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을 가다

"광교산(光敎山)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와 용인시 수지구에 걸쳐있는 높이 587m의 산으로 백운산(564m), 바라산(428m),

우담산(425m), 청계산(618m)으로 이어주면서 수원과 용인을 아우르는 산이다. 광교산은 수원천의 발원지이자 용인 탄천의

발원지 중에 한 곳이기도 하다. 수원에서는 북쪽, 용인에서는 서북쪽에 위치하면서 북쪽에서 불어오는 겨울의 찬 바람을

막아주고 있다. 풍수지리에서 바람을 가두고 물을 얻게 한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광교산은 시가지를 안고 있는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이 광교산으로 명명했다고

전해진다. 높이에 비하면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바위가 거의 없이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덩치 큰 육산(肉山, 흙산)이다"

 26일 토요일은 경안천으로 산책을 하고...

 27일 일요일 광교산으로 등산을 가는데 집에서 부터 걸어서 ...길옆에 곱게핀 벌개미취꽃을 담아보고

 어느새 밤은 토실토실 영글어가고... 며칠이면 밤송이가 벌어져 알밤이 떨어질 듯... 칡꽃도 쑥부쟁이 꽃도 보면서 룰루랄라...ㅋㅋ

 

                                                                    상큼한 공기며 날씨 또한 어찌나 선선하던지 미소 신바람이 난다...         

계단도 오르고...

버들치고개에 광교산 등산지도가 있어 다시금 쳐다보고...오늘산행할 코스 노란색으로 표시... 코스: 심곡서원=매봉약수터=버들치고개=

천년약수터=형제봉=양지재=종루봉= 토끼재=광교산(시루봉)=노루목 까지 표시되어 있다. 이 지도에 나와있는 산행코스는 용인쪽...

 잠시 쉬면서 저 멀리 아파트 뒤로 수지성당에서 오르는 광교산 등산 코스도 담아보고 내가 좋아하는 코스는 수지성당에서 오르는

쪼기 보이는 능선 코스고... 남편이 좋아하는 코스는 심곡서원에서 형제봉 오르는 코스 지금 등산하고 있는 코스다 .

 용서간고속도로 도 보고...

 이 코스는 용인 수지구 성복동과 수원 영통구 이의동을 경계로 왼쪽은 수원땅... 오른쪽은 용인땅...

1914년 4월1일 에는 용인군 수지면 편입...1983년 2월15일 수원시에 편입 왜? 혹 알짜배기땅 팔아먹은겨...그냥 그대로 있었으면

광교신도시 전부 용인땅?  광교신도시는 총 1천128만㎡로 수원이 88%, 용인이 12%를 차지하고 있다.

옛날에는 모두 용인땅이었다는데... 왜 수원시로 편입되었을까?

천년약수터 삼거리에 도착을 해서 잠시 벤치에 앉아 차 한잔의 여유를 느껴보고... 이정표에 심곡 서원이 4,4km 집에서부터 걸어왔으니까

 4,5km 걸어왔으려나... 앞으로 가야할 형제봉 2,1 km 라네...

 수원쪽에서 오르면 경기대학교 쪽에서 오르는데...

 용인쪽에서 오르는길과 수원쪽에서 오르는 삼거리에 도착...왼쪽은 용인(심곡서원)쪽  오른쪽은 수원(경기대쪽) 늘 그래듯이 경기대쪽에서

오늘도 등산객 많이 올라온다.

 천년약수터 지나면서 계속되는 오르막길...오르고 내려가고 또 오르고...쪼기 삿갓쓰고 가는분...이색적이다

 형제봉을 오르기 위해 380계단도 오르고...

 형제봉 암릉구간은 이렇게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네...전에 왔을땐 바위가 떨어져 위험하다고 금지 였는데

예전에는 이렇게 암릉을 타고 올라야 했는데 ...

형제봉에 도착 인증샷도 하나 남기고...

 이곳에서 잠시 쉬려고 했는데 앉을만한 자리가 없다

자연의 품속같은 내가살고 있는 동내도 줌을 사용해서 찍어보고...하늘은 맑고 푸른데 연무인지 시야가 영...

 형제봉에서 바라본 앞으로 가야할 시루봉 살짝 당겨 찍어보고...

 통신대쪽도 바라보고...

  안양 군포에 있는 수리봉도 바라보고...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 으로 가기위해 수직계단을 내려가고...형제봉에서 시루봉까지 2,6km 지금부터 힘든코스...

 또 올라가고...

이곳에서 종루봉(비로봉)으로 오르고...

 종루봉으로 오르는 길은 급경사...힘들다 힘들어

 이 정자각이 종루봉(비로봉) 잠시 쉬면서 과일이랑 차를 마시며 여유를 느껴보고...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못해 서늘하게 느껴지고...

 정자각에 앉아 쉬면서 수원화성에 있는 팔달산도 ...그리고 광교저수지도 내려다 보고...

 토끼재를 지나 계속오름으로 이어지는 광교산 시루봉...힘은 들어도 시원한 바람이 이마에 흐르는 땀을 시켜주고..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에 도착... 인증샷 찍으려는 사람들로 인해 잠시 기다린 끝에 달랑 한 장...ㅋㅋ

 저 멀리 청계산도 바라보고...

 관악산 연주대도 바라보고...

 바로옆에 있는 백운산도...

 노루목 대피소 지나 하산하는데 계곡물이 제법 많이 흐르고...넘 깨끗한 계곡물...

 맑은계곡물 소리에 장단맞춰 거닐다 보니 힘든줄도 모르고...

 산새들의 합창소리며 찌르러기 우렁차게 울어대고... 자연이 준 선물 흠뻑 만끽하면서 룰루랄라...

 광교산은 어느코스로 등산을 하던 이렇게 쉬어갈수있는 벤치가 아주 많다.

 작은 다리도 건너고...

 상광교 사방땜에 도착을 한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 사방땜 물이 넘쳐 폭포를 이루고...

 

 산속에 자리한 화장실...광교산 산행하면서 산에서 만나는 화장실이 많다. 깨끗이 청소도 하고 화장지도 넉넉히 있다.

 상광교 13번 버스종점으로

 이곳에서 먼지도 털고...

 흐르는 계곡물에 손도 담가보련만...날씨가 선선해서인지 그냥 지나친다...귀여운 꼬마 물에 들어갔네...ㅎㅎ

 이 예쁜꽃 이름은 ? 뚝갈 / 세잎국화꽃 이라 하네...블친님 꽃이름 알려주어 고마워요.

원추천인국 ? ...세잎국화랑 꽃은 같은것 같은데 잎이 없으니 알수가 없고 ...헷갈려...

 여기서 산행종료...

오늘산행한 코스: 집에서부터=심곡서원=매봉약수터=버들치고개=천년약수터 =형제봉=종루봉(비로봉)=토끼재=광교산(시루봉)=노루목

= 사방땜=상광교 버스종점 

( 오늘산행한 코스...이 지도에서 버들치고개에서 광교산 정상(시루봉까지)왼쪽은 수원땅... 오른쪽은 용인땅 )

 상광교 버스종점에 도착해서 유명한 보리밥 집에서 보리밥과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점심을 먹고 버스 타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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