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나들이 길

탄천의 벚꽃

by 미소.. 2023. 4. 2.

요즘 눈길 가는 곳마다 화려한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여기저기서 벚꽃축제 한다고 야단들인데
여의도 윤중로 벚꽃도 만개해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라고 한다,
가보고 싶은 벚꽃 명소는 많지만 오늘은 탄천으로 가본다.

 

벚꽃은 화려하게 피어 반기는데 일찍 핀 꽃은 눈송이처럼 떨어진다.

 

일요일이라 그런가 자전거 라이딩하는 사람들이 신나게 질주한다.

 

홀로 타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지만
5~6명씩 라이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인다

 

몽실몽 목화솜 같이 어쩜 이리도 예쁠 까...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벚꽃길을 거닐 수 있다는 건 행복

 

목련도 낙화하고 있었고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많고

 

건너편 정자각도 살짝 당겨서 찍어보고

 

돌단풍도 곱게 꽃을 피우고

 

이 꽃 모양은 현호색 같은데 잎은 각각 다르다

 

징검다리 건너서 사진도 찍고

 

산수유, 개나리, 조팝나무꽃도 곱게 피어 반기고

 

건너편에서 바라보았던 정자각에도 와 보고

 

인증샷도 찍고

 

어느 블친님은 정상에서 사진은 세 번 찍어야 한다고 했는데
나도 벚꽃을 배경 삼아 사진 두 번 찍고

 

노란 개나리에서도...
난 사진을 별로 찍지 않는데 예쁜 꽃을 보니 
아니 찍고는 안될 것 같아 몇 장 찍어본다.

 

어쩜 이리도 아름다울까

 

조팝나무꽃은 진한 향기를 뿜어내고

 

가는 곳마다 꽃그늘 아래에서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모여 앉아
음식을 먹으며 정담을 나누는 모습들도 많이 보였고

 

이렇게 멀리 가지 않고서도 가까운 곳에서 벚꽃길을 거닐며 봄을 만끽해 본다.

 


아침에 딸이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갈 건데 함께 가자는 것을
차도 밀리고 상춘객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안 간다고 했다.
딸은 윤중로 벚꽃길을 거닐고 있는데 인왕산에서 산불이 나서
헬기가 한강물을 퍼 나른다고 동영상을 찍어 보냈다.
저녁 뉴스를 보니 5시간 만에 산불 주불 진화 되었다고 한다.
봄날 가뭄으로 오늘도 많은 곳에서 산불이 났다 우리 모두 불조심 해야겠다.

'나들이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나들이  (92) 2023.04.25
분당 (중앙공원 벚꽃과 율동공원)  (56) 2023.04.06
용인(기흥 호수공원,용담 저수지)  (29) 2023.03.13
안산 구봉도 낙조전망대  (28) 2023.03.09
양평(두물머리)  (70)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