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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담결림

 

서울아산병원

근막통증증후군 (Myofascial pain syndrome)
진료과 정형외과
관련질병 섬유근육통, 동결견
질환분류 근골격계 질환
발생부위 전신
다른이름 근막동통증후군, 담, 담 걸리다, 담결림, 담이 걸리다, 담통증, 발통증후군

'근막' 이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으로, 어떠한 원인에 의해 근막이 짧아지고 뭉쳐지면
통증이 생기고 이 통증이 다른 곳으로 퍼지게 됩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막이나 근육에 통증 유발점이 있으며, 해당 근육의 통증과 이와 동반된 연관통
등의 여러 증상이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흔히 어른들이 '담에 걸렸다'고 이야기하는 질환입니다. 이런 근막 통증 증후군은 누구나 일생에
한번쯤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질병의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근육의 과도한 사용, 지속적인 수축이나 이완, 외상 등에 의해 근육 자체에 대한 산소 공급 장애 등에

의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통증 유발점은 뒷목, 어깨 부위, 등, 허리의 근육에 자주 발생하는데,

이 부위의 근육들은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과도하게 긴장하기 때문이며 상대적으로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하기 쉬워 이런 부위에 통증 유발점이 생기게 됩니다.

근막통증증후군 환자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자세나 독서, 운전을 하는 자세를 옆에서 살펴보면

허리는 의자에 뒤로 비스듬히 기대어 앉아 있고 어깨는 앞으로 구부정하게 하고 있으며

 머리는 앞으로 쑥 빼고 있습니다. 장시간 이런 자세를 취하면 뒷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이

쉬지 못하고 계속 긴장해 통증이 생기고 심하면 통증 유발점이 생기게 됩니다.

증상


주로 근육 통증이 발생하는데, 통증은 깊고, 쑤시는 듯하며 타는 듯한 느낌이 특징입니다.

근육을 땡기면 통증이 악화되고 운동범위가 제한됩니다.

근육이 약해져 있지만 근육의 위축은 없으며 누르면 아픈 부위가 있는데 이 부위가 통증 유발점이 됩니다.
통증 유발점이 있는 부위의 근육은 밴드처럼 딱딱하게 만져지며, 누르면 이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것 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부위에도 통증이나 저린감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통증 유발점이 목 주위 근육에 생기면 두통, 눈 주위 통증, 귀울림(이명),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고, 어깨 근육에 통증 유발점이 있으면 팔이나 손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며,

허리나 엉덩이에 통증 유발점이 있으면 엉덩이와 다리가 저리게 됩니다.

진단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검사나 방사선 검사도 없고 신경학적 이상도 없습니다.

국소적 부위의 통증이 있으면서, 해당부위 압박 시 통증이 유발되며, 신경학적 검사상 이상

소견이 없는 것이 증명되어야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경과/합변증

근막통증증후군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주위 근육으로 통증 유발점이 퍼져 통증의 범위가

넓어지고 만성화 되기도 합니다.

진단

1) 약물치료: 소염 진통제, 근육이완제, 진정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니며, 일시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위해 사용됩니다.

2) 스트레칭: 통증을 유발하는 경직된 근육을 반복적으로 이완시켜 근육의 경직을 완화시키거나

 풀어주는 방법으로 스트레칭을 합니다.

3) 마사지: 통증이 있는 부위 중 눌러 보았을 때 가장 통증이 심한 곳을 엄지 손가락으로 지그시

10여 초간 눌렀다가 떼는 것을 반복합니다.

4) 물리치료: 가장 전통적인 치료법으로 온도 차를 이용한 팩, 온열 램프, 한랭치료 등이 있고,

기계적 자극을 이용한 초음파 치료, 저에너지 레이저 치료, 전기 치료 등이 있습니다.

5) 통증 유발점 주사요법: 근육 속에 존재하는 단단한 통증 유발점을 찾아서 이곳을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정확히 파괴하면 근육의 경직이 풀려서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지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입니다.

진통제, 스트레칭, 동통점 차단술 주사, 물리치료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서 치료합니다. 그러나 이런 치료도 계속 자세가 나쁘거나 평소 운동을 게을리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스트레칭이 치료와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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