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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정동진 심곡바다 부채길


12월31일 영동고속도로 를 달리고 있는데 여주 강천부터 평창까지 이렇게 눈이...기분업 시켜 주었고...


 소나무 위에도 소복이 쌓인눈 ...



 대관령 언니네서 점심을 먹고 강릉 정동진 심곡바다 부채길로 달려가는데... 푸른 동해바다가 우릴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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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심곡바다부채길'의 '정동'은 임금이 거처하는 한양에서 정방향으로 동쪽에 있다는 뜻에서 유래했으며,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정동진의 ‘부채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같아서 “정동심곡바다부채길”로 지명이 선정되었습니다.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곳이며,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입니다.

정동진 썬크루주차장 ~ 심곡항 사이 약 2.86㎞ 탐방로가 조성되어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웅장한 기암괴석에서 오는 비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 동안 해안경비를 위해 군 경계근무 정찰로로만 이용되어 온 곳으로 천혜의 비경을 선사합니다."


심곡항에 주차를 하고 왕복 코스로 다녀오기로 하고 매표소에서 일반 3,000원 출발해 볼꺼나...


동계(10월~3월) 까지는 ~오후4시30분 까지 퇴장해야 한다나...서둘러 다녀와야 겠다. 너울성파도 등 기상특보 발령시 페쇄될 수 있다고.

 우선 등대쪽으로 가서 부채길을 바라보고...

등대도 담아보고...

 바로앞에 보이는 전망대...두 언니와 형부는 전망대 까지만 갔다 온다고... 연세가 있으니 걸어 다니는 것도 힘이 드시나 보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해안길을 따라 동해 푸른바다의 절경을 느낄수 있는 부채길 트레킹 시작해 볼꺼나...ㅎㅎ

아! ~ 이 얼마나 아름다운 동해바다 인가... 에메랄드빛 푸른 동해바다와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는 정동진 심곡 바다 부채 길...


 기침과 목감기가 걸려 콜록콜록 해도 푸른 바다를 보니 답답한 속이 시원해지고...

오름과 내림이 있고 기암절벽도 있어 더 신비스럽기만 한데...깎아지른듯한 절벽을 실감 나게 담아와야 하는데... 그만...

여기저기서 인증샷 찍는 사람들...이 순간을 고이 간직하고 싶겠지...나도 질세라 한 장 담아봤는데 그게 글쎄...ㅋ



가던길을 뒤돌아 보고...

수평선도 바라보고...

역시 동해바다의 매력...기암괴석과 푸른 바다의 조화...


 수평선과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 하얀 포말을 일으키고...

에메랄드빛과 조화를 이루고...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사진 찍는 것도 배워야 하겠지...

 어찌나 아름답던지...

찍고 또 찍어보고...


바로 앞에 부채바위가 다가온다... 그런데 두 언니와 형부가 전망대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어찌하겠는가 아쉬워도 되돌아 가야겠지

날씨도 추운데 우릴 기다리느라 얼마나 지루할까... 그래서 동생 내외는 부채바위까지 가고 우리는 부채바위를 바라보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부채바위의 전설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 동네 이씨노인의꿈에 한 예쁜여인이 나타나 함경도 길주에서 왔다고 하면서 제가 심곡과 정동진 사이의 부채바위

근처에 떠내려가고 있으니 나 좀 구해주시오 부탁을 했다고 노인이 새벽에 일찍 배를 타고 가보니 과연 부채바위 끝에 나무 궤짝이 걸려있었다
열어보니 꿈에서 본 여인의 그림(초상화)이 그려져 있어 이를 부채바위에 안치해 두었다.그뒤 노인은 만사가 형통하고 고기잡이도 잘

되었다고 한다"얼마후 다시 노인의 꿈에 나타난 여인이 외롭다고 하여 서낭당을 짓고 초상화를 모셔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한다."

아쉬움에 다시금 담아보고...


심곡항에서 정동진까지 편도 2,9 km 시간이 된다면 정동진 까지 갔다오면 좋으련만...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가 어찌나 아름답게 다가오던지...

