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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곳

뒷동산 설화(雪華) ...2

뒷동산 설화(雪華)... 1편에 이어 2편

 

솜사탕처럼 몽실몽실...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사를 자아낸다.

 

시계를 보니 오전 8시 50분이네 사진 찍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난 거야
어쩌나 빨리 가서 아침밥을 해야 하는데
아침밥도 안 하고 어디로 갔나 낭군님 구시렁거리겠네

 

아침밥이 걱정이 되어 부지런히 가는데

 

뒷동산은 가는 곳마다 쉼터와 운동기구가 많다.

 

이럴 땐 몽환적이라고 해야 하나
온통 백의 세상에 정신마저 혼미해진다.

 

겨울왕국 속으로 걸어가는 기분이랄까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더욱더 아름다움에 환성호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꿈이야 생시야... 꿈속을 헤매는 기분...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던지 폰 배터리 방전직전

 

이 사진 찍고 나니 핸폰 배터리 방전

아침에 일어나 창밖의 눈풍경을 보니 아침밥 할 생각이 없어진다.
해가 뜨면 영상의 기온으로 눈은 금세 녹을 것 같아
아름다운 눈풍경 보러면 늦기 전에 산으로 달려가야 할 것 같아
남편은 잠을 자고 있는데 나 혼자 뒷동산에서
은빛세상 맘껏 즐기며 꿈을 꾸듯 설화(雪華) 속으로 거닐며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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