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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경기도 산행

청계산

by 미소.. 2019. 12. 13.

 겨울철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 공습이 시작되었다. 연 이틀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내려지고 외출을 자제하라고 연일 기상청에서 문자가 오고

날리도 아니었다. 그래서 삼일 동안 어디로도 못 나가고 꼼짝없이 집에 갇혀 방콕 하려니 답답하기도 하고 두통도 생기고 몸살 날 지경이었는데
다행히 12일 미세먼지 보통이라고 해서 배낭을 챙겨 청계산으로 달려간다

 

신분당선을 타고 청계산 입구역에서 내려 오늘 산행은 시작되는데

 

원터골 입구에 산행지도가 있어 계획을 세워보는데

코스 : 원터골 입구 = 진달래 능선= 옥녀봉= 깔딱 고개= 헬기장= 돌문 바위 = 매바위= 매봉 = 이수봉= 옛골로 하산하기로 하고 출발을 했는데...

찬바람에 미세먼지 사라졌다고 하더니 그늘진 곳은 제법 쌀쌀하고

 

계곡물은 아직 얼지 않아 힘차게 흐르고

 

왼쪽으로 오르며 매봉이 가까운데 우리는 오른쪽으로 

 

삼거리에서 조금 올라와 이곳에서 진달래 능선으로

 

 

잣나무 숲을 지날 때는 청설모가 잣을 얼마나 많이 따 먹었던지 빈 껍데기만 남아 뒹글고 있었고

 

한참을 오르다 보니 진달래 능선에 도착

 

진달래꽃으로 예쁠 이 길을 거닐며 지난날 연분홍 꽃무리 속으로 산행하던 기억도 떠 올려보고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주변을 조망해 보는데 서울 쪽은 아직 미세먼지 다 가시지 않은 듯했고

 

남산타워와 북한산 비봉능선을 바라보는데 부연시야가

 

진달래 능선은 계속이어지고

 

이곳 삼거리에서 옥녀봉으로

 

 

 

옥녀봉으로 가는 길목에 멋진 소나무가 두 그릇 있는데 찍어주고

 

옥녀봉에 도착

 

옥녀봉에서 바라본 관악산과 바로 밑에 과천 경마장을 내려다 보고

 

관악산을 살짝 당겨서 찍어주고

 

사진도 찍고

 

관악산을 배경삼아 또 찍어보고

 

바로 밑에 과천시와 어린이 대공원 호수 있는 곳도 찍어주고

 

잠시 쉬었으니까 매바위 매봉으로 가 볼까

 

앞으로 가야할 매바위와 매봉을 찍어주고

 

 

멋진 소나무를 지나 삼거리에 되돌아와서 매봉으로 오른다

 

지금부터 수없이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에는 숫자가 있는데 청계산 계단수가 1500계단이라고... 우리는 오늘도 거북산행이라 쉬엄쉬엄

 

매바위와 매봉을 올려다 보고

 

 

어디서 부터인지 몰라도 이렇게 오르다 보면 계단의 숫자가

 

올라와 숨 돌리면서 내려다 보기도 하고

 

또 다시 오르고

 

한참을 오르다 보면 중간중간 이렇게 쉼터가 있어 봄, 여름, 가을에는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한데

날씨가 추운 탓에 아무도 찾지 않는 텅 빈 벤치가 빨리 와 앉아 달라고 하는 것 같고

또 한고비 오르고 나면 이렇게 쉬어갈 벤치가 ...

 

이제 940 계단의 숫자가 ... 매바위까지 계단이 이어지는데 아직 멀었네

 

이곳 삼거리에서 원터골 입구가 2,2 km 라고 ...이리로 올라와도 힘든 계단을 수없이 올라와야 하는데

이곳 청계산도 등산코스가 다양해 맘에 드는 코스로 올라오면 된다.

