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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곳

광교호수공원(신대호수·원천호수)

27일 수요일 새벽녘에 비가 내리더니 
오전 8시 이후부터 맑음이라고 해 부지런히 아침을 먹고 광교호수 공원으로 간다. 
오늘은 신대호수, 원천호수 둘 다 다 돌아볼 맘으로 출발

 

 

먼저 신대호수부터 한 바퀴 돌아보려고 산책로 따라 가는데... 백로 한 마리가 꼼작안하고 있길래 
살짝 다가가 핸폰으로 사진을 찍는데  사진 찍는 소리에 놀래 달아나 버리네

 

비가 그치고 안개가 아직 남아있는데  그  나름대로 운치도 있고

 

여름에는 보이지 않던 논병아리가 많이 보이길래 찍어주고

 

뿔논병아리도 무더운 여름날 안보이더니 어디 갔다가 왔니?    반갑다 뿔논병아리야

 

고운 옷으로 갈아입는 나뭇잎들 어느새 계절은 만추를 향해가고 있는데

 

비가 내린 뒤라 단풍은 더 고운빛으로 다가오는데... 핸폰 사진이라 해상도가 영...

 

물닭도 돌아왔네... 방가방가

 

정다운 다리로 오니 안개는 걷히고 맑은 날씨에 해님이 배시시 웃고 있네

 

아주 작은 논병아리와 뿔논병아리가 함께 노닐고 있길래 살짝 찍어주고

 

조용한 물 숲. 향굿한 꽃섬을 지나 
스포츠클라이밍장 잔디광장에 오니 이곳도 고운 단풍으로 반겨주는데

 

어쩜 하늘도 이리 고울까

 

이곳 벤치에 앉아 차 한잔을 마시며 센티해지는 내 마음을 달래 보는데... 
가을은 고운빛으로 유혹하는데 병석에 있는 큰언니 생각에 자꾸 센티해진다.

 

스포츠클라이밍장도 바라보고

 

이렇게 신대호수 둘레길 따라 산책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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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천호수로 오니 이곳에도 물닭이 노닐고

 

귀여운 물닭도 동영상으로 찍어주고

 

 

호수 건너편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도 바라보고

 

백로가 이곳에서 꼼작을 안 하고 있길래 진짜 백로인가 가짜인가 싶어 자세히 보니

 

움직이고 있는 걸 보니 진짜 살아있는 백로 맞네... 푸하하

 

전망대도 바라보고

 

그네 있는 곳으로 오니 

 

마침 그네 하나가 비어있어 호수공원을 바라보면서 그네도 타 보고

 

동영상도 찍고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로 올라갈까 하다가 
시간이 없어 다음에 올라가 보기로 하고 그냥 통과

 

푸른 숲 도서관을 지나면서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다 돌아보고 집으로... 
광교호수 공원은(신대호수와 원천호수)를 광교호수 공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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