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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행

청계산을 가다

 3일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활짝여니 신선한 공기와 맑은 날씨가 나를 산으로 가게 만든다.

얼마전에 광교산,백운산 산행할때 백운산정상에서 본 산행지도 생각이 나서 광교산에서

백운산 청계산 종주를 해볼까 해서 인터넷 검색해 보니 종주하는데 8-9시간 걸린다고 한다. 그건 무리겠고

예전같으면 갈수 있겠지만 요즘은 특보다 실이 클것같아 다음에 남편과 함께 종주하기로 하고 오늘은 그냥 청계산 가기로 하고

친구들과 같이 산행하는 언니한데 연락을 하니 모두 결혼식이 있고 손주들이 온다나...

난 뭐야 ...남편은 바쁘다고 하고...혼자 베냥을 챙겨 죽전역에서 전철을 타고 청계역( 5정류장) 알고보니 가깝다.

청계역에서 원터골로 산행을 한다.

 오늘은 청계산을 알고싶어 왔으니까 될수있으면 긴코스 선택해서 산행하리라 맘먹고 지도를 쳐다본다

코스는 원터골=진달래능선=옥녀봉=매봉 으로 가기로 하고 출발을 한다.

 

 옥녀봉을 가기위해 오른쪽으로 ...

 

 진달래 능선...

 봄에 진달래 필때 꼭 오리라 맘먹고 오르는데 진달래나무가 터널을 이룬다.

 진달래능선 쉼터에서 남산을 바라보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옥녀봉...옥녀봉 까지 갔다가 되돌아 와서 매봉으로 가야한다...

 옥녀봉에 도착...기대와 달리 쉼터옆에 옥녀봉이라 ...쉼터엔 라면과 시원한 동동주 아이스크림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관악산 연주대를 바라보면서 잠시 휴식...

 줌으로 찍어보고...

 

 길옆에 연산홍 꽃잎은 떨어지고...꽃필때면 좋을듯...

 

 

 

 청계산 계단오르는 길은 계단에 숫자가 적혀있다...1,500 계단이 넘는다나...아~ 오늘 죽었구나...

 오르다 힘들어 잠시 숨돌리며 뒤돌아 보니 모두 힘든가 보다...

 계단을 힘겹게 오르다 보면 중간중간 쉼터가 있다.

 쉼터를 지나 또 계단...휴...

 이곳 쉼터에서는 일출을 볼수 있는 곳이란다.

 고도가 높을수록 이제 막 피어나는 철쭉...

 

 

 

 충혼비는 50 m가야 한다기에 포기를 하고...

 수없이 계단을 올라 드디어 매바위에 도착을 한다. 청계역에서 11시에 출발을 해서 2시간30분 만에 오른 매봉바위

물론 오다가 힘들면 쉬고 쉬엄쉬엄 산행을 했다. 오늘하루 청계산에서 머물다 가기로 맘 먹었으니까...시간이 넘 많이 걸렸나...ㅋㅋ

 잠시 쉬면서 주변을 둘러보고...그런데 어디가 어디인지 알수없으니...

 앞으로 가야할 망경대와 이수봉을 줌을 사용해서 찍어보고...

 매봉에 도착을 해서 인증샷...

 매봉에서 망경대를 가기위해 가는데 산꾼들이 하나도 없다...홀로 산행...

 

 이곳에서 석기봉 쪽으로 가는데 망경대 까지 위험구간...

 망경대에서 관악산을 바라보고...

 내가 자주가는 광교산도 찍어보고...

 

 이곳을 석기봉,망경대라고 하나보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모자가 날아갈 정도...

 이수봉으로 가야한다.

 

 

 이수봉을 지나 ...이정표가 ...이수봉에서 옛골까지는 길이 좋았다...계단도 별로없고...

 여기서 산행종료...

산행 종료지점이 경부고속도로 옆...

 

코스 : 청계역=원터골=진달래능선=옥녀봉=깔닥고개=매바위=매봉=망경대=이수봉=옛골 (5시간소요)

오늘산행은 처음 청계산 산행이라 쉬엄쉬엄 산행을 했다...어떤 난코스가 다가올지도 모르고 체력이 바닥나면 혼자 힘들것 같아

쉬엄쉬엄 산행을 했다...다음엔 광교산,백운산,청계산 종주하고 싶은데 그게 언제가 될지...

 

*옛골 4432번 버스종점에서 버스를 타고 청계역 가서 전철타고 오려고 했는데

딸한데서 전화가 온다 데리로 오겠다고...황금연휴에 여행간다고 했는데 갑짜기 볼일이 있어 못갔다고 데리로 온단다.

수지에서 서울용인간고속도로 타면 15분정도 걸린다...아주 가까운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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