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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오대산(상원사,월정사) 단풍길 거닐다

 21일 토요일 저녁에 용평 리조트에서 큰언니 팔순잔치를 한다고 해서

 서울언니,동생네는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우리는 아침일찍(6시) 출발을 한다.

 오대산 월정사

 여주 쯤 지나가는데 짙은안개가...

 얼마를 달렸을까...산봉우리 위로 붉게 쏟아오르는 일출이 장관이 였는데 사진에는 ...영~

 서울언니,형부 그리고 제부(여동생은 스페인으로 여행가고 ) 횡성휴게소 에서 만나 간단히 아침을 먹고 오대산 상원사로 가는데

오대산 입구부터 차가 밀려 많은시간 정체를 하고 매표소에서 입장료(1인 3,000원)와 주차비(5,000원) 내고 (월정사에서 상원사 까지는 9km

) 우선 상원사로 가기로 하고 가는데 얼마를 갔을까 상원사 주차장 주차할수없으니 도로 한편에 주차하고 걸어서 가란다...헐

할수 없이 길옆에 차를 파킹시키고 걸어서 가는데...

 곱게물든 단풍길을 콧노래를 부르며 룰루랄라 하는데...

 헐...차를 타고 더 올라와도 되는데...나야 단풍길 거닐면 좋은데 서울언니 무릎관절이라 힘들어 한다 이곳에 차를 파킹시켜도 되련만...

 가던길 뒤돌아 보니 서울형부도 힘들어 하신다.


 일주일 전에 왔으면 오대산 단풍 이렇게 붉타고 있었을 텐데...

 오대산 선재길...구름다리도 보이고...

선재길은 대부분이 평지로 되어 있고 가을이면 계곡을 따라 물드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코스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9km숲길로(3시간소요)60년대말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과 불교신도들이 다니던 길이다.
선재길은 천천히 걸으면서 옛 사람들의 흔적을 통해 과거의 문화를 만날 수 있고, 오대천을 품은 숲터널을 지나면서 다양한 동, 식물 친구들도
볼 수 있고. 데이트를 즐기기 위한 연인들, 노약자,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의 경우 이 코스를 추천한다고...



  가도가도 끝없는 이길...우리도 이곳까지 와서 차를 주차 했더라면 하는생각...

 언니가 무지 힘이드는가 보다...언니 힘내요 힘내...아마 상원사 까지 3km 더 걸은듯...길옆에 벤치라도 있으면 쉬어 가련만...

벤치도 없지 그렇다고 돗자리도 없고...무릎아픈 언니는 무지 힘들었을꺼야...

 상원사 주차장 주변에 있는 카페에서 차한잔 마시며 쉬고 있는데...남편과 제부는 상원사에 있다고 전화가 온다. 언니가 힘들어 해서 우리는

 천천히 쉬엄쉬엄 갈테니 남편과 제부는 부지런히 먼저 올라가서 사자암(중대)=적멸보궁 까지 갔다가 내려오라고 했던것이다.

우리는 찻집에 있다고 하니 남편과 제부는 찻집으로 와서 잠시 차마시면서 쉬다가 제부는 차를 가지고 다시 이곳으로 오기로 하고

남편과 형부,언니와 함께 상원사로 오른다. 상원사 오르는 길목에 곱게 물든단풍...

 상원사로 오르는 계단에는 붉게 물든단풍...이 사진은 남편이 먼저 올라가면서 찍은 진이다 .우리가 오를땐 등산객이 얼마나

많던지 찍을수가 없었다.

 그런데 등산객이 얼마나 많이 올라오던지 사진을 찍을수가 없다.


"오대산의 상원사는 월정사와 함께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세웠으며, 성덕왕 4년(705년)에 중창하였으나, 1946년에 불타 1947년에 새로

지은 절이다. 이 절에는 신라 성덕왕 24년에 만든 높이 1.67m, 지름 91cm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국보 제36호)이 보존되어

있는데 그 소리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세조가 직접 보았다고 하는 문수동자의 모습을 조각한 문수동자상, 상원사를 중창하기 위해

세조가 쓴 친필어첩인 중창권선문이 있다. 상원사 입구에는 관대걸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 역시 오대산과 얽힌 세조의 전설 중의 하나이다"


 이 사진도 남편이 찍은사진...


형부,언니랑 함께 사진도 찍고...초상권 보호...푸하하

 이렇게 상원사를 둘러보고 월정사로 가기위해 부지런히 내려가야 한다.

길옆에는 붉게 불타고 있는 단풍...

 남편이 인증샷도 찍으란다...훗날 아름다운 추억이 되겠지...


 월정사로 가다보니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섶다리가 보이길래 잠시 내려 사진도 찍어보고...

 섶다리 건너 선재길에는 수많은 등산객이 ...나도 선재길 거닐고 싶포...그런데 언니가 무릎이 안좋아 거닐수 없으니...참아야 하느리라...

 붉은단풍과 섶다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늦가을의 정취는 나를 황홀하게 만들고...

 월정사 주차장에 오니 오후 라 그런지 주차공간이 있어 차를 파킹시키고 월정사로 들어오는데...

  이곳도 수많은 사람들...사진 찍을만 한곳은 이렇게...

 월정사..."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로 강원도 중남부에 있는 60여 개의 절을 관리하고 있다.<삼국유사〉에 따르면 643년

(선덕여왕 12)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문수보살의 감응으로 얻은 석존 사리와 대장경 일부를 가지고 돌아와서 통도사와 함께 이 절을

창건했다고 한다. 〈사적기〉에 의하면 1307년(충렬왕 33)에 큰 불이 일어나 불타버렸으나 중창했고, 1833년(순조 33) 다시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 1844년(헌종 10)에 재건했는데, 1·4후퇴 때 군사작전상의 이유로 아군에 의해 칠불보전을 비롯하여 10여 채의 건물이 전소되었다.

이때 양양군 서면 선림원지에서 출토되어 이 절에서 보관하고 있던 통일신라시대의 선림원지 동종(804)도 함께 불타 녹아버렸다.
그 뒤 1964년에 적광전을 중창한 이래로 계속 중건하여, 현재는 대강당·삼성각·심검당·승가학원·용금루·일주문·요사채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8각9층석탑(국보 제48호), 석조보살좌상(보물 제139호), 오대산상원사중창권선문(보물 제140호) 등이 있다."






이렇게 월정사 도 들려보고...

 오대산 하면 그 유명한 전나무숲길로 거닐어 볼꺼나...








 이렇게 전나무숲길도 거닐고...

상원사, 월정사, 전나무숲길...등 가을단풍길을 거닐고 언니네로 출발...

언니네 도착해서 늦은 점심을 먹고 저녁에는 용평리조트에서 큰언니 팔순잔치를 하고...언니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장수 하세요.


*** 큰언니네서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방아다리 약수터로 간다

사진은 다음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