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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국내 여행

양양(낙조대)속초(외옹치 바다향기로.청초호)

by 미소.. 2021. 4. 27.

24일 토요일 딸과 함께 양양 하조대로... 

조금 늦게 출발해서 인지 고속도로는 밀려드는 차량들로 많은 시간 소요되어 하조대에 도착을 하는데 

주차장 주변에는 왕벚꽃이 활짝 피어 반겨주는데 공기 또한 상큼할 것 같은데 오늘도 마스크를 썼으니...
가끔 사람들과 비켜가야 하기에 마스크 벗을 수도 없고... 신선한 공기에 솔향기도 날 것 같은데
하조대 소나무는 수령이 200년이 넘어 양양군에서 1982년에 보호수로 지정 했다고
등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
계단에 하조대 보호수가...
계단을 올라오니 동해바다가 펼쳐지는데 부연 시야로 수평선도 안 보이네
파도는 갯바위에 부딪치며 하얀 포말을 남기는데 그 모습도 아름답고
조금 전에 가 보았던 보호수 소나무와 정자각 쪽도 바라보고
동해바다 하면 푸른 바다와 끝없이 펼쳐지는 수평선인데 연무현상으로 수평선도 잘 보이지 않고
이곳에도 송홧가루가 날리기도 하는데... 하조대 전망대도 가 봐야하는데 남편과 딸이 배꼽시계 방전되었다고 해서

회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물치항 회센터로 이동

이곳 물치항 회센터에는 활어를 선택하면 회를 직접 떠서 상차림 값과 매운탕과 밥값도 따로 받는데

우리도 우럭, 광어, 청어로 회를 뜨고 상차림으로 매운탕과 밥도 시켜서 늦은 점심을 먹고

물치항 등대쪽으로 이동
방파제에는 세월을 낚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는데
설악산과 하얀 등대 옆으로 서핑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는데 파도가 없으니...
어쩜 좋아 파도가 없는데
빨간 등대까지 갔다가 되돌아 가면서 양양 물치항회센터도 바라보고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 로 이동해 볼까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해 볼까
속초해수욕장도 바라보고
조도를 바라보기도 하고
양양 하조대에서는 수평선이 안 보였는데 이곳 속초 외옹치에서는 수평선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었는데
속초시내도 바라보고
조도
망망대해도 바라보고
태풍과 너울성 파도로 인해 시설물이 파손되어 일부 구간 임시 폐쇄라네... 헐
바다향기로 반도 돌아보지 못한 채 되돌아 가면서 찍어주고 ... 동명항 영금정으로 이동
동명항 회센터 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키고 속초등대전망대부터 올라가 보기로 하는데

속초 8경 중 제1경에 손꼽히는 명소 새하얀 등대 외관과 주변을 둘러싼 푸른빛 바다가 한 폭 그림처럼 어울린다. 속초등대전망대는 원래 등대로만 기능했으나 지금은 일반에 개방되어 전망대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계단으로 오르는데
등대전망대에서 바라본 동명항과 속초 시내

갈매기 섬인가 바위엔 갈매기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데...

코로나 때문인가 등대전망대 안으로 들어가 볼 수가 없어 밖에서 주변을 조망하는데 설악산 쪽은 대나무 숲이라 조망이 안되고... 바람이 불어 조금 춥게 느껴져

등대 전망대에서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두 정자각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사진도 찍고

"속초시 동명동 속초등대 밑의 바닷가에 크고 넓은 바위들이 깔려있는 곳이 영금정이다. 지명의 유래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이 소리를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린다.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경치가 빼어나 사시사철 속초시민이 피서와 낚시를 즐기는 곳이다.현재는 속초시에서 영금정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여, 남쪽 방파제 부근으로 실제 정자를 하나 만들어 놓았다. 이 정자는 영금정 바위 위에 세워진 해상 정자로 50m 정도의 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 있다. 해상 정자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느낌은 방파제와는 또 다른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정자 자체는 아주 촌스럽게 만들어진 콘크리트 정자여서 아쉬움이 남는다. 대개 해돋이 정자라고 부르는데, 정자 현판에는 영금정(靈琴亭)이라는 글을 써 놓았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해돋이 정자 ...어쩜 하늘도 이리도 맑고 고울까
파도를 넣어 또 찍고
헐... 정자가 영금정이 아니고 돌산이 영금정이라고...ㅋㅋ

이 글을 보지 못했다면 두 정자가 영금정 인줄 알았을 것을... 글을 읽어보기 잘했네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 정자를 제대로 찍을 수가 없어 바로 앞에서 찍어 보는데

이곳 정자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마치 바다 위에 떠올라서 해와 마주하는 느낌을 준다고 하는데 ... 난 언제쯤 이곳에서 일출을 감상할수 있을까

조금 전에 갔었던 등대전망대도 바라보고
자 ~ 그러면 이곳 정자도 올라가 볼까
정자에 올라 속초항과 속초시내도 내려다 보고
동명항 자연산활어회센터도 내려다 보는데... 예전에 남매가 모여 속초 여행할 때마다 이곳에서 회를 떠서 콘도에서 우정을 나누며 맛나게 먹었는데...

추억도  회상해 보는데 언제쯤  코로나19  종식되어 예전처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을까 

해맞이 정자가 있는 영금정도 내려다 보고
동명항 회센터 앞에도 2층에도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동명항 회센터를 지나 방파제로 나가면서 조금 전에 가 보았던 등대전망대와 영금정을 바라보기도 하고
어느새 해는 서산을 넘어가는데
또 하루가 저물어 가는구나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영금정을 뒤로하고
청초호로 이동
청초호 공원에 도착하니 어둠이 내리고 야경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온갖 꽃들이 반겨주는데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을 닮은 청초호는 속초시 한가운데에 넓게 펼쳐져 있으며 강과 바다를 잇는 항구로 이름이 높다.

인근의 영랑호, 경포호와 함께 동해안의 대표적인 호수로 꼽히는 청초호는 그 자체로도 비경이지만 지역민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아름다운 동해를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이 마련되어 있어 더 좋다." 

'99 강원 국제 관광 엑스포를 상징하는 73.4m의 엑스포타워도 바라보는데 ...엑스포타워는 전에 왔을 때 올라가 봤기에 이번에는 그냥 바라만 보고
"속초 둘레길 5구간에 해당하는 청초호 둘레길은 함경도 실향민들의 집단촌락지였던 아바이마을 갯배 선착장에서를 거쳐 철새도래지인 청초천, 딸기축제가 있는 응골딸기마을, 속초의 역사를 살필 수 있는 속초시립박물관으로 이어진다. 중간에 온천 무료 족욕 체험을 할 수 있는 척산 족욕공원과 수상스포츠를 할 수 있는 코마린요트공원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밤이 되니 꽤 추웠는데 날씨가 추워서 인지 산책 나온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

 

이렇게 딸과 함께 셋이서 양양 하조대도 가고 물치항에서 회도 먹고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 속초등대전망대, 영금정, 청초호도 가보면서 뜻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사랑해 나의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