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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경기 화성(바오밥 식물원카페.궁평항)

장마철이라 습도는 높고 불쾌지수도 높은데 딸이 화성에 오리구이 맛집이 
있는데 직접 재배한 무공해 야채가 리필이란다.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 가서 차도 마시고 오자고 한다.
아침까지 비가 내려 무덥고 습한데...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따라나선다.


화성에 있는 칠보농원은  오리구이만 전문 
규모가 큰 음식점이었고 A. B. C 동이 있는데 우리는 A동으로 들어간다.

 

셀프코너 ... 직접 재배한 무공해 야채

 

싱싱한 채소와 숯불오리구이 그리고 군고구마와 녹두죽까지 먹고

 

A동 바로 앞에 있는 칠보 식물원으로 들어가 본다.

 

이곳은 대기자가 기다리는 곳인데 평일이고 아침까지 장맛비가 내려서 인지
오늘 점심시간은 대기자가 별로 없었다.

 

식물원은 규모는 작았지만 바오밥 나무도 있고

 

병아리 부화까지... 알을 37.2도에서 부화하는 것 같았고 옆에 부화한 귀여운 병아리 몇 마리가 있었다.



잉어도 노닐고

 

곳곳에 차를 마시거나 대기자들이 앉아 쉬는 곳이 많았는데 그만큼 손님들이 많다는 거겠지



그런데 아메리카노 / 라떼가 500원
칠보농원에서 식사를 했거나 대기자 한데 커피 값을  받는다고 ... 헐

우리는 딸이 허브향이 가득한 허브농원에서 차 한잔 하자고 하길래 허브농원으로 가보니
그곳에는 에어컨은 없고 선풍기만 돌아가고 있길래 주변에 있는 바오밥식물원 베이커리 카페로 가본다.

 

이곳 바오밥식물원 베이커리 카페는 여러 번 와 본 곳
이곳에서 커피와 레몬차를 주문하고

 

식물원은 입장료 5,000원
 커피와 베이커리 이용객에 한해 무료입장이라 우리는 커피를 들고 식물원으로 들어간다.

 

우리는 시원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차를 마시며 정담을 나눈다.

 

에어컨이 나오는 식물원 중앙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차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정담을 나누고 식물원 이층으로 올라가 본다.
식물원에 무슨 에어컨 하겠지만 차를 마시는 손님들을 위해 
중앙홀에만 에어컨이 나오고 다른 곳은 선풍기만 돌아간다.

 

2층이라 어휴 더워... 겨울이라면 따뜻해서 좋겠지만

 

내려다 보기도 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앉을자리가 없겠지만 평일이라 비교적 한산하다.

 

이렇게 바오밥식물원 베이커리 카페에서 차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쉬었다가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는 궁평항 소나무숲으로 가보기로 한다.

 한낮의 기온은 30도를 넘지만 이곳 궁평항 소나무숲길은 어찌나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던지...

 

산책도 하고

 

서해 바다를 바라보기도 하고 

 

궁평해송 군락지에는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텐트와 바람막이를 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 서해바다의 향수를 느껴보았다.

 

저 끝에 궁평항도 바라보고

 

등대가 보이는 저곳으로 가서 낙조를 보기로 하고 출발한다.

 

궁평항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바닷가로 산책을 한다.

 

한가로이 세월을 낚는 낚시꾼도 있고

 

윤슬도 아름다웠는데 사진은...

 

국화도와 임파도로 가는 여객선도 보이고

 

푸른 하늘과 구름이 어찌나 예쁘던지 찍어보고

 

여객기도 

 

등대와 낙조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가본다.

 

궁평항과 수산물 직판장 건물도 바라보고

 

이곳에서 이렇게 낙조를 찍어야 하는데...

 

아무리 봐도 이곳에서 위에 사진처럼 낙조를 찍을 수가 없을  같다.

 

궁평항에서 아름다운 낙조는 찍지도 못하고 집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