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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뽕나무, 뽕 잎 -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에 좋다

by 미소.. 2008. 3. 3.

누에가 먹는 양식이 바로 뽕이다. 

간혹 어릴 적에 산에 소 먹이러 가면 산뽕나무에 산누에가 뽕 잎을 먹는 것도 보았고

누런 고치도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 때는 야생 뽕나무가 아주 많았다. 요즘은 숲이 울창해지면서 키가 작은 뽕나무는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는 실정이다.

 

   뽕잎으로 만들어진 여러가지 건강보조식품은 흔해졌지만 아무래도

산에서 직접 채취하여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능도 좋다.  

밭에서 대량으로 재배하여 시중에 나오는 것보다는 야생뽕나무가 약효면에서는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식용으로 할 경우에는 이른 봄에 돋아나는 잎을 나물로 무쳐 먹거나,

쌈으로 먹어도 좋다.  또 말려두면 연중 차로 끓여 먹을 수 있다.

열매(오디)는 그냥 먹으면 소화를 돕고,  쨈이나 효소로 만들어도 그만이고,

술로 담궈 먹으면 오장육부를 좋게 한다고 한다. 

뽕잎에는 비타민 A, B1, D가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상근(桑根), 줄기껍질을 상근백피(桑根白皮),

가지를 상지(桑枝), 잎을 상엽(桑葉), 열매를 상심이라고 한다.

나무 전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잎과 가지는 고혈압, 중풍예방과 장수에,

 껍질은 기침에 효험이 있으며, 일부 항암 효과도 발견되고 있다.

 

 민간에서는 관절이나 손발이 뻣뻣할 때, 다리가 부었을 때, 고혈압, 소변이상,

눈이 침침하거나 충혈될 때, 해열, 심한 갈증, 뼈마디가 쑤시고 아플 때,

아이의 경기, 변비, 이명, 간과 신장이 나쁠 때, 종기가 날 때 등에 사용한다.

 

    이 번 봄에는 산으로 들로 뽕 따러 가보시는게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