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경기도 산행

경기도 광주 칠사산(七士山)

by 미소.. 2020. 3. 14.

13일 금요일

물안개 공원에서 산책이나 하자고 출발했는데... 경기도 광주시를 지나다 칠사산을 바라보고 마음을 바꿔 칠사산으로...
이곳 칠사산은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이나 물안개공원으로 지나갈 때 늘 바라보고 언제 한번 산행해 봐야지 했던 산

 

"칠사산(七士山)은 이성계가 조선왕조를 세우자 고려 말 한림학사 일곱 명이 이 산에 숨어들어 은둔 생활을 했던 산 이라고... 그래서 칠사산(七士山)인가? 
칠사산은 일곱 봉우리(큰골봉, 작은골봉, 절골봉, 관음봉, 수리봉, 큰절봉, 신령봉)가 있는데 옛날에 각 봉우리마다 절이 있었다고

지금은 칠보사만 남아있고 칠보사는 임진왜란 이전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6.25 전쟁 중에 불타 절터만 남은 것을 법륜 스님이 재건하였다고 한다.

서하리 이곳 경안천이 흐르는 강 옆으로 등산로 입구가 있는데 이곳 입구에서 칠사산 정상이 3,02 km

 

부지런히 계단으로 오르고

 

계단을 오르다 보면 이렇게 편안한 길도 나오는데... 아직 진달래 꽃도 안 피고 뚜렷한 볼거리도 없어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

 

진달래는 이제 꽃봉오리로 다가와 일주일쯤 지나면 연분홍빛으로 반겨주려나...

 

중부고속도로를 내려다보기도 하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이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또다시 오르기를 반복하고

 

삼거리에 도착...이곳에서 칠사산 정상이 2.02 km  이제 겨우 1km 왔네

 

 

가던 길을 멈춰 서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기도 하는데... 불어오는 바람결은 제법 싸늘하게 볼을 스쳐가고

 

길옆에 곱게 핀 생강나무꽃  짙은 향기를 뿜어내며 벌들을 유혹하는데... 벌은 꽃향기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향기에 푹 빠졌네

 

 

 

나뭇가지 사이로 살며시 모습을 드러내는 칠사산 정상... 부지런히 가야겠지

 

검단산 옆으로 멀리 예봉산도 바라보이기에 찍어주고

 

 

정자각이 보이기에 열심히 오르는데

 

 

정자각이 있는 이곳이 칠사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굳...

 

굽이쳐 흐르는 경안천과 산행한 능선도 바라보고

 

 

 

정상에서 차를 마시며 여유를 느껴보고 서하리로 하산

 

 

돌탑도 보고

 

이곳 삼거리에서 경안천으로 하산을 한다

 

 

 

생강나무가 노란 꽃을 피워 향기를 뿜어내고 

 

 

경안천도 바라보고

 

 

급경사 계단을 다 내려와 쳐다보기도 하고

 

산 아래 경안천을 따라 산책을 하는데 강과 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았고

 

길옆에 핀 꽃도 찍어주고

 

멀리 바라보이는 오늘 산행한 칠사산도 바라보고

 

청둥오리와 가마우지도 한가로이 노닐고

 

 

 

 

그런데 이 차는 뭐야...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도로로 자동차가... 헉

 

 

이곳 계단을 올라가 저~ 멀리 바라보이는 철탑 있는 곳 칠사산 정상까지 왕복 ( 6.04 km ) 산행 하고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에 매화꽃이 피었을 것 같아 습지생태공원으로 출발...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키고 공원으로 나오니... 금개구리가 반갑다고 윙크하길래 나도 덩달아 윙크해주고...ㅋㅋ

 

 

그 모습이 귀여워 다시 찍어주고

 

이 곳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1급 금개구리의 보호를 위한 생태습지라네

 

아직 남아있는 갈대

 

 

 

산책로를 따라 거닐고

 

 

 

이렇게 칠사산에서 산행도 하고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에서 산책도 쬐게 하면서 오늘 하루 18,000보 걸었네...

 

 

 

 

 

'경기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주 감악산  (0) 2020.04.03
양주 (불곡산)  (0) 2020.03.22
광교산, 정광산, 노고봉을 다녀오다  (0) 2020.02.22
청계산  (0) 2019.12.13
남한산성  (0) 2019.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