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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행

명성산 억새 산행

16일 일요일 명성산 억새 산행을 하기위해 아침일찍 출발


명성산(923 m)은 산자락에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등산과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고
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애환이 호수 뒤편에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한 명성산에 숨겨져 내려온 전설이 있는 산이다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왕건의 신하에게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 하여 울음산으로 불리다  울"명"자 소리"성"자를 써서 명성산으로 불린다는 전설이 있다.


산정호수 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키고 산행을 시작한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왔기에 등산객이 없어 좋다
비선폭포에서 억새꽃 군락지까지 가는 길은  이렇게 돌들이 많아 길이 험하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 보는 이의 마음을 황홀하게 한다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을 보면서 걷다 보니 어느새 등룡폭포에 도착을 한다


가뭄 탓일까 폭포 수량은 적어 보이고...

 등룡폭포와...궁예의 출생과 후고구려 건국에 대해 읽어보고...



등룡폭포를 지나 억새군락지를 향해 갈수록 단풍잎은 더욱더 선명하고...

억새 군락지 도착을 하고 보니 지금 억새가 피기 시작한다. 일주일만 늦게 왔으면 활짝 핀 억새와 단풍도 더 많이 물들었을 텐데...



억새밭 을 지나 명성산 정상을 향해 가는데...

열심히 걷다보니 산정호수가 내려다 보이고

왼쪽으로 궁예 바위도 보이고...

 저 멀리 삼각봉 뒤로 명성산이 다가 온다.








 드디어 삼각봉(906m ) 도착 인증샷 찍고 이내 명성산 정상을 향해 또다시 걸음을 재촉하는데...

삼각봉을 지나 조금 가다 보니 강원도 철원 땅 이라네... 길옆에 단풍도 곱게 물들어 그냥 지나칠 수도 없고...ㅋㅋ
그러다 보니 명성산 (923m) 정상에 도착을 한다 
 

명성산 정상에서 잠시 쉬면서 다시 되돌아갈 능선길을 바라보고...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하더니 하루 종일 흐린 날씨에 시야가 영 좋지 못하다


왔던 길을 되돌아 가면서 보니 여유가 있어 그런가 더욱더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정상을 향해 갈때 보았던 산정호수 를 다시금 내려다 보고...

단풍과 억새꽃을 보면서 산행하다 보니 어느새 억새군락지 에 도착을 하는데...

억새꽃이 예뻐 찍고 또 찍고...그런데 억새꽃도 다 활짝 피지 못했지만 억새가 예전만 못하다...

이곳 우체통 있는 곳에는 인증샷 찍으려는 사람들로 줄 서 있고... 미소는 그냥 통과...

억새밭에서 과일과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책바위 쪽으로 하산을 하는데... 급경사 계단

멋진소나무에서...

바로앞에 보이는 산정호수...


책바위...밑에 설명...


비선폭포에 도착을 하는데... 오른쪽 길 밑이 비선폭포인데 배도 고프고 너무 힘이 들어 그냥 지나간다...

예쁜 펜션도 보이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이곳에서 하룻밤 쉬면서 산정호수 둘레길도 거닐면 좋으련만...


코스: 산정호수 주차장=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군락지=억새꽃정상=삼각봉=명성산 정상=삼각봉=억새 군락지=책바위=비선폭포=

산정호수 주차장  (7시간 소요)  쉬엄쉬엄 거북 산행... 가다 힘들면 쉬고 점심도 먹고 차도 마시고 경치 좋은 곳에서 쉬기도 하고...


가을 억새 산행으로 유명한 명성산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방향에는 국민 관광지인 산정 호수가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명성산 중턱에는 약 5만 평 규모의 억새밭이 형성되어 있어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평가받고 있다.

매년 10월에 명성산 억새밭과 산정 호수에서 ‘명성산·산정 호수 억새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 다음주 명성산 가면 억새밭으로 가는 길목에 예쁜단풍과 활짝핀 억새를 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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