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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국...백두산여행 2002년6월18-21일(3박4일)

 

두만강 푸른물은 온데간데 없고 비가 내려 그런지 진흙물 만이 흐르고 있었다.

 

장백산 입구 .중국에선 백두산을 장백산 이라고 한다.

안도현 조선족 민속촌에서 저녁에 소한마리 잡아 파티를 하고 쇼도 관람하면서 자축파티를 열었다

 

 

 

 

2002년6월18-21일(3박4일)


18일
    인천공항출발=장충공항=연길공항=두만강=대우호델
19일
    백두산정상=장백폭포=온천=안도현 조선족 민속촌1박
20일
   연변와룡 북한박물관=해란강=백두산곰사육장=대성중학교=
   연길공항=심양공항=그랜드호델 1박
21일
   심양공항출발=인천공항도착

 

*꿈에 도 그리던 백두산...
18일 오전9시40분경 계산동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으로 갔다

인천공항에서 항공표를 받고 짐을 붙히고 12시20분 여객기로

인천공항을 뒤로하고 출발했다

 

두시간의 비행끝에 장충공항에 도착

이곳에서 한시간후 3시30분 여객기로 장충을 출발...

흐린날씨 탓에 구름층 위로 비행하기 시작...

저~ 아래로 잔뜩낀 구름층 위로 

또하나의 구름층 사이로 뭉게구름이 뭉실뭉실 떠 있었다

어찌나 깨끗하고 고운지...

난 여직 그렇게 깨끗한 구름을 본적이 없었다.

 

얼마를 갔을까...

조금씩 회색빛으로 변해가는 구름층 상공을 비행하던 중

강력한 난기류를 만났다.

기체가 구름층과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이건 바이킹 타는기분 ...

소음도 요란하게 들려온다.

모두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긴장된 모습들...

1시간10분의 비행끝에 4시40분에 연길공항에 도착

 

연길에는 비바람이 불고 있었다.

공항엔 우릴 안내할 가이드와 관광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로 북한국경지대인 두만강으로 갔다

두만강 푸른물은 온데간데 없고 비가 내려 그런지 진흙물 만이

조그만 강으로 흘러 내려갔다

넓고 큰강으로 생각했던것과는 비교가 되지않은 작은강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면 족히 건널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있었다.
빗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대우호델로 이동

 

연길은 연변의 8개의 도시중 하나인 시였다

연변은 우리동포들이 60%나 살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하루밤을 보내야 하는 대우호텔도

우리 동포가 운영하는 호텔이 였다

그래서 말과음식이 우리입맛에 맞았고 우리방송도 kbs,sbs도

나왔다. 저녁을 먹고 우리나라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 16강전을 보았다 우리나라가 이겨 8강에 진출하는것을

보고 모두 좋아 축하파티도 열었다.

 

19일

대우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백두산으로 출발

백두산 첫동네 이도진에는 미인송이라는 소나무가 많았다

"미인송은 옛날 전쟁터에서 아군들이 포로가 될당시 미인이

미인계를 써서 적군을 다른곳으로 유인하여 아군은 목숨을

건지고 미인은 적군에 의해 죽었는데 그자리에서 미인송이

나서 자랐다고 하여 미인송이라 하였다고 한다."

미인처럼 몸매가 곱게자란 하얀줄기를 가진 소나무였다

그후부터 이도진하면 미인송이 떠오르곤하였다고 한다.

 

백두산 천문봉에서 기념촬영하고

차를타고 백두산에 올랐으나

비바람과 안개가 심해 천지는 보지도 못하고 내려와

장백폭포만 보았다

장백폭포... 주위경치가 참으로 아름다웠다
사방으로 병풍처럼 둘러 쌓인 비경은 그야말로 장관...
주절주절내리는 빗속에서도 사진촬영에 여염이 없었다

장백폭포갔다 내려와 유황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고

안도현 조선족 민속촌에서 저녁에 소한마리 잡아 파티를

하고 쇼도 관람하면서 자축파티를 열었다

 

20일

민속촌에서 조식을 하고 용정으로 이동

이동하면서 와룡 북한박물관 견학하여 우황이 들어있다는

우황청심원(160,000원)사고 용정에와서 중식을 하고

해란강으로 해란강은 (백두산,두만강)이 만나 동해로 흐르는

강이라고 한다

해란강 다리에서 기념촬영하고

 

"일송정 푸른솔은 홀로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달리던 석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

백두산 곰사육장 방문하고 대성중학교로 이동

대성중학교는 처음 우리동포들이 중국으로 건너와 학교를

설립하였으며 그곳에서 일본 정치시대에 독립운동도

하였다고 한다.
대성중학교에는  (윤동주시비,독립운동가들의 업적과사진이

전시되어있는곳)


"서시 
              윤동주


죽는날 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부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워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스치운다"

***********

연길공항에서 심양공항으로  심양그랜드호델에서 1박
밤새 위경련으로 고생을 했다

 

21일

아침에 침을맞고 약을먹고 간신히 기운을 차리고

오전 9시 여객기로 심양을 출발

오전 11시4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3박4일동안 여행하면서 느낀점

우리목적은 백두산...
그래서 인지 산간지방이라 우리나라 60년대를
연상시켰다... 거리의 자전거행렬은 그야말로 
참으로 많았다 출,퇴근을 자전거로 한다나...
차선도 지켜지지 않았고 역주행은 물론
횡단보도로 차가 지나가는가 싶으면 중앙선 침범은 예사였다
비용은 780,000원 산악회에서 50% 나머지 50%로 여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