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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올여름 피서는 태백으로...2일차(검룡소. 이끼계곡. 구문소. 철암탄관역사촌)

태백시에는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이 있고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가 있는데
아침 일찍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로 출발 

 

"검룡소(儉龍沼)는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삼수동)에 있는 분출수로 대덕산과 함백산 사이에 있는
금대봉(해발 1418m)자락의 800m 고지에 있는 소이다. ‘민족의 젖줄’로 불리는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금대봉 기슭에 있는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이곳에서 다시 솟아난다고 알려졌다. 
검룡소는 1987년 국립지리원이 공식 인정한 발원지이다. 2010년 8월 18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73호로 지정되었다."

 

태백에도 한낮에는 더워 이른 시간에 검룡소로 왔는데 왕복 3.0km 네...

 

이른 시간이라 시원하면서도 공기도 상큼하고 사람들이 없어 마스크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산책길이 더욱 신바람이 나는데
예약제 구간 출입기간과 통제 기간도 보고

 

검룡소탐방안내센터... 두문동재에서 금대봉- 대덕산 산행후 이곳으로 하산하면 되는데...
검룡소로 가는 길목에는 야생화가 별로 없었는데
전에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 검룡소로 갔는데... 지금은 왼쪽 계단으로 올라 검룡소로 오른다

 

전에는 없었던 계단이 있어 쉽게 검룡소를 접할수 있었는데
전망대에서 
전에는 직접 내려가 봤는데 지금은 전망대에서 검룡소를 내려다 봐야 하는데

보기엔 많은 양의 지하수가 나오지 않을것 같아도 하루에 2,000t 가량 솟아난다고 하니 ...

 

전망대에서 시원스럽게 흐르는 물줄기를 바라보기도 하고

동영상도 찍어보는데... 

검룡소는 514km 길이의 한강 물줄기가 처음 시작하는 곳으로 지하수가 하루에 2,000t 가량 솟아난다고 한다.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으며 잠시 쉬었으니까 서둘러 야영장으로 가서 아침을 먹고 다른곳으로 가 봐야겠지
아 ~ 이 물줄기가 정선과 영월을 거쳐 경기도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여 한강으로 서해로 흘러가는구나...
저곳 정자각에서 잠시 티타임도 하고
바람의 언덕의 풍력기도 바라보고...달리는 차 안에서 촬영

야영장에 도착해 아침밥을 먹고 사위가 영월에 이끼계곡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하고 출발...

 

태백은 가뭄이 심해 계곡에 물이 별로 없는데... 영월 칠랑이계곡에는 수량이 많아 좋았는데

자리 펴고 놀만한 장소에는 피서객들이 다 차지하고있어 우리는 그냥 바라만 보고 

물놀이도 못하고 그냥 나오기가 서운해 동영상으로도 찍고

이끼계곡으로 출발...
이끼계곡에 들어서니 수량은 그리 많지 않아도 이끼계곡 이란걸 실감나게 하는데  ...
사진을 잘 찍을 줄 모르는 난 대충 찍어보는데 집에 와서 보니 괜찮게 나온 사진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진도 있었는데...
이끼를 포인트로 찍고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좋아 동영상도 찍고

이끼계곡에는 시원하기는 하지만 날파리인지 날아다니는 벌레가 어찌나 많던지 사진 몇 장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

 

다시 찾은 만항재 ... 태백에도 한낮에는 더워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만항재를 찾아 이곳 벤치에서 해 지기를 기다린다.

 

저녁 무렵 조금 선선해지길래 구문소로 왔는데 ...

태백 구문소는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으로  천연기념물 제417호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가면서 큰 석문(石門)을 만들고, 그 아래로 깊은 소(沼)를 이루었다는 뜻의 구문소는
 ‘구무소’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구무’는 ‘구멍’ 또는 ‘굴 ’의 옛말이다. 
다른 말로는 강이 산을 뚫고 흐른다고 해 ‘뚜루내’라고 하며,『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등의 고문헌에는 구멍 뚫린 하천이라는 뜻의 ‘천천(穿川)’으로 기록되어 있다.

 

태백은 가뭄이 심한가 보다 구문소로 흘러내리는 강물은 유속이 느려 거품만 가득하고
뒤쪽에서 바라본 구문소
설명도 읽어보고
태백 고생대자연사 박물관은 늦은 시간이라 그냥 바라만 보고
이렇게 돌아보고 주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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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문소를 돌아보고 철암역이 있는 이곳 철암탄광 역사촌으로 와 본다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역사와 산업전사 광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이라고 해서 와 보는데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아님 코로나 때문인지 고요하기만 한데
저녁때라 그런가 사람들도 없고 으스스했는데
전망대에 올라 철암탄광 역사촌을 내려다 보기도 하는데... 해 질 녘 인데도 바람 한 점 없는 날씨가 푹푹 찌고 있었는데
이곳에는 아직 석탄을 캐고 있는지 쌓아둔 석탄도 많이 보였고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는데 바람이 없어 땀은 나고
조금전에 올랐던 전망대도 바라보고
실내로 들어가 볼 수도 있다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문은 꼭꼭 잠겨있어 그냥 바라만 보고 왔다

태백의 2일차 피서는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