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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여행 3일차 (목포 유달산)

by 미소.. 2021. 5. 11.

유달산 케이블카 승강장에 내려 유달산으로 올라가 볼까...

"유달산은 예부터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렸다.
동쪽에서 해가 떠오를 때 그 햇빛을 받아 봉우리가 마치 쇠가 녹아내리는 듯한 색으로 변한다 하여 유달산(鍮達山)이라 하였다.
이후 구한말 대학자인 무정정만조가 유배되었다가 돌아오는 길에 유달산에서 시회를 열자 자극을 받은 지방 선비들이
유달정(儒達亭) 건립을 논의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산 이름도 유달산(儒達山)이 되었다."

유달산 마당바위로 오르는데 요즘 어딜 가나 계단 ...
정자각 오기 전에 딸과 사위는 그곳에서 쉬고 있을 테니 우리만 갔다 오라네 전에 왔을 때 유달산 일등바위 갔다 왔다고...
그래서 남편과 함께 마당바위로 오르는데
마당바위에 도착 
부동명왕상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고... 설명은 밑에
설명도 자세히 읽어보고
유달산 이등봉 쪽도 바라보고
유달산 케이블카 승강장 쪽도 내려다보는데 눈길 가는 곳마다 아름답기 그지없네
케이블카는 쉬지도 않고 관광객 들을 실어 나르고
다시 정자각으로 내려와 일등바위로 가 볼까
유달산 산은 높지 않으나 산세가 험하다고 하더니 역시 급경사 계단이 이어지는데
이렇게 힘이 드니까 딸과 사위가 안 올라오는 이유 알겠네
숨을 몰아쉬며 오르다 잠시 숨 고르기 하면서 뒤돌아 보기도 하고
숨이 어찌나 차던지 천천히 천천히 나의 심장 안정시켜가면서...
조금 전에 갔었던 고하도 해안산책길과 목포대교도 바라보면서 잠시 숨 돌리고
또다시 오르는데
유달산 일등바위(정상)에 오르니 사진 찍고 계신 분이 있어 기다리면서 주변을 조망해 보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와 모자가 날아갈까 봐 꾹 눌러쓰고 인증샷도 찍고

유달산 높이는 228m로, 높지 않으나 산세가 험하고 층층기암과 절벽이 많아 호남의 개골(皆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곳, 유달산은 면적140ha, 높이 228.3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끝인 산이다.
유달산은 옛부터 영혼이 거쳐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리웠으며 도심 속에 우뚝 솟아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굽어보며 이곳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예혼을 일깨우고 있다.

고하도와 목포 신항만 쪽으로 찍고
목포대교를 배경 삼아 또 찍고

사방으로 바라보는 뷰가 최고

고하도와 목포대교 쪽으로 동영상을 찍고
목포 시내쪽으로 동영상을 찍고

일등바위에서 50m 내려오니 이정표가 있는데 이등바위 까지 540m 라네 딸 한 데는 일등바위 까지만 갔다 온다고 했는데...  
이등바위까지 갔다 오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딸 한데 전화를 하고 서둘러 이등바위로 간다.

이등바위까지 갔다 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텐데 딸과 사위가 너무 많은 시간 기다릴 것 같아 마음은 조급해지고
뛰다시피 걸음을 재촉하는데
바로 앞에 목포대교와 해양대학교가 보여 찍고
용머리 해안가도 바라보고
이등바위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계단을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정자각도 지나가는데

'호남의 개골' 이라고도 하는 유달산에는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의 5개의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고

영차영차 힘내라 힘내

계단을 올라와 지나온 일등바위 쪽도 바라보는데 딸한테서 전화가 온다 어디냐고 

그래서 이등바위로 오르고 있다고 하니 딸은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내려간다고 한다.

케이블카 타고 야경을 보려면 아직 시간이 남아 있으니 내려가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고 급히 발걸음을 재촉한다

바라보는 뷰가 아름답기 그지없고

이곳이 이등바위인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정상석은 없고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이곳에서 주변을 조망하면서 잠시 쉬기도 할 텐데 마음이 급해 인증샷도 찍지 못했다

저기 바라보이는 곳이 이등바위인가 싶어 그리로 가 보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이 이등바위 저곳은 삼등 바위란다.

공깃돌같이 생긴 바위도 지나가고

삼등 바위로 가고 있는데

딸 한데서 전화가 또 온다 유달산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7시가 마지막 케이블카라고 방송하고 있다고
그럼 우리는 이곳에서 바로 북항주차장으로 내려갈 테니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라고 했다.
야간 운행도 한다고 알고 있어 케이블카 타고 야경을 보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단축운행한다나... 헐

삼등 바위에도 공깃돌 바위가 있었는데... 지나온 일등바위와 이등바위를 바라보기도 하고
이렇게 유달산 일등바위(정상) 이등바위, 삼등바위 까지 다 오르고 부지런히 북항 케이블카 승강장 쪽으로 내려간다

이곳 이정표를 보고 아하 ~ 삼등 바위가 있었구나... 알게 되었다

북항 케이블카 주차장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딸과 사위를 만났는데 금방 내려왔다고 한다...주차장에서 유달산 이등바위와 삼등바위를 쳐다본다
이렇게 목포 해상케이블카 타고 고하도 가서 해안 산책길도 거닐고 유달산도 오르고 뜻있는 하루를 보낸 것 같다
목포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3일  여행은 해남 땅끝 전망대, 목포 해상 케이블카 타고 고하도에서 전망대와 해안 산책길을 걸으며
산책도 하고 유달산에서 일등바위와 이등, 삼등 바위까지 오르며 산행도 하고
즐겁고 뜻있는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