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나들이 길

서울 나들이

by 미소.. 2023. 4. 25.

서울 나들이는 (서초구 서래마을과 몽마르뜨공원 그리고 종로 낙산공원과 광장시장까지)

22일 토요일 오후 딸 한 데서 전화가 온다
서울 강남에 프랑스인들이 거주하는 서래마을이 있는데
그곳으로 가볼 건데 함께 가자고 한다.


"서래마을에 프랑스인 거주지가 들어선 것은 
1985년 주한프랑스학교가 이곳으로 이전하면서부터다. 
더욱이 지리적으로 비즈니스와 중심지 강남과 인접하고, 양재천, 한강공원, 우면산 등 
쾌적한 환경 공간이 있어 일반인과 외국인들의 호응이 높다."

 

"서울 반포대교 남단의 사평로를 지나 팔레스호텔 옆으로 난 서래로를 지나다 보면 
고급 빌라촌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서초구 반포 4동과 방배본동 일부에 위치한 서래마을이다. 
마을 앞의 개울이 서리서리 굽이쳐 흐른다고 해서 '서래마을'이라고 한다."

 

서래마을 지나 몽마르뜨공원으로 ...
전에 프랑스 여행에서 파리 몽마르뜨공원은 가 보았기에 
한국의 몽마르뜨 공원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설레는 마음으로 가 본다.

 

서래마을의 명소인 몽마르뜨공원은 규모는 작았지만  
가는 곳마다 숲이 우거져 산뜻한 공기 마시며 산책하기 아주 좋았고

 

서초동 대법원청사 뒤쪽에 자리 잡고 있었다

 

비즈니스로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피로에 지친 사람들에겐 안식처로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았다.

2호선 서초역 5번 출구에서 5분여 거리 서래마을 초입에 있다. 

 

부지발의 무도회 동상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 중에 부지발의 무도회를 동상으로 설치해 놓았다고 한다.

 

프랑스 파리 몽마르뜨언덕에서 활동하던 유명 화가들
파블로 피카소, 빈센트 반 고흐, 폴고갱의 자화상

 

세계축지계 도입에 따라 GPS 측량으로 설치한 측량 기준범이며
상징기준점과 함께 세계주요 나라를 표기한 지명표시석 이다.

 

누에다리는 몽마르뜨 공원에서 서울성모병원 방향 사이에 누에처럼 생긴 다리
누에의 신성한 기운을 받아 서초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염원하는 
마음으로 성서로운 기운이 서린 이곳에 누에 다리를 놓았다고 한다.

 

누에의 입술에 손을 대고 간절히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누에다리에서 바라본 남산타워와 북한산... 눈으로 볼땐 선명하게 보였는데 사진은...

 

멀리 도로 끝에 보이는 예술의 전당

 

살짝 당겨서 예술의 전당과 청계산도 찍고

 

 

 

국립중앙도서관도 보고

 

다시 눈에 다리를 건너 와서 

 

서리풀공원 산책로를 보니 거리가 꽤나 멀었는데
시간상 다 가볼 수는 없고 오늘은 누에다리까지만...

 

유명 화가들의 작품

 

몽마르뜨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면서 상큼한 공기와 좋은 기운을 받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야지...

 

서래마을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종로에 있는 낙산공원으로 가본다.

 

주차장은 만차라 차가 빠지기를 기다리며 사진도 찍고

 

30여분 기다린 끝에 주차를 하고 낙산공원으로 올라가 본다.

 

성곽으로 오르는 길은 편안한 길과 급경사 계단이 있는데
우리는 편안한 길을 선택해 낙산공원 성곽에 도착한다.

 

성곽에서 바라본 수락산과 불암산

 

북한산

 

도봉산과 오봉

 

파노라마로 찍고

 

성곽을 따라 산책을 한다

 

바로 앞에 남산도 바라보고

 

낙산(125m)은 서울의 내사산의 하나로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으로 지형이 낙타의 등처럼 
생겨 낙타산이라고도 했으며, 60년대 이후 시민아파트와 밀집된 주택으로 
낙산의 본래의 모습이 사라지게 되었고, 서울시는 낙산복원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이 계획의 일환으로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어 2002년 7월 낙산공원으로 개원하였다. 

 

현재 낙산공원은 서울한양도성과 푸른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는데...


우리는 해가 지고 야경이 들어오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아 광장시장으로 가보기로 한다.

 

광장시장은 올 때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붐비는 인파 속에서 난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우리 공주 육회자매집 육회가 그렇게나 맛있다고 먹고 가야 한다네
번호표를 받고 기다린 끝에 간신히 자리를 잡고 앉아 육회와 육전을 먹고

 

광장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빈대떡은 꼭 먹고 가야 한다나
배불러 먹을 수도 없는데 말이다.
이곳에도 줄 서서 기다린 끝에 빈대떡 모둠을 시켜 또 먹고 
즐거운 서울나들이를 끝내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