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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길

광교 저수지의 가을

광교저수지는...

광교산 기슭에 있으며,북쪽에 솟은 광교산·백운산 등에서 발원한 작은 계류들을 막아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건설하였으며,

 1953년부터는 수원시의 상수도원 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주변 경치가 뛰어나고 근처에 산책로와 공원이 잘 마련되어 있다. 

낮에 점심모임이 있어 스시앤스시 에서 점심을 먹고 차한잔 하면서 수다도 떨고  오후 늦게 가을을 더 가까이서 느끼고 싶어 광교저수지 주변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하는데...단풍이 고와 핸폰으로 사진을 찍으니 해상도가 영 아니네



모수길로 산책을 하기위해 다리를 건너고


저녁시간이라 텅 빈 정자각... 낮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쉬어 갔겠지


저수지에 비친 반영도 찍어보고...아직 단풍이 곱게 물들기 전이라 나에 기대에 못 미치지만 모수길로 산책을 하고 쪼기 바라보이는 저 길로 산책을 해야지


곱게 물든 단풍이 나를 반기는데...눈으로 볼땐 참으로 아름답게 다가왔는데 핸폰이라 영


꿈속을 헤매는 듯 황홀감에 빠져들고



물속에 비친 반영도 찍어보고



올 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무지 힘들었겠지만 고운 단풍으로 붉게 타오르며 못다한 사랑의 흔적 이라도 남길듯이 다가와 내마음도 단풍따라 붉어지네


저~ 멀리 광교산과 백운산도 바라보고


모진 비바람과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푸른 잎을 자랑하던 나뭇잎이 오늘은 고운 단풍으로 몸단장을 하고 우리 곁으로 다가와

오늘 난 이렇게 자연이 준 선물을 맘껏 즐기며 이보다 행복할 수 있을까...


갈수록 짙어지는 단풍잎에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는데... 가을은 짧아 더 아쉬운 것 같고 이렇게 고운 단풍은 우리 곁에 얼마나 머물다 갈 것인가...


물위에 드리워진 단풍잎을 담아 보는데...물이 물같이 표현이 아니되었네


또 다시 찍어봐도 호숫물이 제대로 표현이 안되네...핸폰이라 그런가






이렇게 깊어가는 가을속으로 상념에 젖어 모수길을 거닐다보니


이정표가 나오는 삼거리에 도착...이곳으로 오르면 광교산 능선길이라...다음에는 이곳에서 광교산을 올라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붉디붉게 불타고 있는 모수길을 산책을 하고

저수지를 건너 가면서 찍어보고


수원시쪽도 바라보고


전에없던 포토존도 있고 인증샷 대신 광교산을 찍어본다...오른쪽 부터 광교산 (형제봉,시루봉,통신대,백운산)을 담아보고...


광교산과 백운산이 품은 광교저수지도 담아보고


저수지에 녹조가 ...비가 좀 내려야할듯


어느새 일몰이 시작되고





지금부터 나무테크길로 산책을 하는데


봄이면 벚꽃터널로 다가오는 이 길을 걸어가고


노을빛에 물든 광교저수지도 바라보면서






이곳은 억새도 그런대로 있는데 올해는 억새가 별로라...



가던길을 되돌아 보기도 하고




이 길을 따라 갈수록 푸른잎이 더 많은 산책길...다음주면 곱게 물들지 않을까 하는생각



길옆에 백일홍도 곱게 피어있길래 찍어보고


광교 저수지 주변 약 4.5 Km 정도의 둘레길이 있는데 반은 숲길(모수길)이고, 반은 도로변 나무테크길 

 이렇게 오후 늦은시간 광교저수지 주변을 산책 하면서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한바퀴 돌아보고 집으로 들어오는길에 맛난 저녁도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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