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수리산 야생화 산행)

3월 27일 월요일 딸이 시간이 있다고 수리산 야생화 보러 가자고 한다.
그래서 야생화도 보고 산행도 하기로 하고 출발한다.

 

병목안 산림욕장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슬기봉 쪽으로 오른다.

 

숲 속에 산책로를 만들고 있었는데... 여름쯤엔 데크로 산책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꿩의바람꽃인가

 

흰괭이눈

 

현호색은 많아도 너무 많아

 

작년까지만 해도 수리산에는 변산바람꽃이 많이 보였는데
올해는 어찌된 영문인지 이 아이만 보였다. 

 

변산 바람꽃은 보이지 않고 대신 꿩의바람꽃만 많이 보였는데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꽃을 찍을수가 없어 동영상으로 찍고

 

동영상을 또 찍고 ... 그런데 작년에 보았던 분홍 노루귀와 흰 노루귀도 보이지 않는다.

 

노루귀 가 있던 자리에는 흔적도 없고 그 옆에 이 아이만 있었는데... 
누군가가 다 캐가고 없는 것 일까.

 

노루귀와 변산바람꽃을 만나러 왔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고
 대신 꿩의 바람꽃과 현호색만 많이 보였다.

 

꼬깔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쪼기 보이는 슬기봉으로 오른다

 

슬기봉을 지나 태을봉으로 가야 하기에 이곳을 통과

 

길옆에 흰노루귀도 만나고

 

숨을 몰아쉬며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다 보면

 

슬기봉에 도착하게 되는데

 

슬기봉은 군부대라 우회하면서 앞으로 가야 할 태을봉도 바라본다.

 

건너편에 있는 수암봉도 바라보고

 

미세먼지 많은 날이라 시야가 답답하다... 군포 시내 뒤로 광교산과 백운산을 살짝 당겨서 찍고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오늘산행은 계단을 오르내림이 많은 산이다

 

한참을 내려오다 보면 또다시 오르막 계단이 나타나고

 

수리산은 이렇게 돌이 많은데 이 돌들은 차돌이라고 한다.

 

가끔 진달래도 만나는데 아직 덜 피었다.

 

오늘은 산을 몇 개 타야 하기에 
저기 보이는 산을 넘어야 태을봉이 나타난다.

 

전에는 병풍바위로 갔는데 지금은 우회하라고 하네

 

위험하니 우회하라고 하는데도 넘어 다니는지 아예 철조망이 쳐져있네

 

지나온 능선을 따라 슬기봉과  그리고 수암봉(왼쪽) 도 바라보고

 

이 길은 병풍바위 전망대로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야 하는데

 

병풍바위 전망대에서 동영상을 찍고  

 

조심 스럽게 내려오고 또 내려가고

 

뒤돌아 보기도 하고

 

병풍바위에서 낙석이 떨어질까 봐 낙석 방지망도 씌워져 있고

 

병풍바위 위로 전망대 ... 그런데 병풍바위는 사진을 찍을수가 없네

 

태을봉에 도착 ...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전망대로 나가본다.

 

태을봉 전망대에서 청계산, 백운산, 광교산 주변 능선을 조망해 보는데
온통 미세먼지로 잘 보이지 않는다.

 

바로앞에 병풍바위 전망대도 바라보는데 역광이라

 

다시 태을봉 정상석을 지나 관모봉으로 간다

 

관모봉에서 조금전에 지나온 태을봉을 바라보고

 

바로 앞에 관악산 연주대가 보이는데 부연시야로 잘 보이지도 않고

 

바람은 얼마나 세차게 불던지 사진 찍고 바로 병목안 시민공원 쪽으로 하산을 한다.

 

가파른 내리막길에 낙엽이 쌓여 여간 불편하지 않았는데
지루하리 만큼 내려오고 또 내려와

 

길옆에 단풍제비꽃도 찍어주고

 

약수터에 도착

 

병목안 시민공원에 도착해 목련도 찍어주고

 

이렇게 산행을 끝내고 카카오 택시를 타고
수리산성지를 지나 산림욕장 주차장으로 가서 차를 가지고 집으로 출발

코스: 제3산림욕장 주차장= 꼬깔쉼터=슬기봉=태을봉=관모봉=병목안 시민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