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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곳

나의 일상(광교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은 신대호수와 원천호수를 광교호수공원이라고 하는데
원천호수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오늘도 난 사람들이 원천호수보다 적은 신대호수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한다.

 

비가 오려나 잔뜩 흐린 날씨에 바람도 없고 

 

정다운 다리가 바라보이는 조용한 물 숲 향긋한 꽃섬에 도착

 

 

정다운 다리 앞에 뿔논병아리가  2차 부화로 알을 품고 있는 모습
요즘처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데 한낮에 더워서 어찌 알을 품고 있을까 걱정도 되고

 

이곳에도 2차 부화 알을 품고 있는 뿔논병아리가 있는데 
지금쯤 부화하지 않았을까 하고 왔는데 아직 부화하지 않았고

 

특징: 겨울철새
"겨울철 해안이나 내륙의 호수에서 관찰되며, 1996년 충남 대호방조제 주변에서
번식이 확인된 이후 경기 양평 양수리, 서울 경안천 등 전국 각지에서 번식이 확인되고 있다.
유라시아 대륙 중부,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 분포하고,
유라시아 번식 집단은 겨울에 남쪽으로 이동한다."

 

 

교대할 때 보니  두 개

 

"행동습성: 물갈퀴는 불완전하지만, 잠수능력은 뛰어나며 먹이를 잡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물 위에 물풀이나 기타 이끼류를 이용하여 화산모양의 둥지를 만들며 둥지를 떠날 때는 
알을 풀로 덮어 놓는다. 새끼는 부화한 얼마 후에 어미를 따라다니며 때때로 어미의 등에 
올라타고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번식기 때는 많은 무리를 이루지 않지만, 
겨울에는 수백 마리의 무리를 짓기도 한다."

 

부들

 

기생초

 

장마철이라 버섯들도 많이 자라고

 

개암나무(깨금) 어릴 때 많이 까먹었는데

 

어미만큼 훌쩍 커버린 뿔논병아리 새끼들
어미는 2차 부화에 들어가고
새끼들은 자기들끼리 먹이사냥을 한다.

 

이곳에도 2차 부화에 들어간 뿔논병아리

 

1차 부화 때는 4-5개의 알을 낳아 품고 있더니
2차 부화 땐 대부분 2-3개의 알을 품고 있는데 
앞으로 알을 더 나을지는 모르지만 이곳에도 알 2개가 보인다

 

수련도 연일 피고 지고

 

오 ~ 누구신가... 방가방가 오리야
알에서 부화해 오늘 아침 첫나들이인 것 같이 보였는데
아가 오리들이 엄마 따라 호숫가로 가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얼른 동영상으로 찍고

 

신대호수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돌고

 

집으로 오는 길에 올빼미도 만나고

 

담장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머루 송이도 보고

 

왕원추리꽃도 만나고

 

백일홍

 

원추 천인국인가

 

?   / 낮달맞이꽃 / 사위질빵

 

처음 보는 꽃이라 다가가 보니 열매도 달려있길래...

 

배롱나무 꽃필 때면 폭염도 기승을 부리는데

집으로 오는 길에 온갖 꽃들도 만나면서 
지루하지 않게 아침산책을 하면서 나의 하루를 시작한다.

 

블친님들 코로나 ba5도 조심하시고
폭염에 일사병 열사병도 조심하면서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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