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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칭다오 여행 2일차 (맥주 박물관 , 5.4 광장 야경)


칭다오 맥주의 유래와 변천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칭다오 맥주 박물관(青岛啤酒博物馆)
"칭다오를 점령한 독일이 가장 그리워했던 ‘고향의 맛’은 맥주였다. 1903년 독일 본토의 맥주 제조 기술을 들여와 독일 맥주 회사를 건립했다.

인근 라오 산(崂山)에서 나는 광천수가 맥주를 제조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아서, 칭다오는 중국을 대표하는 맥주 생산지가 될 수 있었다.

독일이 물러가고 맥주 회사는 일본에게로 넘어갔다. 1949년 중국 공산당이 접수하면서 ‘국영 칭다오 맥주’로 이름을 바꾸었다.

 2003년 중국 10대 브랜드에 선정되더니, 이제는 중국을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20년 전부터 맥주 생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라오산의 광천수 대신, 지금은 지하수를 정제해 사용하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이러한 칭다오 맥주의 변천사를 알기 쉽게 조목조목 소개한다."

  오전에 라오산 (崂山노산)에 갔다가 쇼핑몰 센터에서 점심을 먹고 이곳 맥주 박물관으로와 본다


매표소 앞에는 이곳도 대 만원

줄서서 순서를 기다린 끝에 표를 구입하고

칭다오 맥주 100주년 기념탑 

칭다오 맥주 박물관은 2003년 8월 15일 칭다오 맥주 100주년을 기념해 설립되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기념 촬영하려는 사람들로 붐벼 잠시 틈이 나는 사이 살짝 찍어봤다


박물관에 들어오니 맥주의 생산과정을 보여주는데  이곳 칭다오 맥주는  1903년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맥주가 흘러내리는데 진짜 맥주는 아니겠지




맥주의 숙성과정도 보이고





 박물관에서 최고 인기는 정제하기 전 효모가 살아있는 ‘맥주 원액’을 시음하는 코스
입장권을 보여 주면 맥주 한 잔씩 그리고 땅콩 안주도 한봉씩 제공해 준다. 시중에서 맛보던 맥주와 전혀 다른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였다. 또 마시고 싶포...


 맥주 발효 과정과  맥주 저장실 청소하는 모습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는 나라들을 사진으로 전시해 노았는데 다 찍을 수는 없고 몇 장만 찍어봤다


우리나라도 보이길래 찍어보고





이 저장고 하나가 300톤짜리 발효관이라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는데

 

현대식 자동화 생산라인과 포장 생산라인을 직접 볼 수도 있었다


이곳은 병맥주 라인... 지금은 자동화라 힘들지 않겠지만 그 옛날에는 얼마나 힘이 들었을고


중국 맥주의 본고장 칭다오(靑島)  1903년 처음 만들어진 칭다오 맥주
무엇이 오늘날 맥주의 도시 칭다오를 만들었을까. 칭다오 맥주를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노력한 결과다.

칭다오에는 맥주 박물관, 맥주 골목 , 맥주의 상징인 잔교 등 칭다오 맥주를 알릴 수 있는 명소들이 시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중 맥주 박물관은 칭다오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먼저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맥주 박물관은 A관과 직접 맥주가 만들어지는 생산라인을 볼 수 있는 B관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칭다오 맥주의 한 세기 역사를 보고 칭다오 시가 칭다오 맥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지 알수 있었다.  칭다오 맥주는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였다.
1차대전 당시 독일군에 점령을 당했다가 1916년부터 1945년까지 다시 일본군에 의해 통치되어 일본식 양조 시설과 기법으로 새로운 칭다오 맥주가

나오기도 했고. 이후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후 칭다오 맥주는 칭다오시에 의해 자율적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과거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제조 실험실부터 발효현장, 술 저장실, 여과설비 등을 볼 수 있었다.
또 지금 판매되는 칭다오 맥주의 여과 생산라인과 포장 생산라인을 직접 볼수있었고  맥주의 주 원료인 발효 보리를 직접 맛볼 수 있어 먹어보기도 했다.

이렇게 맥주 박물과 다 돌아보고 나오니 ...이곳은 효모가 살아있는 ‘맥주 원액’을 사서 마실수 있나 보다 자리가 없어 우리는 그냥 통과

 

맥주 박물관 바로 앞 거리는 맥주 골목 이곳에서 매콤한 조개볶음과 칭다오 맥주 한잔 하고 싶었지만 낮이라 밤에 시간이 되면 다시 오기로 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이곳 쇼핑몰 센터에 들어오니 맛집들 앞 의자에는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우리는 조용한 집을 찾아 저녁을 먹고

5.4 광장으로 이동을 한다 .


5 · 4 광장 / 칭다오의 상징, 시내 동부를 대표하는 명소
"광장 중심에 5 · 4 운동을 상징하는 ‘5월의 바람(五月的风 우웨더펑)’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람을 형상화하고,

태양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덧입혀 마치 ‘타오르는 횃불’처럼 제작했다. 높이 30m, 직경이 27m로 길 건너에서도 한눈에 쏙 들어온다. 5월의 바람은 칭다오가 5 · 4 운동의

도화선이었던 것을 상징한다. 5 · 4 운동의 발단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패전국이 된 독일이, 산둥 성에 대해 가지고 있던 권리와 이권을 일본에게 양도하라는

일본의 요구를 받아들인 데 있다. 이에 격분한 베이징의 학생 3,000여 명이 1919년 5월 4일 천안문 광장에 모여 반대 집회를 열고 가두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급속도로 확산되어 두 달간 중국 전역을 뒤흔들었고, 1922년 일본군은 마침내 칭다오에서 물러났다."

쇼핑몰 센터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니 비가 쏟아지길래 우산과 우비를 입고  5.4 광장으로 오니 비 오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고

우리는 야경을 보기위해 올림픽 요트경기장 쪽으로 간다. 

칭다오 올림픽 요트경기장 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요트경기는 칭다오에서 진행되어 여기에 올림픽 요트경기장을 만들었다고

저 끝에 보이는 봉은 올림픽대 성화봉 이란다.


국기들은 올림픽 참여 국가 국기들이 아닌가 싶고


우리는 올림픽 요트경기장 쪽에서

맞은편 5.4 광장쪽  불빛쇼를 보는데 그 빛이 어찌나 화려하던지


수시로 변하는 불빛쇼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다워 연신 사진을 찍어 보는데 집에 와서 사진을 정리하려니 시간도 많이 걸렸고




수시로 변하는 빛의 속도에 제대로 사진도 찍을수가 없네


화려한 빛이 얼마나 아름답던지...사진을 카메라로도 찍고 핸드폰으로도 찍어서 해상도가 사진마다 다르네



한 참을 정신없이 사진을 찍다가 고개를 돌려 다른 곳도 찍어보고









사람들도 어찌나 많던지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으니까 5. 4 광장쪽으로 가 볼까...



가다가 조금전에 있었던 올림픽 요트 경기장쪽도 바라보고


















역시 이곳도




  5 · 4 운동을 상징하는 ‘5월의 바람 조형물인 횃불 앞에는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이렇게 여행 2일차

오전에는 라오산 (崂山) , 오후에는 맥주 박물관 , 저녁에는 5 .4 광장에서 야경을 보면서 2일차 여행을 끝내고 늦은 시간에 숙소인 호텔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