을 구해 잠을 자는 듯 마는 듯 자고
아침에 일어나 대천해수욕장으로 나와
산책 겸 바닷가를 거닐어 본다.
썰물 때라 바닷물은 빠지고 있었고
낚시하고 있는 모습도 바라보고
대천항 수산시장으로 와서
꽃게를 사서 이층으로 올라가 꽃게찜과 꽃게탕으로 아침을 먹는다.
오빠가 계산... 오빠 고마워요 맛있게 먹을께요.
가을철이라 꽃게는 수놈으로...
암놈은 봄철에 알이 꽉 차있고 가을에 살도 없어 먹을 게 없단다.
꽃게찜을 먹고 꽃게 매운탕과 밥으로 아침을 먹는다.
오빠는 전어회와 구이를 주문한다는 걸 우리가 다 먹을 수 없다고 시키지 말라고 했다.
토요일이라 늦으면 늦을수록 차가 많이 밀릴 것 같아 아침밥을 먹고
서둘러 안면도로 출발한다. 자 ~ 그러면 해저터널로 가 볼까...
해저터널을 지나고 안면대교를 지나는데 전에 없던 영목항 안면도 전망대가 있어
그리고 올라가 보기로 한다.
영목항 안면도 전망대에 올라 주변을 조망해 보고
지나온 원산 안면 해상교도 바라보는데...
바닷물이 썰물인데도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안면도 가을꽃 축제하는 곳으로 이동
안면도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가을꽃 축제를 한다기에 들어가 보기로 한다.
우리는 일찍 온다고 서둘러 왔는데도
단체관람객들이 한 사람씩 인증샷 찍느라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그래서 한쪽 옆에서 사람들 없을 때 얼른 찍어본다.
여기도
저기도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언니, 형부, 오빠를 위해 우리도 이것(이름 모름)을 타고 꽃구경을 시작해 본다.
이렇게 한 바퀴 돌아보고 언니, 오빠, 형부는 잠시 쉬면서 술 한잔하고 있으라고 하고
남편과 나는 풍차가 있는 전망대까지 갔다 오기로 한다.
부지런히 다니면서 사진 몇장 찍어본다.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기도 하고
부지런히 서둘러 정문 쪽으로 오니 언니, 형부, 오빠가 보이지 않는다
전화를 하니 벌써 밖에 나가있다고 한다.
이 먼 곳까지 왔는데 꽃을 더 보고 가면 좋으련만... 언니는 몸이 불편하니 만사가 귀찮은가 보다.
주차장 앞에 있는 꽃지해변으로 나가
할미할아비바위를 바라본다.
이렇게 1박 2일의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출발한다.
집으로 오는데 차는 왜 그리도 많이 밀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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