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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강릉(정동진,경포호)

11일부터 전국적인 한파 주의보가 내려져
12일 수요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추위가 절정에 달했는데
딸이 이곳보다 비교적 따뜻한 강릉으로 나들이 가자고 한다.
일기예보를 보니 강릉은 이곳보다 조금 따뜻한 것 같아 느즈막이 출발을 하는데

 

 

강릉은 수없이 많이 와본 곳이라 어디로 갈까 하다가 
정동진 하면 일출의 명소인 썬크루즈 호텔이 있는 해맞이 공원부터 와 본다.

 

 

썬크루즈 호텔 앞 해맞이공원

 

 

늘 와봐도 좋은 이곳

 

 

 

전에 없었던 ...천국의 계단으로 올라가 하늘과 독대하며
 멀리 수평선과 마음이 일치할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 사진 찍기 위해 기다리는 분들이 있어 난 포기를 하고 스카이워크 쪽으로 내려가 본다.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와 스카이워크에서 수평선도 바라보고 

 

 

정동진 해변 쪽도 바라보는데
역시 동해바다는 거센 파도가 있어야 매력이지
파도가 밀려와 하얀 포말을 남기는 모습도 아름다워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은 왜 이래

 

 

그래서 동영상으로 찍고

 

 

천국의 계단 쪽도 바라보니... 저분 무서운가 보다

 

 

다시 이곳으로 올라와 손 조형물도 또 찍고

 

 

벤치에 앉아 수평선을 바라보며 잠시 상념에 잠겨보기도 하고

 

 

이게 뭐야  그네 ? ... 그런데 바로 앞이 낭떠러지기인 것 같은데 

 

 

조각공원 쪽으로 가면서 썬크쿠즈호텔을 바라보는데

 

 

가져온 사진...   이 정도는 찍어줘야 하는데

 

 

조각공원에서 찍으려니 이 정도 밖에는

 

 

조각공원에서 바라본 정동진역과 모래시계가 있는 주변 풍경

 

 

동해 바다를 향해 힘차게 달리는 말도 보고

 

 

이곳에서 

 

 

다시금 정동진 해변을 내려다 보고

 

 

360도 회전 스카이라운지에서 차 한잔 하고 싶었지만 요즘은 때가 아니라 
그냥 바라만 보는데 언제쯤 코로나 종식되어 마음 놓고 실내에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정담을 나눌 수 있을까...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정동진 썬크루즈호텔, 해맞이공원, 조각공원을 보고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으로 와보는데... 
시간 박물관은 예전에 들어가 보았기에 오늘은 그냥 바라만 보고

 

 

모래시계를 지나

 

 

정동진 해변으로 나와 보는데
우와!  ~  거세게 밀려오는 파도 이것이 동해바다의 매력

 

 

쉴 새 없이 밀려드는 파도는 갯바위에 부딪치며 하얀 포말을 남기는데

 

 

조금 전에 갔었던 썬크루즈호텔도 바라보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니 더 멋지네

 

 

레일바이크 지나가는 모습도 바라보면서
우리도 타 볼까 하다가 강릉 경포호로 가기로 하고 출발

 

 

강릉시내 맛집에서 물회와 오징어 볶음으로 점심겸 저녁을 먹고 경포호로 와 본다

 

 

강릉은 따뜻해서 인지 경포호는 얼지 않았는데 철새들은 없고

 

 

경포호에 왔으니까 경포대로 올라가 봐야겠지

 

 

경포대(鏡浦臺) 보물 제2046호
관동팔경의 하나로 1326년(충숙왕 13)에 관동 존 무사(關東存撫使) 박숙정(朴淑貞)이 현재의
방해정(放海亭) 북쪽에 세웠는데, 1508년(중종 3) 부사 한 급(韓汲)이 현 위치로 이건한 후
현재까지 7차에 걸쳐 중수했다.
내부에는 율곡(栗谷) 선생이 10세 때 지었다는 〈경포 대부 鏡浦臺賦〉를 판각한 것과
숙종(肅宗)의 〈어제 시 御製詩〉를 비롯하여 여러 명사들의 기문과 시판(詩板)이 걸려 있다.

 

 

또한, 숙종의 친서와 이이(李珥)가 지은 시가 있다. 
 “해 뜨는 이른 아침이나 달 밝은 가을밤에 경포대에 올라 경포호를 굽어보거나 
호수 너머 동해의 푸른 바다를 대하면 속세는 간 데 없이 온통 선경이요.”라고 표현한 것처럼, 
누각 주위에는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등이 알맞게 우거져 운치 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

 

 

경포대(정자)에서 경포호와 스카이베이 경포호텔도 바라보고

 

관동팔경(關東八景) 은
통천의 총석정(叢石亭), 고성의 삼일포(三日浦), 간성의 청간정(淸澗亭), 양양의 낙산사(洛山寺),
강릉의 경포대(鏡浦臺), 삼척의 죽서루(竹西樓), 울진의 망양정(望洋亭), 평해의 월송정(越松亭)

 

경포호 둘레길이나 걸어볼까

 

 

둘레길을 따라 산책이 시작되는데... 
해 질 녘이라 그런가 바람이 세차게 불어 춥기도 하고 감기 걸릴까 봐 산책을 포기한다.
요즘은 감기 걸려도 코로나 아닌가 싶어 겁이 나니까

 

 

호수엔 청둥오리 한 마리가 외롭게 노닐고

 

 

대관령 선자령 풍력단지 너머로 일몰이 시작된다.

 

 

한파가 기승을 부려도 이렇게 따뜻한 곳을 찾아가 
정동진 썬크루즈호텔 주변 해맞이 공원과 조각공원 그리고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를 바라보면서 기분전환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