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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곳

광교(신대 호수의 아침)

올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다
계속되는 비로 습한 날씨에 불쾌지수 높은 날이 연속
밤사이 비가 또 내리고...


아침에 일어나니 비는 내리지 않지만 어찌 비 올 것 같아
우산을 들고나갈까 말까 하다가 그냥 광교호수공원으로 나간다.

 

숲 속 마을을 지나

 

 

오늘도 난 비교적 산책 나온 사람들이 적은 
신대호수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돌아볼 생각으로 걸음을 재촉한다.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오리들도 바라보며 걷고 있는데
입추(立秋)가 지나고 말복도 지났다고 불어오는 바람결은 제법 서늘하게 느껴지고

 

 

가을을 부르는 수크령
꽃말 : 가을의 향연

 

 

밤사이 비가 내려 
젖어있는 벤치에는 아무도 찾는 이가 없어 쓸쓸해 보이고

 

 

정다운 다리에 도착
새벽까지 비가 내려서인지 산책 나온 사람들도 별로 없고

 

 

밤이면 불을 밝혀 야경이 아름다운 원형 등

 

 

사람들 없을 땐 얼른 동영상을 찍어야겠지

 

 

수원법원, 검찰청 쪽도 바라보고

 

 

서서히 먹구름이 걷히면서 파란 하늘이 얼굴을 내밀고

 

 

버섯도 많이 자라고 있었는데

 

 

 봉우리에서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하늘을 보니 오늘은 비는 안 올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해지고

 

 

정다운 다리도 건너다 보고

 

 

수련도 피고 지고 있는데... 오늘도 폰 사진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아침운동 나온 사람들은 많아지는데
나는 부지런히 집에 가서 아침밥을 해야 하는데 
이분들은 조식을 하고 나온겨 ?

 

 

이렇게 이른 시간에 광교호수공원을 거닐며
아침산책을 하면서 나의 하루를 시작해 본다.

내 삶 안에 있는 느낌표
가장 좋고 아름다운 경이로움은
자신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우리가 그 사실을 잘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가슴 안에 느낌표를 잊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가슴 안에 잠들어 있는 느낌표를 깨우십시오.

따스한 햇살 한 줌에, 길가에서 우연히 본 아이들의
미소에, TV나 신문에서 본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들에 감동하는 가슴이 되십시오

이 세상 전부를 얻는다 해도 자신의 영혼에
느낌표가 잠들어 있다면 아무런 행복도 얻을 수 없습니다

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내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에 애정의
숨결을 불어넣어 "아!" 하는 감탄사를 연발할
수 있는 당신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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