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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행

남한산성(청노루귀. 복수초)

4월1일 금요일 남한산성으로 청노루귀와 복수초를 만나러 가볼까

 

남한산성 남문 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키고 남한산성 성곽을 따라
성 한 바퀴 돌면서 청노루귀와 복수초를 만나기 위해 산행이 시작된다

 

 

북문에서 성곽을 따라 연주봉 옹성부터 와 본다

 

 

오늘은 날씨도 맑고 공기질이 좋아 
멀리 예봉산도 보이길래 살짝 당겨서 찍어보고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도 청명하게 보여
내 마음도 상쾌해지고...

 

 

아 ~ 이게 누구신가 
성벽에 바짝 붙어 방실거리며 웃고 있는 제비꽃... 방가방가

 

 

왜 이제 왔냐고 꾸짖는 것만 같아 미안한 생각도 들고

 

 

우와 ~ 아름다운 자태로 반겨주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솜털이 보송보송한 청노루귀는 아름다움으로 한껏 뽐내며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반겨주는데
이 순간을 얼마나 가슴 설레게 기다렸는데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곱게 피어 반기네

 

이리 보고 저리 보아도 아름답기만 하고

 

 

햇빛 방향에 따라 색감이 조금씩 다르게 찍히고

 

 

청노루귀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촬영을 했는데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와 사진 정리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렸다.

 

서문 전망대에 도착해서 동영상도 찍고

 

 

잠실 롯데월드타워 뒤로 한강 그리고 남산도 바라보면서 살짝 당겨서 찍고

 

 

관악산 연주대도 당겨보고 

 

 

저 ~  멀리 관악산과 청계산도 찍고

 

 

청계산과 광교산도 찍어보는데
오늘은 시야가 맑아 멀리까지 다 바라볼 수 있어 기분이 ~  짱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도 바라보고

 

 

파노라마도 한번 찍어보고

 

 

서문도 지나

 

 

복수초를 만나는데... 방가방가

 

 

1월 말부터 남쪽 지방에 복수초가 피었다고 
블친님들 블로그에 연일 꽃 사진이 올라와
그동안 얼마나 복수초가 보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난 이제야 복수초를 만날 수 있었으니 얼마나 반가운지

 

 

보고 또 봐도 예뻐 예뻐

 

 

이렇게 복수초랑 한바탕 놀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이러다 산행은 언제 할꼬...

 

 

복수초랑 작별을 하고 성곽을 따라 산행이 또 시작되는데... 
잠실 롯데월드 타워도 바라보고

 

 

영춘정에서 차 한잔 할까 하고 올라가 보니
바람이 불어와 춥게 느껴지는데
오늘 햇살은 한여름 햇살처럼 따갑게 내려 쬐이는데
그늘 밑은 바람 때문에 춥게 느껴지져 남문쪽으로 ...

 

 

앞으로 가야 할 성곽도 바라보고

 

 

하늘이 어찌나 맑던지

 

 

김포공항으로 가는 여객기도 찍었는데... 자세히 봐야 보일 듯

 

광교산과 분당 쪽도 바라보고

 

 

남문이 보이기 시작하고

 

 

 성 밖 성남에서 올라오는 길도 내려다 보고

 

 

작년에는 남문 주변에서도 복수초, 현호색, 제비꽃을 많이 봤는데
올해는 마른풀들이 많이 덮여있어 복수초도 현호색도 보이질 않고
제비꽃도 별로 보이지 않았는데

 

 

이곳에서 남장대를 지나 동문으로

 

 

검단산과 제2남옹성도 바라보고

 

 

남장대 (터)

 

 

내려 쪼이는 햇살이 어찌나 뜨겁던지...등줄기 타고 땀이 줄줄 흐르고

 

 

하늘도 예쁘고

 

 

동문으로 내려가 저기 바라보이는 성곽 따라 올라가야 하는데... 
햇살이 따가워 덥고 힘들겠지

 

 

동문

 

 

동문에 대한 설명

 

 

망월사와 장경사가 있는데 남편은 사찰에 들어가 보는 것을 싫어해 그냥 통과

 

 

이 문을 통과하면 벌봉으로 가는데... 벌봉은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향긋한 꽃내음을 뿜어내며 벌들을 유혹하는데 올해는 벌들이 없다고 하더니
정말 벌들이 하나도 없네... 그러면 꽃들의 수정은 누가 해 줄까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가는데
아저씨 뭘 그리 내려다봅니까... 그러다 떨어질라요

 

 

남한산성 성벽을 오른건 병자호란 때 적들 뿐이었다고
그런데 지금도 누군가가 성벽을 오르고 있나 보다
성벽을 오르면 절대 안돼요 우리 모두 문화재 보호합시다.

 

 

북문으로 가는 길에  청노루귀를 또 만나는데... 

 

 

이뽀이뽀

 

우와 아름다운 자태에 넋을 놓고 바라보기도 하고

 

 

찍고 또 찍어도 예뽀예뽀

 

 

꿩의바람꽃도 만나고

 

 

누가 얼레지꽃을 바람난 여인이라고 했던가
요염한 모습으로 나를 유혹하는데 
오늘은 아주 귀한 몸이라 다음에 다시 와서 보라고 한다.

 

 

북문을 조금 남겨놓고 현절사 쪽으로 하산했는데 현절사는 문이 굳게 잠겨있었고

 

 

남한산성 주변 집들은 모두 기와집
그래서 음식점,  카페,  교회,  보건소, 파출소, 마을금고 까지도 기와집

 

코스 남문 주차장 북문 서문 남문 동문 북문으로 가다가 현절사 남문 주차장

이렇게 남한산성 성곽을 따라 산행하면서 
청노루귀, 복수초, 꿩의바람꽃, 얼레지꽃들과 눈 맞춤하면서 
신바람 나게 성곽을 한 바퀴 돌아보고 집으로...
다음에는 얼레지 꽃을 만나러 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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