올라온 계단도 내려다 보고

 

또 다시 오르는데...1070계단 왔네

 

 

이곳 쉼터에서 눈이 피로해 두 손으로 눈을 따뜻하게 마사지도 해 주면서 쉬고 있는데

 

나뭇가지 위에서 새들이 날개짓을 하면서 먹이를 달라고 하네

 

먹이를 주니 금세 와서 물고 가는 모습이 어찌나 앙증맞던지 한참을 넋을 놓고 보았고

 

서울시 서초구와 경기 성남시의 경계선을 넘어가면서 찍어주고

 

 

돌문바위에 도착을 하는데

 

 

돌문바위를 돌면서 소원도 빌어보고 인증샷도 찍고

 

매바위를 향해 출발

 

청계산 충혼비는 전에 갔다 왔기에 오늘은 그냥 통과

 

 

매바위를 오르기 위해 마지막 계단을 올라가고

 

 

다 올라가서 내려다 보기도 하고

 

드디어 매바위 도착

 

다른 때 같으며 인증샷 찍으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오늘은 날씨도 춥고 평일이라 한산해서 이리 조리 사진 여러 장 찍었는데 맘에 드는 사진은 없네그려... ㅋㅋ

 

잠실 쪽을 바라보는데 롯데월드 타워가 가장 먼저 보이고 그 뒤로 부연 시야가 답답하게 다가온다.

 

남산 타워와 그 뒤로 북한산도 바라보고

 

살짝 당겨서 찍어보고

 

성남시와 남한산성 능선도 바라보고

이수봉도 바라보고

 

멀리 왼쪽으로 청계산 이수봉과 오른쪽 망경대도 바라보는데 ... 이곳에서 사진 찍을 때만 해도 망경대, 이수봉으로 산행하려고 했는데

 

이수봉까지 갔다가 저 능선을 타고 옛골로 하산 하려고 했는데

 

다시금 망경대, 이수봉 능선을 담아보고

 

분당쪽도 바라보고

 

성남시와 성남 검단산도 바라보고

 

잠실 롯데타워 있는 쪽도 다시금 찍어주고

 

매봉으로 ...

 

매봉(해발 582,5m)에 도착해서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이곳 매봉 주변에서 점심 먹을 곳을 찾아보는데 양지바르고 바람이 없는 곳을 찾아 점심을 먹고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도 먹고 차도 마시며 여유를 누려보고 혈읍재로 가는데

 

요즘 내가 눈이 불편해서 등산가면 남편한데 이정표 똑바로 보고 길도 헷갈리지 말고 잘 찾아가라고 앞세우는데 아뿔싸 남편이 길을 잘못 들었네 따라가다가 보니

옛골로 하산하고 있네 그려 ...다시 올라가자니 힘들 것 같고 할 수 없이 그냥 내려오는데... 계획은 혈읍재를 지나 이수봉으로 갔다가 옛골로 하산하려고 했는데

 

지나온 매바위와 매봉을 바라보기도 하고

 

이곳 하산길에는 단풍나무도 많고 봄에 야생화도 많은 곳인데

 

이렇게 곳곳에 쉼터가 많아 힐링하기 아주 좋은곳

 

아직 옛골이 멀었네 혈읍재에서 옛골로 하산하는 이 길은 3km라고... 앞으로 가야 할 1,8km

 

옛골로 하산해서 오늘 산행을 제대로 했으면 여기 바라보이는 저 ~ 능선으로 하산을 했을 텐데...약간의 아쉬움이 남고

 

길옆에 지도가 있어 쳐다보니 다 찢어지고 보이는 곳만 찍어본다.
매봉= 혈읍재= 힐링의 숲= 명상의 숲=옻샘약수터= 수목관찰 숲길=옛골로 하산

옛골로 하산해서 버스를 타고 청계산 입구역에서 내려 신분당선 전철을 타고 집으로...

 

코스 : 청계산 입구역= 원터골 입구= 진달래 능선= 옥녀봉= 매바위= 매봉= 혈읍재= 명상의 숲= 옛골

 

우리 딸 예쁜 생크림 케익을 사 왔길래 맛나게 먹으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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