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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신대호수로 산책을...

경기도 수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방문하고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은 광교호수공원 테마길도 함께 산책 할 수 있다. 원천, 신대 2개 호수길 굽이마다 정다운 스토리는 덤이고

광교호수공원은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2개로 구성돼 있으며, 원천호수 둘레는 3㎞, 신대호수는 3.5㎞로 각각 한 바퀴 도는 데 1시간 내외 거리다.

필요한 거리만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갈림길이 궁금해 자꾸 들여다 보면 2시간이 넘어도 출발점에 도착할 수가 없다.

광교 호수공원 주차장은 1주차장 389대, 2주차장 289대, 3주차장 263대 등 941대를 댈 수 있지만, 주말과 휴일에는 만차로 주변 도로가 혼잡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
광교호수공원은 2012년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조경대상을 받고 2014년에는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았다.

 

13일 월요일

오후 광교호수공원에 올해도 튤립이 피어있을까 싶어 왔는데

지금쯤 이곳에 튤립이 피어 있어야 할 텐데... 올해는 코로나19로 꽃들은 찾아 볼 수가 없으니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생활과 꽃들에게도 잔인한 듯

예전에는 이맘때쯤이면 이렇게 아름다운 튤립을 볼 수가 있었는데... 지난 사진

 

코로나 가 무섭긴 무섭구나... 이곳에도 이렇게 썰렁하니까 말이다.  다른 지역에도 상춘객들이 올까 봐 벚꽃, 유채꽃, 튤립축제를 안 한다고 하더니
이곳은 혹시나 튤립이 있지 않을까 싶어 왔는데 ...허탈한 마음을 겁잡을 수 없어 호수 둘레길을 거닐며 산책이나 하자고 호숫가로 발길을 돌린다. 

 

튤립 대신 민들레만 무성하게 꽃을 피우고

 

 

자주괴불주머니도 덩달아 봄의 향연을 느끼며 바라봐 달라고 앙탈하기에 찍어주고

 

산책로를 따라

 

 

원천호수에 사람들이 많을까 싶어 이곳 신대호수로 왔는데 이곳에도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았고

 

이곳에서 왼쪽 숲 속 길로 갈까 아님 오른쪽 제방뚝을 지나 바라보이는 저 길로 갈까 망설이다가 양지쪽 저길은 해를 등지고 가니까

저 길로 갔다가 숲 속 길로 돌아오면 시원하지 않을까 싶어 제방뚝으로...

 

제방뚝을 지나 하늘전망대로 오르면서 양지꽃이 많이 피어있길래 찍어주고

 

하늘전망대에 곱게 핀 조팝나무 짙은 향기를 뿜어 내며 반기네

 

이분들 호수를 내려다보면서 이야기하는 모습도 담아보고

 

내가 살고 있는 마을 쪽도 담아보고

 

법원 검찰청 뒤로 광교산을 바라보는데

법원 , 검찰청 들어서기 전에는 광교산 모두 조망 되었는데...

조금전에 지나온 제방뚝에 여전히 사람들 많고

 

신대호수는 3.5㎞로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자리를 옴겨 검찰청 뒤로 광교산 형제봉을 바라보고 

 

조금 전에 내가 앉아 쉬었던 자리에 귀여운 꼬마 학생들이 그네를 타고 있길래 찍어주고

 

하늘전망대에서 한 바퀴 돌며 주변을 조망 했으니까 

 

호숫길로 내려가야겠지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가는데

 

보랏빛 제비꽃이 많이 피어있길래 찍어주고

 

 

자 ~ 그러면 산책로를 따라 3,5 km 산책해 볼까

 

오리도 한가로이 노닐고

 

 

수변테크를 따라 산책을 하는데 등 뒤에서 따갑게 내려 쬐이는 햇살은 조금 덥게 느껴지고

 

은빛 물결이 고와 찍었는데 핸폰이라 그런가...잘 표현이 안되었네

 

건너편 산책로를 담아 봤는데 역광이라...

 

정다운 다리 뒤로 수원지방법원과 검찰청 건물도 담아보고

 

 

 아! 이 아저씨 귀여운 손녀 자전거 뒤에 태우고 열심히 달리네

 

조팝나무 향기 그윽한 길도 거닐고

 

강아지도 덩달아 신이 난듯

 

숲 속 길 그늘이 져서 시원하고

 

 

 

복사꽃도 곱고

 

 

 

 

정다운 다리를 건너 가야겠지

 

정다운 다리 옆 물 위에는 직경 50㎝ 크기 우윳빛 공 80개가 떠있는데... 낯에는 하얀 공이지만

밤이 되면 불을 밝혀 정다운 다리의 교각 조명과 수상등 조명이 연출하는 분위기가 환상적이다.

 

 

밤 야경이 멋진 광교호수 공원

 

 

법원 검찰청 건물도 담아보고

 

 

신대호수에는 조용한 물 숲, 향긋한 꽃 섬이 만들어져 있는데 호수 위에 지름 30m에서 65m 크기의 원 5개가 있는데 원의 둘레로 산책 할 수 있고

원형 데크로 원의 중심에 수련, 부들, 꽃창포 등 수생식물을 묶은 인공 식물섬 ...수심이 얕은 지형이라 붕어, 잉어, 가물치 등 호수 물고기 산란장이 된다고.

원형 테크로도 걸어봐야 하는데 ...날씨도 덥고 아침에 탄천길에서 만보 걸어서 그런가 힘도 들고 해서 포기를 하고

 

정다운 다리를 건너와 산책로를 따라가면서 정다운 다리를 바라보고

 

 

다시금 뒤돌아 보고

언제 시간 내서 야경보로 와야겠다는 생각

 

 

이 분들 거리두기 하고 앉아 계시네

 

 

이곳 계단으로 올라갈까 하다가 힘들어 수변길로...

 

수변길을 따라 가다가 뒤돌아 보고

 

지나온 건너편 수변길도 담아보고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로 가는 중간쯤에 잔디광장이 조성돼 있는데

이곳 한쪽에 스포츠 클라이밍장이 있는데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최고 높이 20m의 인공암벽 3개가 있다.

잔디광장에는 나무 심기로 한창 공사 중

 

 

 

이곳에도 꽃들이 없어 삭막하고

 

 

살갈퀴도 찍어주고

 

 

 

 

까치가 쑥을 따 먹기에 몰래 찍어주고

 

 

 

푸른숲 도서관도 지나가고

 

개울천에는 민물고기도 많고

 

 

 

자주 광대나물도 많이 자라고 있길래 찍어주면서 산책을 마무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