되돌아 가면서 또 찍어보고...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지는 사람들... 아마 부채 길 트레킹하고 강릉에서 1박 하고 새해 일출 보려고 온 사람들이겠지...


 다시 원점으로 전망대도 찍어보고...


전망대에서 심곡항도 내려다 보고..."심곡항은 해안단구 바로 아래에 위치한 작은 항구 항구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을정도로 바닷물이

깨끗하고 바닥까지 들여다 보일 정도로 푸르고 투명한게 특징 마치 울릉도 도동항 일대의 바다를 보는 것 처럼 맑은 바다 "



전망대에서 인증샷도 한 장 남기고... 푸하하 감기가 걸려 모자를 푹 눌러 섰더니만 머리가...ㅋㅋ

도착을 하고 보니 언니, 형부가 안 보이네... 찾아봐야지... 

 2017년 6월1일에 개통되어 정동진의 또 다른 명소가 되는 부채길...개통전 까지 이 지역은 군사지역이라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보존되었다고
바다부채길은 지형 자체가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놓은 모양이라 이름이 붙혀졌다나...부채길은 심곡항에서 정동진 썬크루즈리조트 바로

밑에까지 갈수있다고 한다. 

온통 기암의 바위 절벽을 타고 가는길은 그야말로 환상 에메랄드빛 푸른동해바다와 기암 절벽이 조화를 이루웠고

봄,여름엔 야생화도 피지 않을까 하는생각...주말과 공휴일에는 썬크루즈리조트에서 심곡항까지 셔틀버스가 운행 한다나
파도가 높거나 자연 재해 등의 위험이 있을땐 통행로 전면 통제 미리 확인하고 가면 좋을듯...

부채길 코스...

 부채길을 한눈에 볼수있는 사진 정동진 심곡바다부채길 홈피에서 가져왔다...쪼기 끝에 정동진이 보인다.

 부채바위/ 투구바위...그런데 투구바위는 부채바위 지나서 있는데 거기까지 가지를 못해 못봤다 다음에 올 기회가 있다면 꼭 들려봐야지.


이렇게 정동진 심곡바다 부채길을 거닐고 강릉으로 출발 강릉으로 가는길에 썬크루즈리조트 해맞이공원과 모래시계 공원 들렸다

가려 했는데 차도 많이 밀리고 주차장 주변은 온통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 차를 파킹시킬수가 없어 그냥 강릉으로 ...


강릉 경포호수...경포해변과 경포호 사이에 웅장하게 솟아오른 크루즈 스카이풀 호텔  ...봄에 왔을땐 한창 공사하고 있었는데...

호텔 옥상에는 마리나베이샌즈 인피니트를 연상케 하는 옥상 스카이풀 조성으로 경포대 바다와 경포호수를 동시에 조망가능한 곳이라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

경포호 주변에 자리잡은 리조트...

 호수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보면 좋겠는데 감기가 심해 그냥 바라만 보고...



쪼기 보이는곳이 빙상경기장인가?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이라고 홍보도 하고...

 경포해수욕장 해변이라도 거닐어 볼까 했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 그냥 친정집으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전경...동해바다와 경포호...

옥상 스카이풀에서 수영해 보고 싶다는 생각...

KTX 타고 강릉으로...

이렇게 31일을 보내고...

다음날 2018년 새해 일출은 주문진 소돌공원에서 맞이했다.  해맞이 하고 친정집에서 아침을 먹고 오전11시30분쯤 대관령 언니네로 가는데

강릉ic 진입하는데 두시간도 더 걸린것 같다 차도차도 얼마나 많이 밀려 드는지 ...국도,고속도로 말할것도 없이 밀리는데...휴~

강릉에서 대관령(횡계)까지 15-20분이면 갈수있는 거리인데 새해첫날은 많은 차량들로 3시간이란 긴 시간이 걸려 도착을 했고

집에 올때도 밤늦게 출발 했는데도 고속도로 구간구간 정체...이렇게 년말과 새해는 강릉에서 보냈다.


강릉여행은 당일 코스로 정동진역과 하슬라아트월드,모래시계공원,정동진 시간박물관,썬크루즈리조트 해맞이공원, 정동진 부채길 등
하루코스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오죽헌,경포대 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