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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행

청계산 야생화 산행

청계산 망경대(해발 618.2m)
서울특별시 서초구, 경기도 성남시, 과천시, 의왕시에 걸쳐있는 산
서쪽에 위치한 관악산(冠岳山, 629m)과 더불어 서울의 남쪽 방벽을 이루는 산
망경대(望京臺)ㆍ국사봉(國思峰)ㆍ옥녀봉(玉女峰)ㆍ청계봉ㆍ이수봉 등
여러 산봉우리로 되어 있으며, 정상인 망경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매우 아름답다.

과천 쪽에서 바라보는 청계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온화해서 토산처럼 보이지만,
서울대공원 쪽에서 보이는 망경대는 바위로 둘러싸여 있어 거칠고 당당하게 보인다.
북한산이나 관악산이 화강암 기반으로 바위가 많이 솟아 있으나,
청계산은 편마암 산지로 비고가 낮고 흙으로 덮여있어 주말이면 찾는 등산객이 많다.

 

 

청계산 옛골 정토사 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키고 야생화를 만나기 위해 
들든 마음으로 산행이 시작되는데 길옆에 진달래도 곱게 피고...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은 헬기장 매봉으로 가는 길
우리는 좌측 혈읍재로 오른다.

 

 

선녀폭포로 내려가 볼까

 

 

선녀폭포... 그런데 왜 선녀폭포일까 ?

 

 

동영상으로 찍고

 

 

오늘도 폰 사진인데... 물방울이 장난이 아니게 나왔네... 푸하하

 

 

골짜기로 들어서니 이게 누구 신가 꿩의바람꽃이 활짝피어 반겨주는데

 

 

산괴불주머니 힘들다고 쓰러져 있는 아이도 보이고

 

 

 아인 이름이 뭔지...꽃은 피는지 모르겠고

 

 

현호색도 고운 자태로 반겨주고

 

 

고비도 이제 고개를 내밀며 자기도 바라봐 달라고 하네

 

 

개별꽃은 아직  생각을 아니하고... 언제쯤 피려나

 

 

생강나무도 꽃을 피워 고운 향기를 뿜어내지만
이곳에도 벌들이 없네

 

 

단풍제비꽃도 피기 시작하고

 

 

계곡을 따라 계속 오르는데 온통 꿩의바람꽃만 보이는데...

 

 

갑자기 나의 눈이 번쩍 뜨인다... 이게 누구신가 괭이눈 아닌가 
예쁜 색감으로 방실 거리며 반겨주는데

 

 

괭이눈 숲에서 나도 봐달라고 애원하는것 같아 꿩의바람꽃도 찍어주고

 

 

꽃은 자세히 보면  예쁜 꽃이 없듯이 모두 예쁘고 아름답기만 하고

 

 

이 아인 이끼인 줄 알고 찍어왔는데 컴에서 보니 이끼가 아닌 것 같고

 

 

노란빛으로 곱게 다가오는 복수초

 

 

온통 꿩의바람꽃

 

 

등산로를 따라 오르기도 하는데

 

 

계단을 오르고  오르고 힘들다 힘들어

 

 

이곳 삼거리에서 오늘은 매봉으로 가지 않고 망경대 쪽으로

 

 

아주 작은 복수초가 여러 포기 있었는데
너무 작아 모두 초점이 맞지 않아 흔들렸기에 이 사진만 올리고

 

 

분홍 노루귀 방가방가...  솜털까지 나오게 찍고

 

 

남한산성에서는 청노루귀 만났는데
이곳 청계산에는 분홍 노루귀... 예쁜 모습에 덩달아 나도 미소 짓고

 

 

노루귀 옆에서 피고 있는 꿩의바람꽃도 찍어주고

 

 

이렇게 꿩의바람꽃, 현호색, 제비꽃, 복수초, 괭이눈, 분홍 노루귀를 보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놀다가는 집에도 못 갈 것 같아 정신 차리고 ...

 

 

혈읍재에 도착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

 

 

매봉도 바라보는데... 
오늘은 일요일이라 매봉 쪽은 등산객이 많을 것 같아 매봉을 포기하고
망경대로 가는데 등산객이 많긴 많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노 마스크

날씨는 덥고 힘들겠지만
코로나 예방차원에서 마스크는 꼭 써야겠지

 

 

길옆에 지금 피고 있는 이 꽃 이름은?

 

 

망경대 이수봉을 지나 저기 바라보이는 능선으로 하산을 해야겠기에 바라보기도 하고

 

 

혈음재에서 망경대로 오르는 길은 군부대라 통제
그래서 이곳에서 망경대로 올라가 봐야 하는데

 

 

망경대(해발 618.2m)가 바로 청계산의 정상인데 
망경대에서 바라보는 뷰도 짱인데
이곳에서 망경대 갔다가 다시 내려오려니 날씨는 덥고 
힘들어 포기를 하고 그냥 바라만 본다...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이수봉으로 가기 위해 솔향기 맡으며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헬기장에 도착해 산행지도를 보면서 오늘 산행코스도 보고

 

 

이수봉에 도착...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있어 그냥 바라만 보고
철쭉능선을 따라 봉오재를 지나 옛골로 하산하기로 하고 출발

 

 

이수봉에서 옛골이 3.7km
바라보는 전망도 없고 볼 것도 없어 하산길이라 좀 지루하기는 한데 
어찌하겠는가 지루해도 내려가야지

 

 

지루하게 내려오다 보니 힘들기도 했는데
옛골이 가까워질 무렵 진달래가 피어있어 조금은 지루함을 덜어주고

 

 

봉오재 삼거리에서 옛골로

 

 

저기 정토사가 바라 보여 이제  내려왔구나 안도의 숨을 쉬고

 

 

정토사에 도착하면서 오늘 야생화 산행을 마무리해본다.

 

산행코스 : 정토사 = 옻샘 = 선녀폭포 = 혈읍재 = 망경대 삼거리 = 헬기장 =
이수봉 = 철쭉능선 = 봉오재 = 정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