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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벗꽃과 / 벚꽃 에 대하여

예전에 나도 벗꽃으로 사용했는데...어느날 딸이 벗이 아니고 벚꽃이라고 해서

사전을 찾아 보니 표준어 에 벚꽃으로 되어 있어 벚꽃으로 사용했는데

가끔 벗꽃으로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되었다.

 

 

30대 이상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요...

예전 표기법이 '벗꽃'이었거든요.. 벗(친구) + 꽃...  '벗꽃'.. 으로 배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연식이 좀 된 사전들에도 '벗꽃'이라고 나오고요..

당시 방송에서도 '벗꽃'으로 표기 됬고요...


근데 언제부턴가 '벚꽃'으로 표기하고 있더라고요..

요즘 사전엔 '벚꽃'이 표준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 '벚꽃'은 어디서 나온건지요..

누가 '벗꽃'을 '벚꽃'으로 만든걸까요?...  '벚꽃'에 ''은 뭘까요??

 

 

 <네이버 답변>

벚꽃의 고어표기는 [벋,벗]으로 표기 했는데

 

[벋]->[벗->벚]으로 말음변이를 하게 된것으로

추정하며

물론 발음은 [벗, 벋,벗]은 [벋]이다.

 

어원을 찾아 표기해야 한다는 원칙아래

벚의 어원은 벚나무의 열매[버찌;櫻實]로

1481년도 [두시언해]의 표기는

[멎]으로 표기했고 순음변이에 따라

[멎->벚]으로 음운이 변이 된것으로 보아

표준어에서는 [벚]으로 정하였습니다.

정해지기 전에는 물론 [벗, 벚]으로 표기했었습니다.

 

<참고자료>

 

벋[명사][옛말] 벚 [유시물명4 木]

버찌 [명사] 벚나무의 열매.
[명사][옛말]‘버찌’의 옛말.
 
 ≪분류두공부시언해(초간본)(1481) 15:23≫
 
[명사] ‘버찌’의 준말.
 【<벗≪역해유해(1690)≫】
[명사][옛말] ‘벚’의 옛말.
     ≪역해유해(1690) :55≫
[명사][방언]‘버찌’의 방언(충북).  
벚꽃 [명사]벚나무의 꽃. ≒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