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광교호수공원으로 산책을 나가는데
알을 품고 있는 뿔논병아리
호수길로 걷고 있는데 꽃들이 며칠 전 피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만개해 버렸네
연둣빛 잎새가 고운 능수버들
물위에 떠 있는 둥근 등 ... 밤이면 호수를 밝게 비추어 야경이 아름다운 정다운 다리
하루가 다르게 새싹들이 자라 연둣빛 잎새가
며칠 지나면 연초록으로 변하겠지
구애 춤 추고 있는 뿔논병아리
서로 교대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고
왜가리도 만나고
동영상도 찍었는데 어찌 맘에 안 드네
버들강아지도 예쁘고
푸른 하늘과 산수유꽃도 아름다워 찍어주고
올해도 한꺼번에 봄꽃들이 피기 시작하고
매화꽃도 빨리 핀 것은 낙화하고 있는데...
꿀벌들이 없어 수정을 못해 매실이 달릴까 걱정도 되고
이렇게 광교호수 공원에서 산책을 하면서 봄을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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