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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나들이 길

서울 노들섬, 동대문 패션 플라자(서울라이트)를 가다

by 미소.. 2020. 1. 6.

요즘 눈도 불편하고 두통과 위장장애까지 하루하루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딸이 기분 전환하러 가지고 한다.

난 맘도 편하지 못한데 무슨 나들이 했더니만 굳이 가자고 졸라 따라나서긴 하는데

한강변에 위치한 노들섬 2019년 노들섬이 복합 문화시설로 거듭나 새로운 모습으로 복잡한 도시의 삶에서 잠시 벗어나

 노들섬에서 자연, 음악, 책과 쉼이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한다.

노들섬을 가기 위해 한강공원 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키고 못처럼 한강대교를 건너가면서 한강철교 뒤로 63 빌딩도 바라보고

 

 

한강대교를 건너가면서 용산구 쪽도 바라보고

 

여의도 63빌딩...요즘은 높은 빌딩들이 많다 보니 그다지 높은 것 같지 않지만 처음 63 빌딩 지었을 때만 해도 63 빌딩 전망대에서 서울시내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다웠고 아쿠아리움도 신기하기만 했었는데 그때의 추억이 생각나고 

한강대교를 건너 노들섬에 도착

이곳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었는데 만차라고 차단기가 내려져 있어 아마 직원들만 이용하는 것 같고

노들담으로 들어가 볼까

그런데 복합 문화시설로 거듭났다고 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 규모로 실감 나게 다가오지는 않고

어린이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었는데

 

규모가 작아 좀

 

스케이트 타다가 출출할때 이곳에서 먹거리를 주문해서 열 난로 밑에서 잠시 쉬어도 좋을 것 같았고  

 

한강철교 위로는 쉴 새 없이 전철과 ktx열차가 지나가고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은 말이 없는데... 요즘 내 마음과 시국은 어찌 그리 어수선 한지

 

부연 안개처럼 답답하기만 하고

 

한강 건너 올림픽대로도 바라보고

 

여름이면 푸른 숲을 이룰 공원도 앙상한 가지만이 쓸쓸하게 내 가슴을 울리네( 요즘 남동생이 사경을 헤매고 있어 내 맘이 말이 아니다)

 

한강대교 위의 전망대이자 작은 쉼터인 노들카페에서 차 한잔 하기로 하고 가 보는데

 

 

용산에도 행복의 문이 있는 줄 알았는데 호텔이라고

 

카페로 들어가

 

창밖을 내다보니

 

어느새 해도 기울어지고

 

 

멀리 관악산도 살짝 당겨서 찍어보고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는 차 한잔을 마시며 언 몸을 녹이며 창밖의 야경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다

 

강변북로는 많은 차량들로 밀리고

 

 

 

야경이 들어온 올림픽대로도 바라보고

 

바로 앞에 있는 노들섬에도 야경이 들어와 밖으로 나온다

 

주차장에서 야경을 담아보고

 

주차장 주변도 찍어주고

 

 

빌딩 숲 사이로 경의 중앙선 이촌역이 있는데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가 잠시 기다리니 ktx 가 지나가는데 이런 풍경 처음이라 신기하기만 하고

 

 

 

유명한 광장시장으로 이동...시장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 대고

 

 

유명한 맛집으로 오니 수많은 사람들로 긴 줄...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자리를 잡고

 

 빈대떡과 마약김밥도 시켜서 먹고

 

빈대떡은 느끼해서 다 못 먹고 포장을 했기에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닭발, 돼지껍질, 순대, 떡볶이를 시켜서 또 먹고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에서 DDP ‘서울라이트(SEOULIGHT)를 한다기에 와 보는데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 /  겨울밤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빛과 영상. 연말연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물 외벽 전면이 거대한 전시장이 된다

해가 지고 도시에 어둠이 내리면 DDP의 시그니처인 은빛의 굴곡진 외관에 화려한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된 대형 라이트 쇼가 펼쳐지는데
그 압도적 규모와 영상이 동대문의 야경을 화려하게 바꿔놓았다.

지금부터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DDP ‘서울라이트(SEOULIGHT)가 펼쳐지는데

매일 저녁 7시,8시,9시,10시 정각(매회 16분) 펼쳐진다.

매끈한 유션형 외벽으로 화려하게 펼쳐지는 불빛쇼는 건물이 살아 움직이듯 빛을따라 흐르는데 그 빛에 매혹되어 잠시 넋을 놓고 보는데

 

서울과 동대문의 과거를 보여주는 사진과 시민들이 직접 찍은 서울사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인공지능)와 머신러닝 같은 기술로 해석·재조합해

빛과 영상으로 표현했다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냈다는데...

 

 

 

‘미디어 파사드’란, 건축물 외벽에 프로젝션 방식으로 영상을 투사하는 기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영상 예술을 말한다.

시는 ‘서울라이트’를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사진은 대충 몇 장만 찍어 좀 그러하네

 

 

 

 

 

 

 

 

 

 

이렇게 동대문 패션 프라자 불빛쇼는 이렇게 막을 내리고 집으로...

요즘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컨디션이 말이 아니다. 못처럼 컴에 들어와 보는데 눈도 불편하고 두통도 심하고...

이런 나를 위로해 준다고 나들이를 함께해 준 우리 공주와 사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