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요일 경기 가평에 있는 운악산을...
운악산(雲岳山)은 해발 937.5m로 기암과 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아름다워 소 금강이라고도 불리워져 왔다.
또한 천연고찰인 현등사가 있어 그 가치를 더욱 빛내고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봉우리마다
구름을 뚫고 솟아있고 골짜기 마다 하늘을 가리는 활엽 수림은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들어 만산홍엽을 이룬다
4월중순의 자목련, 5월경 진달래 와 산 목련이 계곡과 바위마다 수놓은 꽃길은 정말로 장관이고.
또한 관악산.치악산.화악산.송악산과 더불어 중부지방의 5대 악산 중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9시40분에 주차장에 도착을 해서 오늘 산행할 운악산을 올려다 보고...
오른쪽 눈섭바위가 보이는곳으로 올라 정상(오른쪽 두번째 제일높은 봉우리)찍고 왼쪽으로 능선을타고 내려오다
현등사쪽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할 코스:주차장=백년폭포=무우폭포=눈썹바위=쉼터=병풍바위=미륵바위=망경대=운악산(937,5m)=절고개=코끼리바위=현등사=
무우폭포=백년폭포=주차장 으로 산행하기로 하고 등산할 코스를 사진부터 담고 출발을 한다.
현등사 입구...
이곳에서 망경로 방향으로...앞으로 2,61키로 하지만 경사가 심해 만만하게 봐서는 안될코스...
가을단풍산행이라 등산객이 많아 단체로 온 사람들 모두 보내고 뒷따라 가려고 했는데 끝이 보이지 않는다
산꾼들로 인산인해...할수없이 뒷따른다.
곱게 물든 단풍을 보니 기분업 시켜주고...
얼마쯤 올랐을까 나뭇잎 사이로 눈썹바위가 보인다
바위의 모양이 사람의 눈섭 모양으로 생겨 보는이로 하여금 자연의 경관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나 감탄을 금치 못하는 바위란다
눈썹바위 앞에는 산꾼들이 너나할것 없이 인증샷 찍느라 야단들이다 ...난 그냥 눈썹바위 위쪽만 찍어보고 지나간다...
눈썹바위 지나면서 경사가 심한 오르막이 나타나는데...정체현상...언제쯤 오를까...
아예 오르지 못하고 조금가다 서서기다리고 또 서서기다리고...
많아도 많아도 이리도 많단말인가...이래서 산에갈땐 아침일찍 출발하는데...늦어도 8시쯤 등산을 시작해야 하는데...
오늘은 늦게 오는바람에 많은시간이 걸릴뜻...
그래도 예쁜단풍을 보니 기분업 되어...
또다시 또 오르고...
온~산은 가을빛으로 물들어 비경을 자랑하고...
이것이 운악산의 매력...
병풍바위가 나타나고...계단을 내려가다 병풍바위를 배경삼아 인증샷 부터...내려가면 포토존이 있는데...보나마나 인증샷 찍으려는
사람들로 붐빌것 같아 여기서 ...
운악산의 매력인 병풍바위...
계단을 내려와 포토존에서 병풍바위만 담아보고...병풍바위 배경으로 사진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
가을빛이 아름다워...
정상을 530m 남겨놓고 또다시 정체구간...휴...
미륵바위에서 인증샷...
운악산하면 미륵바위...미륵바위 하면 운악산...역시 멋져...
아!~ 또다시 정체...경사가 심해 조심스럽고 좁은길에 올라가고 내려오는 사람들로 많은시간 정체...
이곳에 계단을 만들어 주었으면 이렇게 까지 정체는 되지 않았을것을...
일방통행이라도 해야 할듯...내려오는 사람 보내고 올라가고 또 내려오는 사람 보내고 올라가고 하자니 정체될수 밖에...
망경대도착...
"해발935.5m 의 운악산 정상을 망경대라 부르며 정상에서 보면 현등사의 경내와 운악산의 절경을 한눈에 볼수 있고 상면,하면,
포천군의 일동,이동,내촌이 보이며 맑은 날에는 서울 근교까지도 망원경으로 볼수있는곳이란다."
정상석은 한쪽 귀퉁이에 초라하게 깨져있었고 짙은연무현상으로 주변을 조망할수가 없었다
해발 937,5m 라는 운악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3,08 km 를 4시간만에 올랐다...
물론 오다가 점심밥도 먹고 가끔 쉬기도 했지만 경사가 심한곳에선 여지없이 정체현상 으로 많은시간이 걸렸다
정상에서 아이스께끼 하나사서 먹으면서 현등사 하판리로 하산을 하는데...
지나온 만경대도 쳐다보고...
코끼리 바위에서 인증샷도 찍고...
내려갈수록 예쁜단풍이 그동안 지친몸을 위로라도 하는듯...우릴반긴다...
단풍이 너무나 고와 바위를 의자삼아 앉아 쉬기도 하고...인증샷도 찍어보고...
내려갈수록 발걸음은 가벼워진다...운악산에 이렇게 많은단풍이 있을줄이야...
쳐다보고 또찍고...
계곡을 내려갈수록 더욱더 짙어지는 단풍색깔...
곱게물든 단풍길 속으로 꿈을꾸듯 걸어가면서 찍고 또 찍고...황홀지경...
현등사 ...지나가면서 찍어봤다.
5시간30분동안 운악산 등산을 하고 현등사 입구에 도착을 한다.
코스: 운악교 주차장=백년폭포=무우폭포=눈썹바위=쉼터=병풍바위=미륵바위=망경대=운악산(937,5m)=절고개=코끼리바위=
현등사=민영환바위=무우폭포=백년폭포=주차장 (5시간30분소요)
오늘산행은 가을단풍산행이라 등산객이 많아 경사가 심한곳에선 여지없이 정체현상으로 많은시간이 걸렸고
하산길에서는 곱게물든 단풍길을 꿈을꾸듯 황홀감에 빠져 산행을 했다.
경기오악중의 하나인 운악산 이번이 4번째 등산을 하지만 갈때마다 느끼는건 힘들다는것. 물론 힘든코스를 선택해서 올라
그렇겠지만 악 자가 붙은산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는걸 또 느끼며 산행을 했다. 지금도 운악산의 단풍이 눈앞에 아롱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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