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칭다오 여행 4일차 팔대관 풍경구 ( 화석루 花石楼 / 공주루 公主楼 / 나비루 蝴蝶楼 )

9월 15일 여행 4일차

오전에 시간이 있어 팔대관 풍경구로 가보기로 하고 조식을 하고 택시를 타고 출발

 

팔대관 풍경루 는  / 칭다오에서 가장 낭만적인 산책로 로 하늘을 뒤덮을 만큼 우람하게 자란 히말이야 삼나무가 가로수를 이루고, 군데군데 백일홍, 작약, 모란과

푸른잔디 공원이 어우러져 있어 중국인데도 중국이 아닌 것 같다. 구역 안에 8개의 큰길이 교차하는데 길 이름마다 끝에 관 자가 들어가서 팔대관이라 부른다.

지금은 길이 2개 더 추가되어서 총 10개의 길이 종횡으로 교차한다. 주말이면 이 길은 드라이브 코스, 웨딩 촬영의 명소로 시민들에게 인기다. 여행자에게는 산책 코스로 좋다.

우거진 나무가 뿜어내는 공기와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만나 걷는 내내 상쾌하다. 팔대관은 만국건축 박물관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1920년대 칭다오에

주재하던 영사관과 주재원들이 지은 별장이 700,000 부지에 운집해 있다, 독일,러시아,영국,프랑스,일본,스페인,덴마크 등 24개 국가의 건축양식이 집결해 있다고

팔대관 풍경구 八大关 에는 ( 공주루 公主楼 / 나비루 蝴蝶楼  / 화석루 花石楼  / 제2 해수욕장 ) 이 있는데

화석루 가지전에 제2 해수욕장 해변가도 잠깐 보고 가기로 하고

이곳은 웨딩 촬영의 명소라고 하더니 이른 시간인데도 웨딩 촬영 커플도 보이고

 

 

무엇을 잡는지 무언가 열심히 내려다 보고 있는데

 


화석루 花石楼 를 가기위해 가로수가 멋진 길도 거닐고

 

 

 

 

화석루 花石楼 에 도착해서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안으로 들어와 보는데

 

화석루 花石楼 는
팔대관 풍경구 즉 팔대관 저택 거리 중에서 가장 빼어난 건축물로서 1930 ~ 31년에 걸쳐 고대 그리스 /로마 양식으로 세워진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성루식 건물 건물의 주재료가 화강암과 자갈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화강암을 쌓아 올렸기에 보기엔 육중해 보이며 그만큼 고급스러워 보인다.

중국인이 설계한 화석루는 러시아 귀족의 저택이었으나 영국 사업가에게 팔렸다가 이후 공산당 집권 시기에는 연회 및 접견장소로도 사용 되었으며 장개석이 상용했다고 해서 장개석 건물로 불리기도 한다고 위치상으로는 팔대관 풍경구의 가장자리, 제2 해수욕장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므로 가장 풍경이 좋은 명당이라고 한다.

 


 

장개석 사진도 전시되어 있어 찍어보고

몇 해 전 대만 여행에서 장개석에 대한 이야기 많이 보아 왔기에 더 친근감이 가는데...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대충 사진 몇 장만 찍으면서 다 돌아보고 밖으로 나온다

 

 

팔대관 풍경구는 부촌(富村)으로 산책하는 기분이고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데

 

아름다운 건물들이 호화스럽게 다가오고

 

 

 

 

공주류에 도착 이곳에서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린 끝에 입장권을 구입하고

 

 

 

공주루 들어가 보는데

1930년대 덴마크의 주 칭다오 총영사가 덴마크 공주를 위해 지었다고 안데르센의 동화에서 튀어나온 듯이 낭만적인 외관 덕분에 팔대관에서 웨딩 촬영의 명소로

통한단다. 오랫동안 문이 꽁꽁 닫혀 있었다가 2015년부터 입장료를 받고 내부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담한 정원에

덴마크의 동화 작가 안데르센이 지은 (엄지 공주),벌거벗은 임금님, 성냥팔이 소녀, 인어공주 등 주인공 동상이 가득하다.

 

공주루 내부도 들어가 돌아보고 

 

동화 속에서나 나올듯한 공주루 公主楼 가 인상적이었고

 

덴마크의 동화 작가 안데르센 동상도 보였고

 

인어 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성냥팔이 소녀, 엄지 공주등 만화속의 주인공들이 보여 어린이들이 좋아할것 같았다.

 

공주루 바로앞에 있는 스페인 건물로 들어가 보는데

 

 

 

스페인 하면 투우

올 1월에 스페인 여행 다녀왔기에 더 친근감이 가고

 

 

스페인 탱고도 유명하고

 

 

 

 

 

 

 

 

 

 

 

.스페인 여행 중 프라도 미술관에 갔는데 그곳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였는데 이곳에서는 사진도 찍을 수 있네 물론 진품은 아니겠지만 ...

 

미술품을 보면서 프라도 미술관에서 보았던 그림이라 다시금 추억을 회상해 보기도하고

 

 

 

 

 

 

 

 

 

 

나비루 蝴蝶楼에 도착

 

나비루 蝴蝶楼

이곳에도 입장료를 받는데 우리는 공주루에서 이미 지불했기에 표를 보여주고 들어간다

 

자 ~ 그러면 들어가 볼까

 

외부에도 실내에도 전부 영화와 관련된 내용들로 가득

 

 

 

 

 

 

 

 

 

 

 

 

 

이렇게 팔대관 풍경구 八大关 ( 제2해수욕장 / 화석루 花石楼  / 공주루 公主楼 / 나비루 蝴蝶楼  )를 돌아보면서 여행을 끝내는데 시간이 있었다면

아름다운 팔대관 풍경구에서 아름다운 건축물 들을 보면서 더 머물고 싶었지만 어찌하겠는가 시간이 이것밖에 안되는데 .. 아쉬움을 뒤로하고...

 

중국의 대표적인 해변도시 칭다오의 남쪽 지역에 위치한 팔대관 풍경구는 ‘붉은 기와와 푸른 나무, 푸른 바다, 푸른 하늘’을

대표로 하는 칭다오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관광지  (산해관거리, 가옥관거리, 정양관거리 등등)  “8대관”의 건물들은 별장식으로 건설되었으며

이들은 영국/ 미국/ 프랑스/ 그리스/ 일본/러시아  등 여러 국가의  약식으로 건축되어  “건축박물관”이라고도 한다.

여행을 마치고 ...점심은 딸이 좋아하는 훠궈(火锅) 중국식 샤브샤브를 먹는데

탕 육수는 백탕과 홍탕이 있는데  백탕은 닭고기,돼지 뼈 , 오리고기 등으로 우려 담백하며  홍탕은 10여 가지 약재와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로 국물을 낸다고
훠궈는 중국식 샤브샤브로 진하게 끓여 낸 육수에 다양한 재료를 담가 익혀 먹는데 매콤한 쓰촨식 국물은 나에 입맛에 맞지 않아 난 백탕으로 샤브샤브를 먹었다.

우리나라 샤브샤브와 같아 어려움 없이 맛나게 먹고

 

호텔로 들어가 아침에 나오면서 카운터에 맡겨둔 캐리어 가방을 찾아 호텔에서 불러준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칭다오 류팅 국제공항에서 (중국시간 오후 6시 20분) <한국시간 오후 7시 20분> 출발... 인천공항에 8시 24분에 도착을 했는데

추석 연휴로 해외여행객이 많아 입국 수속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집에 오니 12시가...

추석 연휴 3박 4일의 여행은 이렇게 끝내고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