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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여행 4일 차(목포 갓바위 / 진도타워, 진돗개 박물관, 운림 산방)

by 미소.. 2021. 5. 13.

5월4일 화요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오전에 갓바위부터 들려본다

 갓바위공원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갓바위를 만나러 가 볼까
목포 갓바위는 서해와 영산강이 만나는 강의 하구에 위치해 있으며 오랜 기간에 걸쳐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을 받아 만들어진 풍화혈(타포니, tafoni)이다. 갓바위 일대는 저녁노을이 비치는 바다와 입암산의 절벽에 반사되는 노을빛이 아름다워 일찍이 입암반조(笠岩返照)라 하였다."

갓바위는 두 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기는 큰 것이 8m이고 작은 것이 6m 정도이다. 

목포8경의 하나이며, 2008년 4월에 영산강변을 따라 해상보행교가 설치되어 있어 바다 위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물위에 떠 있는 보행교는 298m 구간에 설치되어 있으며, 밀물 때 약 1m 정도 올라왔다가 썰물 때에는 바닷물을 따라 내려간다.

앞에 보이는 산은 낮지만 암릉이 있어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 남편과 둘이서 올라가 보기로 했는데... 다음날 가보지 못했다.

산책로를 따라 산책도 하고

전망 좋은 곳에서 주변을 조망해 보기도 하고

산책을 하고 

진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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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내리는데 진도대교를 지나 진도타워로 ...

진도 타워에서 바라본 진도대교는 /  "너비 11.7m, 길이 484m. 1980년 12월에 착공하여 1984년 10월에 준공된 
국내 최초의 사장교(斜長橋)진도는 육지와의 최단거리가 350m인 좁은 해협으로 갈라지는데, 
이 교량은 광주권 개발계획의 일환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계획되어 섬을 육지와 연결시켜줌으로써 당시 유일한 교통수단인 
연안여객선을 대신하는 연륙교로서 획기적인 구실을 하게 되었다.
이 교량의 건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장교로서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게 하기 위하여 
외팔보공법(free-cantilever method)을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시공한 국내 건설기술의 쾌거라 할 수 있다."

우와 ~ 진도에는 256개의 그림 같은 섬이 있다고 그리고 서, 화, 창의 찬란한 문화예술의 보배로운 섬이라고... 

진도 하면 진돗개만 알고 있었는데 구기자, 돌미역, 홍주까지 특산물도 넘쳐난다는데... 비가 많이 내려 아무것도 못사 왔네

 바로 울돌목 이순신 장군께서 133척의 왜군 함대를 물리친 곳으로 유명한 곳 조류가 빠른 명량해협의 지리적 요건을 이용하여 큰 승을 거둔 것으로 역사에 기록되어있는데 실제로 진도타워 근처에서 물살을 보면 눈으로만 봐도 무서워 보일 때가 있다고 한다 

명량해전을 바라보면서 ...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이 왜군의 선단과 싸워 승전한 명량해전의 격전지이다. 화원반도(花源半島)와의 사이에 놓인 명량해협의 폭은 가장 좁은 부분이 293m이며, 조류는 사리[大潮] 때의 유속이 11.5노트이고, 수심은 19m이다.  그 당시에는 사리 때여서 물살이 빠른 데다 적이 침입할 때 북서류하던 해류가 점차 남동류로 바뀌어 아군에게 유리하였다. 이 해전은 정유재란을 일으킨 왜군이 한강유역으로 침입하는 길목을 차단하였다는 의미를 갖는다."

진도에 256개의 그림같은 섬이 있다고 하더니  손가락 섬, 발가락섬 이름도 재미있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지 마라 /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마라 /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마라 /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 오늘날 우리가 새겨들어야 할 이순신 장군의 말씀

진도 타워도 돌아 봤으니까 

진돗개도 보고 가야겠지

비가 주룩주룩 내려 우선 진돗개 홍보관 안으로 들어가 본다

우와 ~ 개 품종이 얼마나 많던지 이렇게도 많은지 미처 몰랐다... 사진은 몇장만 찍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고 밖으로 나오니 밖에는 진돗개들이 많이 있었는데 비가 많이 내려 울림산방으로...

비는 내리는데 딸이 운림산방은 비 내릴 때가  좋다고 해서 따라나서는데

초가집 마루에 앉아 비 내리는 풍경과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 들으며 
어릴 때 추억을 회상해 보기도 하는데 따스한 차 한잔 생각도 나고... 예전 같으면 이럴 때 
자작시 한편이 떠오르는데 이젠 감성이 메말라서인지 시 한 편 떠오르지도 않네

이곳에서 제일 아름다운 소치화실 지금은 복원 중이라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하루 종일 비는 퍼붓고 나의 컨디션은 엉망이고 사위도 배탈이 나서 병원 들렸다 호텔로 들어와
저녁이고 뭐고 다 귀찮아 호텔에서 배달음식으로 저녁을 먹는 둥 마는 둥 하면서 4일 차 여행을 끝내고 밤새 끙끙...

4일 차 여행은 목포 갓바위, 진도타워, 진돗개 박물관, 운림산방으로 여행을 마무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