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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행

광교산. 백운산

18일 일요일 광교산 철쭉이 활짝 피지 않았을까 궁금해 광교산으로 가 보는데...

 

집에서부터 걸어가기로 하고 집 앞 공원을 지나가는데 영산홍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
지금 피기 시작 ...
꽃사과
붉은토끼풀
흰 제비꽃도 보면서
꽃길도 따라 거닐고
이마트를 지나 수지성당 가기 전에 산으로 얼마나 올라왔을까 이곳에 이정표가...
길옆에 애기나리도 얼마나 많이 피어있던지 오늘도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 꽃 사진 찍기에는 좀 ...
이 곳 등산로는 가는 곳마다 이렇게 쉬어갈 쉼터가 아주 많다
형제봉으로 오르는 능선도 바라보고
가끔 철쭉꽃도 만나는데 올해는 철쭉꽃이 별로 피지를 못했네... 아예 꽃봉오리도 없는 나무가 많았는데
수지성당에서 바람의 언덕까지는 비교적 편안한 길이라 룰루랄라... 그런데 조망이 없어
나무숲 사이로 계속 걷다 보면 조금 지루하기도 하는데 가끔 이렇게 철쭉꽃과 제비꽃이 지루함을 달래주기도 하는데
어찌 된 이일까 이곳 철쭉나무는 아예 꽃봉오리도 없네... 철쭉꽃이 피면 아름다운 꽃길인데
이곳도 역시 꽃이 없고
어쩌다 이렇게 몇 송이 꽃을 피워 반겨주기는 하는데 내가 바라던 꽃터널이 아니어서 여간 서운 하지 않았는데
가끔 피어 반겨주는 꽃도 있어 그나마 위로가 되기도 하는데
그렇게 거닐다 보니 바람의 언덕에 도착을 했네 ... 벤치에 앉아 잠시 쉬기도 하고
시루봉이 1.3 km 지금부터 계속되는 오르막에 힘든 코스... 그런데 이정표마다 거리가 다르네
자 ~ 그러면 지금부터 힘든 코스 올라가 볼꺼나...
계속되는 계단으로 오르다 보면 이렇게 편안한 길도 나오고
또다시 오르고
오르며 오를수록 철쭉꽃은 없고 아예 꽃봉오리 자체가 없네
철쭉꽃이 활짝 핀 길을 상상하면서 왔는데
이곳 전망대에서
앞으로 가야 할 백운산도 바라보고
저 ~ 멀리 왼쪽으로 관악산과 오른쪽 청계산도 바라보고
수리봉으로 이동 ... 이곳 수리봉에서 지나온 길도 내려다보는데... 참으로 많이도 걸어왔네

이렇게 숲 속으로 걸어오니 조망이 없어 조금 지루하기도 했는데 가끔 철쭉꽃이 지루함을 달래주었고

수리봉에서 바라본 형제봉과 비로봉(종루봉)

그런데 미세먼지 보통이라는데 부연 시야로 수원시내와 광교 신도시는 보이지도 않네 

앞으로 가야할 광교산 정상(시루봉)도 바라보고
형제봉에서 비로봉을 지나 광교산 정상(시루봉)으로 오르는 능선을 따라 파노라마로 찍는데 광교산 정상까지 찍을수가 없네

자 ~ 그러면 부지런히 시루봉으로 가 볼까...
이 계단을 오르며 광교산(시루봉)
광교산 시루봉(해발 582 m) /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인증샷은 안찍고
멀리 청계산을 바라보고
관악산도 바라보고
백운산으로 가는데 이곳에도 철쭉 꽃은 없고
억새밭도 지나가는데... 이곳 억새밭은 억새가 없다. 처음 광교산 왔을 때 억새밭에 억새 없어 서운했던 기억도
억새밭에서 백운산이 0.9 km
이곳으로 올라가면 전망이 좋아 조심스럽게 올라가고
바라산, 국사봉, 청계산도 바라보면서 예전에 광교 - 백운 - 청계 종주산행 했던 기억도 회상해 보고
지나온 광교산(시루봉)도 바라보는데
시루봉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더니만 ... 푸하하
이곳에서 수원화성도 보이는데... 오늘은 부연 시야로 보이지 않고
예전에는 앞에 보이는 능선을 다 타고 맨 끝에 보이는 광교저수지를 지나 경기대까지 산행했던 기억도 나는데... 오늘은 힘들어 광교저수지까지 못 가겠지
온몸에 꽃가루를 뭉치며 꽃을 찾아 열심히 일하는 벌도 보고
족두리풀은 이제 한창 자라고 있었는데
백운산에 도착 / 이곳 백운산은 의왕시
시간이 지날수록 미세먼지로 수리산도 희미하게 다가오고
통신대 헬기장 쪽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출발
붓꽃과 큰 구슬붕이도 만나고
꿩의 밥
제비꽃
양지꽃 / 뱀딸기꽃
이곳에서 상광교종점으로 갈까 했는데...이 길은 시멘트 임도길이라 걷기가 불편하다고 광교헬기장쪽으로 가기로 하고
이곳에서 차 한잔 마시며
백운산과 통신대를 올려다 보고
광교헬기장쪽으로 가면서 복사꽃도 만나는데 ... 광교 헬기장 가기전에 13번 버스종점 쪽으로 하산을...
하산길에서 만나는 철쭉
광대나물 /애기똥풀도 만나면서
이곳에서 광교산과 통신대도 올려다 보는데 ... 딸한데서 전화가 온다 이리로 데리로 오겠다고 그래서 무조건 오케이하고
13번 버스종점에서 산행 종료를 하는데 많이 도 걸었네

 

코스 : 수지성당 = 행복의 쉼터 = 맴돌바위 쉼터 = 바람의 언덕 = 수리봉 = 광교산 = 백운산 = 통신대 헬기장 = 광교 헬기장 가기 전에 = 13번 버스종점

 

이곳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며 딸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차 한잔 마시며 벚꽃이 피면 걷기 좋은 길도 바라보면서 쉬고 있는데 딸 한데서 전화가 온다 도착했다고
얼마 전에 벚꽃 필 때 차가 엄청 밀렸었는데 오늘도 역시 밀린차량들로 많은 시간 걸려 경기대로 넘어와서 맛집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오늘도 우리 딸과 사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