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도 산행

광교산(형제봉)

 

조석으론 제법 선선해도 한낮의 기온은 30도 
그래서 아침 일찍 광교산으로 향한다

 

버들치 고개를 지나 천년약수터를 향해 부지런히 오르는데
동쪽 하늘엔 아침노을이 붉게 물들어 오길래 
얼른 핸폰으로 담아본다.

 

나무숲이 가로막혀 일출을 볼 수가 없으니...

 

이번 태풍 힌남노는 포항과 경주에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내고 동해로 빠져나갔다고 하는데

이곳에도 강풍에 소나무까지 부러졌네

오늘 산행하는 코스는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 둘레길을 따라 형제봉까지 갔다가 오기로 한다

 

영차영차 힘내요 힘내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는데 예전에는 380계단이었는데 지금은 몇 계단인지?
아마 380 계단은 넘겠지

오르고 오르다 보니 계단 끝이 보이고

 

계단을 다 올라오면 이런 길이 나오는데

 

조심조심

 

시원한 바람도 불어 오겠다 ... 편안한 길에서는 룰루랄라...

 

이곳에서 시루봉이 2.6km 
예전에는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까지 갔었는데
오늘은 한낮의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더 덥기 전에 형제봉 정상석 보고 바로 하산해야겠지

 

여기 보이는 이 계단만 오르면 형제봉 정상

 

형제봉 정상석은 나뭇가지 그늘로 글씨도  보이질 않고

 

왼쪽 종루봉과 오른쪽 시루봉을 바라만 보는데
시루봉은 나무가 가려 잘 보이지 않고

 

전망 좋은 곳으로 가서

 

저 ~ 멀리 안양 수리산을 살짝 당겨서 찍고

 

백운산에서 광교 헬기장. 청련암으로 내려가는 능선을 따라
멀리 수리산과 수원시내를 바라보면서 동영상도 찍고

이번에는 수지구와 광교신도시도 동영상으로 찍고

 

수원화성 팔달산도 살짝 당겨 찍고

 

수원시내

 

산 밑에 있는 경기대도 내려다 보고

 

광교신도시

 

멀리 용인 석성산

 

광교 호수공원 쪽도 찾아보고

 

오늘 산행한 코스

 

내가 살고 있는 곳도 찾아보고

 

사람들 적고 전망 좋은 또 다른 곳으로 이동

사람들 적고 전망 좋은 이곳에서 사진을 또 찍고

 

동영상도 찍고

어쩜 하늘도 이리 고울까...

 

석상산도 당겨서 다시 찍고

 

맑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서 과일이랑 차를 마시며 
광교산의 정기를 받고 

 

하산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등산객이 많이 올라오고 있었다.
광교산은 도심 속 산이라 주말과 휴일은 등산객들로 인산인해
이번 추석 연휴에도 많은 등산객이 찾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