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탄천으로 산책을 나가면 양지바른 곳에 백로와 오리들이 노닐고 있는데
백로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혼자 보기 아까워 거닐던 발길을 멈춰
동영상을 찍어보는데 이런 행운도 만나다니...
다시 또 찍고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가져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곳 오리들은 재주를 부리고 백로는 손쉽게 물고기를 먹네... 푸하하
그 모습이 어찌나 재미있던지 동영상을 찍고 한참을 바라보기도 했다.
이아인 겨울철새 같은데 처음엔 원앙새끼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아닌 것 같고
오리 종류도 많다 보니 무슨 오리인지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청둥오리보다 예쁜 것 같기도 하고
어느 날 광교호수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는데 요즘 광교호수는 꽁꽁 얼어있는데
이곳 조용한 물 숲에는 얼음이 얼어있지 않아 물닭들이 모여 노닐고 있길래 동영상으로 찍어본다.
이곳은 한낮에도 영하권의 날씨지만 이렇게 산책도 하고
철새들도 만나고 동영상도 찍으면서 나의 겨울나기가 시작되었다.
올 겨울은 혹독한 추위는 없었으면 하는 나의 바램이다.
블친님들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내가 살고 있는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날 (눈이 내리더니) (0) | 2022.02.05 |
---|---|
겨울 풍경(탄천과 광교호수공원) (0) | 2022.01.23 |
광교호수공원의 만추 (0) | 2021.11.13 |
광교저수지의 가을 (0) | 2021.11.07 |
뒷동산의 가을 (0) | 2021.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