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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춘천(김유정 문학촌.소양강처녀상)

by 미소.. 2023. 11. 27.

김유정 레일바이크를 타고 김유정 문학촌으로 와본다.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김유정 문학촌으로 들어가는데
소설 속의 주인공부터 우릴 반기는데

소설 봄. 봄
점순이와 결혼하기 위해 봉필 영감 집 데릴사위로 들어간 나는 새경도 못 받고
4년 동안이나 머슴처럼 부려진다. 봉필 영감은 키를 핑계로 성례를 미루고, 
점순이는 내게 밤낮 일만 하고 말 거냐며 되알지게 쏘아붙인다.
이에 고무된 나는 급기야 봉필영감의 아랫도리를 잡고 드잡이를 하기에 이르는데...

민속촌에 온 듯 초가지붕에 황토벽으로 짖은 집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유정의 소설들이 등장하는데 다 읽어볼 수는 없고
대충 보면서 사진으로 남기는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소설들이 눈에 뜨인다.

 

포토죤도 있고

 

김유정 생가와 기념전시관

 

동백꽃
소설 속 주인공들을 조형물로 곳곳에 설치해 놓아 
마치 김유정 소설 속에서 걷고 있는 느낌도 들었고

 

김유정 생가

 

김유정 기념전시관으로 들어가 본다.

 

김유정 이야기 집에도 들어가 보는데
김유정 기념전시관에서 본 것들이 대부분이라 사진으로 담지 않았다.

 

실레마을은 김유정이 이곳에 살면서 이곳을 배경으로
소설을 써온 곳이기 때문에 더욱 생생한 느낌이 들었고

김유정 전시관, 김유정 생가, 김유정 이야기집까지 마련되어 있고
소설 속 주인공들을 조형물로 곳곳에 설치해 놓아
김유정 소설 속에서 걷고 있는 듯한 생생한 기분이 들었다

김유정 문학촌 뒤편 산자락에 김유정 실레 이야기길
열여섯 마당은 둘레길 가는 곳곳에 소설 속 이야기들이 깃들어 있어
문학기행을 오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라고 한다.

 

 

춘천에 왔으니까 유명한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고 가야겠지
그래서 소양강 처녀상이 있는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앞에 전에 없던 전망대가 있어 그곳부터 올라와 보니
어느새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있었는데
우리는 아직 점심도 못 먹었는데 벌써 하루해가 넘어가고 있는 거야... 헐

 

우선 동영상부터 찍고

 

저기 바라보이는 스카이 워크에도 가봐야 되는데 

 

살짝 당겨서 찍고

 

소양강처녀상

 

일몰을 보고
야경보기 전에 저녁을 먹어야겠기에 전망대 앞 어느 음식점에서 
닭갈비와 막국수로 저녁을 먹고

 

스카이워크가 있는 곳으로 가니 직원들이 퇴근을 했는지
문이 굳게 닫혀있어 스카이워크에서 야경을 보려고 했던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다시 전망대로 가기 위해 소양강처녀상이 있는 곳에서 야경을 보고

 

이곳에서 소양강처녀 노래 한곡 듣고

 

여기 보이는 전망대로 다시 올라가 보기로 한다.

 

전망대에서 춘천 레고랜드 쪽도 바라보니 
밤이라 그런지 레고랜드로 가는 대교만 보인다.

 

이렇게 나의 하루는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 버린다
그래도 김유정레일바이크도 타고 김유정 문학촌에도 가고
소양강에도 와보고 뜻있는 하루가 되었던 것 같다.
요즘 눈이 불편하다는 핑계로 갈수록 게을러지고 
컴에도 자주 들어오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