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진달래능선

이곳은 토, 일요일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장롱 속 깊숙이 넣어두었던 겨울옷을 다시 꺼내어 입어야 하는 날씨

이틀 동안 거리엔 겨울에 입었던 다운재킷에다 털모자까지 써야 했던 날씨라 ...어디로 갈까 하다가 청계산 진달래 능선에

진달래 피었을 것 같아 8일 일요일 청계산 진달래 능선으로 산행을...

원터골에서 오늘 산행은 시작...

청계산 입구역에서부터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었는데 ...진달래 능선에도 역시...

곱게핀 진달래가 예뻐 찍고 또 찍고...

 강아지도 ...

연분홍 꽃무리 속에서 기분 업 되어 룰루랄라 하며 산행하다 인증샷도 찍고...

이 아저씨 배냥에 무엇이 들었을까? ...궁금...

무겁게 메고 가는 배냥이 무거운 듯... 난 뒤를 졸랑졸랑 달라가 보는데...ㅋㅋ

사진을 찍다보니 저 만큼 멀어져 갔네...ㅋㅋ

가던길을 뒤돌아 보니...산은 어느새 연두빛으로 물들어 가고...

쉼터마다 많은 등산객들이 쉬고 있었고...

멀리 북한산과 서울 남산을 찍어보고... 그런데 사진에는 시야가 영...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서 미세먼지 보통이라고 하는데...

다시금 북한산을 담아보고...

날씨가 추워서인가 쉼터에 사람들이 없네...이곳에는 바람이 불었거든

산을 오를수록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는 곳도...

연산홍이 심어져 있는 길도 거닐고... 연산홍 필때 또 와야겠다는 생각...

계단으로 이어진 깔딱고개 올라가는데... 계단 옆에 숫자가 990 ...계단을 오르는 숫자 매바위까지 1700계단이 넘는다고 하는데...

서초구와 성남시의 경계선을 지나가고...

쉴새없이 이어지는 계단을 부지런히 오르다 보니...

바로앞에 매바위 정상이 보이네...

매바위를 향해 부지런히 오르고...

그런데 갑자기 헬기 지나가는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커다란 물통을 매달고 지나가네... 어디 불이 난 것일까...   

매바위에 올라오니 수많은 등산객들이 인증샷 찍느라 줄 서서 기다리고... 난 여러 번 왔던 곳이라 인증샷 포기를 하고 주변을 조망하는데

시야가 별로라 사진도 안 찍고 매봉으로 이동...

매봉에 도착을 하니 이곳도 인증샷 찍으려고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포기를 하고 이동...

매봉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혈읍제에서 옛골로 하산을 하는데 길옆에 싱그럽게 자라고 있는 피나물도 찍어보고...

복수초... 사진으로는 많이 보았지만 실직적으로 처음 보는 복수초... 꽃이 그렇게 작은 줄 몰랐다... 손톱보다 작아서...

꽃이 신기하고 귀한 꽃이라 또 담아보고...

꿩의 바람꽃도 무지 많이 자라고 있었고...

앉은부채? 이름이 맞는지...

현호색도 많이 피어있었고...

 이 꽃은?  노루귀 인가...남편이 찍은사진...

흰괭이눈도 얼마나 많이 자라고 있던지...

산괴불주머니

현호색이 자꾸 관심가져 달라고 졸라서 또 찍어보고...

흰진범...

꿩의 바람꽃도 자꾸 사진 찍어 달라네...

 야생화랑 사진찍기 놀음 하면서 신바람이 나서 룰루랄라...

흰괭이눈...꽃은 노란색인데 왜 흰괭이눈 일까?

생강나무꽃도 찍어주고...

가는잎그늘사조

태백제비꽃

큰개별꽃...무더기로 어찌나 많던지...등산로 옆길에 지천으로 피어있었다.

꽃들과 노닐며 걷다보니 옛골이 1,8km 남았다네...

양지꽃도 피고...

진달래 꽃무리 속으로 걸어가는데...

쉼터가 있길래 이곳 평상에 앉아 차한잔의 여유를 느껴보고...

제비꽃도 보고...

앵두꽃도 담아보고...

앵두꽃...이렇게 청계산의 산행을 옛골에서 마무리 하고 버스를 타고 청계산 입구역에 내려 그곳에서 신분당선을 타고

집으로 오는데 ...

전철안에 광교산에서 청계산까지의 약도로 상세하게 그려져 있길래 사진으로 찍어봤다

예전에 청계산 입구역에서 산행시작해서 청계산과 광교산 종주를 했던기억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