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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행

청계산(야생화)

4일 화요일 청계산 야생화가 어찌 되었는지 궁금해 청계산으로 간다.

 

 옛골 정토사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길옆에 곱게 핀 꽃도 찍어주면서... 종지나물꽃, 영산홍, 애기똥풀, 산괴불주머니

 

개복숭아꽃도 예쁘게 활짝 피고

 

개별꽃 / 별처럼 반짝거리며 자기도 봐달라고 한다.

 

1km쯤 올라왔을까... 이곳 삼거리에서 왼쪽 혈읍재(1.9km)로 올라 
매봉, 매바위를 지나 오른쪽으로 내려오기로 하고 혈읍재 쪽으로 오른다.

 

옻샘약수터 주변에는 누군가가 깨끗이 청소도 해놓고

 

옻샘약수는 가뭄이 심한데도 물이 제법 많이 나오는데
마셔볼 생각은 안 난다... 수질 검사했다는 표시도 없고

 

청계산은 도심 주변에 있는 산이라 
찾는 사람들도 많아 이렇게 쉬어갈 벤치도 많다

 

이 아이 이름은 뭘까... 꽃대도 올라오고 있었는데 어떤 꽃일까?

 

옛골에서 1.8km쯤 올라오면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는데 
앞으로 가야 할 혈읍재가 1.2km 우리는 이곳 삼거리에서 선녀폭포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 이곳에서 휴양의 숲, 힐링의 숲, 명상의 숲을 지나 혈읍재로 올라 가야한다.

 

자 ~ 그러면 선녀폭포로 내려가 볼까

 

심한 가뭄으로 수량이 적어 폭포 다운 폭포는 아니지만

 

동영상으로 찍고

 

선녀폭포 옆에 곱게 핀 피나물꽃, 족두리풀, 천남성

 

물 위에 떠있는 벚꽃 꽃잎도 찍고

 

잠시 선녀폭포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쉬었으니까 이제 다시 올라가야겠지

 

방가방가... 큰 개별꽃이 반짝거리며 반겨주네

 

피나물도 많이 피어 있었지만 작년만큼은 없었다

 

꼬깔제비꽃도 만나는데 바람이 불어 초점도 안맞고

 

휴양의 숲을 지나 힐링의 숲도 지나가고

 

단풍 제비꽃도 만나고

 

작년에 왔을 땐 계곡 전체가 노랗게 물 드렸던 피나물 꽃이었는데
올해는 군데군데 피어 있는걸 보니 

 

지난해 수해로 쓸려나가 수가 많이 줄어든 듯 했고

 

꿩의바람꽃은 열심히 피고 있었는데... 작년에도 참으로 많이 만나었지

 

현호색도 많고

 

예쁜 아가씨꽃 족두리풀(꽃)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야

 

수줍은 듯 밑에 숨어서 곱게 피는 예쁜 아가씨꽃... 예쁘고 앙증맞고 귀여워

 

그런데 작년에는 소복소복 많이 자라고 있었는데
족두리풀도 지난해 수해로 쓸려나가 별로 보이지 않는 걸까.

 

너도개감치도 만나는데 꽃이 작고 바람도 불어 초점 맞추기가 어려워 많이 찍지 못했고

 

흰괭이눈

 

힘들며 잠시 길옆에 꽃도 찍어주면서 쉬엄쉬엄 오른다

 

잠시 뒤돌아 보기도 하고

 

앉은부채 / 흰진범 ...맞는지?

 

손톱만 한 크기의 복수초가 메마른 가랑잎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쳐다보고 있는데 어찌나 안쓰럽던지

작년 이맘때 왔을 땐 노루귀도 많이 보였는데 
올해는 늦게 찾아온 것인지 아무리 찾아봐도 이 아이만 보인다

 

 계단을 오르면 혈읍재

 

혈읍재에 도착

 

오늘은 혈읍재에서 매봉으로 간다.

 

매봉으로 가는 능선에는 진달래가 한창 피어 있었는데

 

진달래꽃은 향기가 없었는데 ...

 

서울대공원과 과천 그리고 관악산 연주대도 바라보고

 

매봉 (해발 582.5m)

 

매봉을 지나

 

매바위 (해발 578m)에 도착

 

매바위에서 석기봉과 이수봉을 바라보기도 하고

 

성남 쪽도 바라보는데 미세먼지는 보통 이라는데  
흐린 날씨에 부연시야가 답답하게 다가온다

 

남한산성도 바라보고

 

잠실 롯데월드 타워도 희미하게 보인다. 

 

동영상도 찍고

 

헬기장 쪽으로 하산을 하는데
여기 올라오고 있는 이분 많이 힘든가 보다 이 계단으로 올라오는 코스는 
약 1,700 계단 올라와야 하니 많이 힘들거야... 힘내요 힘내

 

진달래 색이 다른 건 남편폰과 내 폰 차이

 

돌문바위를 돌면서 소원도 빌어보는데
올 때마다 소원을 빌어도 들어주지 않네 정성이 부족해서 그런가...

 

성남시는 재정이 넉넉하다고 들었는데 왜 이 계단은 이대로 방치하는 건지
청계산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많이 오는 산인데

 

헬기장에 도착

 

누군가가 앵두를 먹고 씨를 버렸는지 앵두나무가 자라 꽃을 피웠는데
등산을 하다 보면 쉼터 주변에는 감나무, 복숭아나무, 앵두나무들이 종종 보인다.

 

우리는 옛골 입구(1,9km)로 하산을 한다

 

정토사에 도착을 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코스 = 옛골 정토사 = 약수터 = 선녀폭포 = 힐링의 숲 = 혈읍재 = 매봉 = 매바위 = 
헬게장= 옛골 정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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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
그동안 가뭄이 심했는데 가뭄해갈 되었으면 좋겠다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린다고 하니 가뭄은 해갈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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