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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나들이 길

안성(석남사, 고삼호수, 서일농원) 나들이 길에서...

by 미소.. 2017. 3. 30.

25일 토요일 집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딸한데서 전화가 온다. 전날 TV에서 안성 석남사 에서 지난해 연속극 도깨비 촬영을

했던곳이라 지금 유명하다고 한번 가보자고 해서 우리가족은 안성 석남사로 출발 ...ㅋㅋ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상중리에 위치한 석남사
통일신라 문무왕 대 창건 되고 고려 광종 때 혜거국사가 중창하였으나 임진왜란때 완전히 소실되어 화덕이 중건한 사찰 석남사

대웅전과 보물 제 823로호 지정되 영산전이 단아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천년고찰. 석남사는 안성8경 중 하나란다.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석남사는 일주문은 없고  바로 돌계단을 올라 금광루 를 통과한다


금광루 를 통과해서 다시 뒤돌아 보고...


 금광루 아래를 통과하니 길게 올라가는 돌계단 위로 대웅전이 바로 보인다... 석남사 는 대웅전과 영산전,요사채 정도만 있는 작은 사찰


 대웅전에도 기웃거려보고...대웅전 이 건물은 임란 때 불탔는데 18세기에 다시 중수했다고




계단으로 오르는데 옆에 영산전...1562년에 처음 지어진 영산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을 면한 유일한 건물이 란다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때 조선초기,중기 건축물이 많이 없어졌는데... 보물 제823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영산전은 석가모니불과 그의 일대기를 그린 팔상도를 함께 모신 불전을 말하는데 이곳은 벽면을 ㄱ자 형의 불단에 16나한을 모시고 있다.








 야생화 목련꽃도 담아보고...





 도깨비 촬영소품 전시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소품이라 해야 이거하나...


 도깨비에서 공유가 도깨비로 산 나이가  935세니까  1081년에 도깨비가 된 것이면 왕여로 나오는 고려왕은 11대 문종이라고 추측이 

도깨비 공유가 살았던 과거와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절이라서 이곳에서 촬영을 한건지 모르지만 석남사의 역사가 

공유가 900여년 온갖 풍파를 이기고 살아온 역사인듯 ...이것은 보는사람들의 이해를 돕고자 올린것이다.


이렇게 석남사를 둘러보고...우리가족은 고삼호수로 이동...고삼호수는 예전에 영화 섬 촬영지라고...

"경기도 안성에 자리한 고삼호수는 60년에 준공한 94만 평 규모로,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신비감을 간직한 천혜의 장소이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주 무대인 고삼호수는 푸른 물과 그 위에 떠있는 좌대의 풍경이 인상적이다.
고삼호수는 낚시터로 유명하지만, 영화가 개봉된 후 관광코스로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서울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당일코스로 가능하며, 영화에서는 호수 모두를 오픈세트화 해 원형 그대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이 곳은 깨끗한 수질에 수심이 얕고 연안에 수초가 잘 형성되어 있어 붕어와 잉어가 특히 많다. 주변의 잉어통구이, 토종닭,

장어구이, 매운탕집 등의 상점이 있다. 주변의 명승지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생적으로 새로운 종교를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평판을

들을 정도로 신앙심이 깊었던 우리나라 천주교인들의 성지인 미리내가 있으며, 지난 84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천주교 성인으로

봉인된 103위의 천주교 성인의 성전과 초대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묘와 경당,그리고 사제관, 수도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미산호수 등 인근에 낚시터가 많아 강태공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고삼호수 에 도착을 하고보니 아름다운 호수 였다. 그런데 낚시꾼들이 많았다 낚시하면 좋을듯...


 이런곳에서 낚시하면 좋을듯...아주 오래전에 남편은 낚시에 푹 빠져 쉬는날이면 낚시터에서 살았었는데...

낚시터 방갈로에는 화장실까지 있어 보이고...요즘은 낚시터 방갈로 시설이 잘 되어있다고 하던데 그런가 보다.


 





 철새도 많고...


  고삼호수를 둘러보고...


우리는 저녁을 먹을겸 서일농원으로...

"된장 만드는 농원인 만큼 햇볕이 잘 드는 깔끔한 농원이다. 3만평이라 하지만 콩과 고추를 심는 밭, 배과수원, 매실원 등 30분 정도 산책을

즐길 만큼 아담하게 가꿔져 있다.주인의 야무짐과 솜씨가 베어있는 조경은 잔디와 배나무, 매실나무, 소나무가 어우려져 운치가 좋다.

볕 잘 드는 곳에 삐뚤어짐없이 늘어서 있는 2,000여개의 장독대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풍경이다. 산책로를 거닐다 잠시 쉴 수 있도록

정자를 마련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된장 농원으로 유명한 이곳을 견학이나 관람을 목적으로 찾아오는 사람이 하루 300 ~ 400명 정도이다.
식품을 배우는 학생, 발효식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 가정주부, 나들이 가족들이 많다. "

 고유의 맛을 살려 하나하나 오랜 시간 숙성시켜 만들어내는 건강한 밥상이라고 해서 갔는데...음식값에 비해 음식이 ...

 장의 원료인 콩과 고추를 재배하는 밭이 있으며 전통 장의 맥을 잇고 연구 개발을 하는 곳, 장류연구소, 황토발효숙성실, 저온보관시설동,

제품생산동 등이 있다. 전통음식 시식점 솔里는 소나무의 다른 우리 말 "솔"과 마을을 의미하는 한자 "里"를 모아 "솔里"라고 ...

서일농원에서 만드는 모든 제품을 직접 시식할 수 있는 전통음식점이다.


 저녁을 먹고 밖으로 나와 산책을 한다...음식점 전경...


이곳에서 신들의 만찬 촬영을 했던가 보다



 산책로는 그 나름대로 좋았다. 꽃피면 더 좋을듯...

 수많은 장독대...






 산수유는 이제 꽃망울...


 이렇게 산책을 하고...


이렇게 가족들과 토요일 오후를 즐겁게 보냈다.

나의 사랑스런 공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