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남편과 함께 청계,백운,광교산 종주를 할겸 아침일찍 서둘러 집을 나서는데...
죽전역에서 전철을 타고 청계산입구역에 도착을 하니 8시37분...원터골로 산행을 시작한다.
숨을 몰아쉬며 산을 오르는데 참나무 6형제 란 문구가 눈에 들어와 살펴보니...
계단 왼쪽에 계단숫자...오늘은 많은시간 산행해야 하기에 비교적 계단이 적은곳으로 올라간다고 꾀를 부렸는데도 역시 계단...
매바위 지나 매봉에서 인증샷...
망경대...
석기봉에서 바라본 관악산...주변을 둘러보면 바로밑에 서울대공원과 경마장도 한눈에 들어오는데...
앞으로 가야할 백운산과 광교산...까마득히 멀리서 다가오네...휴~ 언제갈고...
줌으로 당겨보고...
이수봉, 국사봉 , 백운산 지나 광교산으로 가야하는데...갈길이 넘 멀다...
몇일전에 청계산에서 과천으로 하산했던 과천매봉으로 가는 능선길을 내려다 보고...철탑이 보이는 능선...
지나온 망경대를 바라보고...
이수봉에서 국사봉 하오고개로 이동을 한다
뒤로 관악산 연주대가 멀리 보인다...
나무가 신기해서...
하오고개로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 이리로 올라오는 사람들은 힘들것 같다.
하오고개를 통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광교산,백운산에서 오는 사람들...이길을 올라 국사봉 이수봉 청계산 종주하는 사람들...
드디어 하오고개...이곳을 지나는 종주하는 사람들 한두명씩 보일정도...
하오고개에서 바라본 청계요금소...
지나온 국사봉을 바라보면서...
저~ 멀리 희미하게 인천 송도 그리고 계양산도 보였는데...사진에는 보이질 않네...
지나온 청계산 망경대 국사봉 을 줌을 사용하여...
앞으로 가야할 백운산5,630 m 라 힘이 빠진다...
이름은 알수없으나 예뻐서...
365희망계단 앞에 서서 인증샷...여기서 부터 체력의 한계를 느껴 베냥은 남편에게 주고...낭군님 미안해요...
낭군님 미안해요...남편도 힘들텐데 내 베냥까지 들고 가자니...
입춘을 시작해서 24절기를 하나하나 설명해 놓았다.
24절기를 모두 디카에 담아왔는데 모두 올릴수가 없어 몇장만 올려놓는다.
하오고개에서 바라산 까지 오는데 얼마나 힘들고 멀던지...몸은 무겁고 아무리 걸어도 진전이 없었다. 참으로 지루했다.
바라산에서 바라본 관악산 ...까마득히 멀리보인다...
앞으로 가야할 백운산...백운산까지 가는데 얼마나 많은 계단이 또 기다리고 있을까...
드디어 백운산 정상에 서다...여기까지 얼마나 힘들게 왔던가...아!~ 드디어 종주를 했구나...이곳 백운산 오면
언젠가는 꼭 청계산까지 종주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오늘에서야 그 꿈을 이룰수 있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주변을 둘러보고...
산행지도에는 청계산이 그리 멀리 있지않은데...휴...
광교산 정상으로 가다가 억새밭에서 상광교저수지로 하산을 한다
광교산은 가끔 오는산이고...상광교저수지 밑에 딸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서 부지런히 하산을 한다.
상광교저수지 에 도착을 한다...오늘 종주산행은 여기서 끝...
코스: 청계산입구역=원터골=길마재=매바위(578m)=매봉(582,5m)=혈읍재=망경대=석기봉=이수봉(545m)=국사봉(540m)=하오고개=영심봉
=우담산=365희망계단=바라산(428m)=백운산(567m)=광교산 억새밭=광교상저수지 (9시간30분소요)
늘 광교산(시루봉)과 백운산 정상에 서면 늘 청계산 까지 종주를 꼭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는데...토요일 남편과 함께
종주할 계획을 세우고 청계산으로 ...하루종일 산에서 보낼계획을 세우고 쉬엄쉬엄 산행을 하는데...
하오고개 지나 바라산 오르는 길은 길고도 힘들었다 아무리 걸어도 진전은 없고...
남편에게 베냥도 주고 수없이 오르는 계단을 정말 힘겹게 올랐다...하루종일 수없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산을 몇개나 탔는지...
힘든 산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