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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길

용인 (농촌테마파크 국화축제)

14일부터 15일까지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국화축제를 한다고 하는데
남편은 며칠 전부터 국화꽃 보러 미리 가자고 한다.
그래서 13일 점심때쯤 용인 농촌테마파크로 가본다.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국화 품은 가을정원’을 주제로  ‘2023 도농어울림 행사’를 개최한다. 
국화전시에서는 국화 토피어리(식물을 동물 등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은 작품)와 
국화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키워 만든 분재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고...

 

들어가는 입구부터 귀요미 들이 가을소풍을 나왔는지 보이기 시작하고

 

귀요미들 점심시간인가 보다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가까이 가보면 방해될 것 같아 멀리서 바라만 본다.

국화연구회 회원님들이 직접 키워 만든 분재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는데...
내일 14일 전시회를 하면 오늘쯤 마무리했을 거란 나의 생각은 빗나가고 말았다.

 

내가 찾던 국화꽃은 보이지 않았는데 아직 준비를 덜해서 그런가... 
이 사진은 빌려온 사진

 

축제 전에 온 것이 후회가 되고

코끼리 외 여러 작품이 있었는데 꽃이 지금 한창피고 있어 
축제가 끝난 뒤 오면 예쁠 것 같고

 

꽃보다 아름답고 천사같이 예쁜 귀요미들 바라만 봐도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눈길 가는 곳마다 귀요미들이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었는데... 예뽀예뽀

 

길 양옆에도 국화꽃은 피지를 않고 꽃몽우리 상태

 

정자각에 앉아 차 한잔 마시며 꽃밭에서 귀요미들이 사진 찍는 모습들을 바라보니
어찌나 귀엽고 앙증맞던지

 

그런데 용인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모두 나왔는지 눈길 가는 곳마다 그러했고
정자각에서 차 한잔 마시며 바라보고 있는데도 몇 팀이 지나갔는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귀요미들이 사진 찍고 지나갔고 그 모습을 바라만 봐도 절로 행복하고 즐거웠다.

 

이렇게 농촌테마파크에서 국화꽃과 귀요미들을 바라 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봤다
그런데 국화꽃 축제는 해가 갈수록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다.
올해는 미리 가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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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토요일 오늘 아침은 비가 내리는데 아침운동을 하기 위해 공원으로 나가보니

어느새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는 걸 실감 나게 한다.

 

우산을 쓰고 공원을 돌며 7천보 걷고 집으로 왔는데
지금은 가끔 구름 속에서 해님이 얼굴을 내밀었다가 또다시 비가 내리고
또 얼굴을 보여주곤 한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많이 떨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