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수요일
밤새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고 아침에 일어나니 기운이 하나도 없네... 그래서 아침은 생략하고 신안 천사대교로 출발
천사대교에서 지도를 보면서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도 듣는데 가볼 곳도 많은데 시간은 없고
천사 대교도 바라보면서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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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전체가 보랏빛인 퍼플섬이 있다는데 그리로 가 볼까
섬 전체가 보랏빛인 퍼플섬은 국내는 물론 외국 언론에서도 집중 조명해 화제가 되었다고
미국 CNN은 '사진작가들의 꿈의 섬'이라고 보도했고, 폭스뉴스도 '퍼플섬의 독창성'을 조명했고
지난 3월 15일 로이터통신은 '퍼플에 흠뻑 젖은 한국 섬이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란 제목으로 기사를 타전했단다.
퍼플섬은 주말이면 2천여 명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퍼플교는 보라색 옷과, 모자, 우산, 가방등 가져가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지만 보라색 소품이 있는 방문객들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마을 지붕도 퍼플...그런데 사진에는 왜 이렇게 나왔지
박지도는 박 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 박지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섬의 지형이 박 모양이라 하여 바기섬 또는 배기섬이라고도 한다
심지어 쓰레기통까지 보랏빛으로
등산로와 라벤더 정원까지...
커피 한잔 마시고 싶어도 보라나 커피는 문이 닫혀있고
박지도에서 반월구간 도보14분 그런데 반월에서 안좌(두리)로 갈 수가 없어(지금 공사 중) 반월마을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이곳에서 안좌로 가야 하기에 사위가 시간이 없어 못 간다네
시간이 많았으면 박지도와 반월도 자전거 하이킹이라도 했을 텐데...아쉬움
전동차 타고 박지도 한 바퀴 돌아볼까 했는데 이것도 만석이라 코로나 겁나고...코로나 너무 무서워 했나...푸하하
다시 안좌(두리)로 되돌아 간다
퍼플섬 퍼플교를 건너가며 아름다운 보랏빛에 푹 빠져본다
이 글은 분명 전설이겠지... 비구 스님과 비구니 스님의 애절한 사랑이야기인데 끝 부분에서 마을 사람들이 배를 띄우고 노를 저었다. 살짝 실망 그러면 왜 두 스님은 배를 타고 가서 만나면 될 것을...
2개의 보랏빛 섬을 이어주는 퍼플교 안좌 두리에서(박지도 - 반월도)
반월도와 박지도 그리고 안좌로 섬을 이어주는 해상 목교인 퍼플교가 있어 바다 위를 걸어서 섬에서 섬으로
여행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퍼플교는 밤에는 오색등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한다
반월도와 박지도는 섬 둘레에 아름다운 바다를 따라 해안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걷기도 좋고 자전거를 빌려서 자전거 하이킹을 하면 좋다고 한다.
여행 마지막 날은 어린이날이라 차가 많이 밀릴 것 같아
차가 밀리기 전에 집에 가자고 출발을 하면서 4박 5일의 여행을 끝낸다.
사랑하는 나의 딸과 사위 고마워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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