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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길

오산 (독산성 세마대지) 에서 바라본 야경

17일 토요일

국제 꽃식물원 갔다가 레일바이크 타고 늦은 점심을 먹고 집으로 오는길에 야경이 아름답다는 오산 독산성 으로...


 독산성과 세마대지에 대한 약도를 보고...늦었지만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서둘러 출발...


독산성과 세마대지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읽고

동탄신도시 를 바라보고...산성을 한바퀴 돌고와서 야경을 보기로 하고...



 독산성 정상 서마대에서 바라보는 석양빛이 아름답다는데...이미 석양은 지고 어둠이 밀려오는데...이럴줄 알았으면 일찍와서 일몰을 볼걸...

보적사를 지나고...이미 해는지고 어둠이 밀려와 산성을 한바퀴 돌수 있을까 하는생각...법당에는 이미 불을 밝히고...



서둘러 산성을 돌아본다...


어둠이 밀려오는데...아무도 없는 한적한 산성길을 우리는 발걸음을 재촉한다.


오던길을 뒤돌아 보기도 하고...


 어둠이 내리자 날씨는 쌀쌀해지고... 독산성 세마대지 서쪽 방면은 수원 화성 방면이라고 해는 떨어졌지만 아직 여운이 남아있는

일몰의 빛과 하늘이 만들어내는 매직 아워는 이제부터 시작...

이곳이 서문

서문에서 바라보는 수원화성 그리고 바로 앞으로 흐르는 황구지천을 따라 이어진 도로의 궤적이 매직 아워와 어우러져 멋을 더했지만

사진 촬영이 서툰 난 표현하기란 쉽지 않았다. 줌을 사용해서 찍은 사진은 다 흔들려 망쳐버렸고...

 서문에 대한 설명도 읽어보고...


 고요한 산성길에 어둠이 내려앉으면서 빌딩숲은 하나둘씩 불을 밝히고...


사방이 어두워지면서 매직아워 타임은 더욱 빛을 발하고...


 오산 시내의 야경이 아름답게 다가오는데...망원렌즈를 안가져 와서 그만...망원렌즈 무겁고 불편해서 한번도 써보지도 못했는데

여기 올줄 알았으면 가져와 한번 사용해 볼걸...후회 막심...푸하하

 


 찍고 또 찍어봐도 일반 카메라로 야경을 제대로 찍을수가 없다 죄다 흔들려 이럴줄 알았으면 망원렌즈 가져올걸 누가 여기 올줄 알았나...

 동탄 신도시...어둠을 밝히는 조명들이 만들어내는 콜라보 랄까 동탄신도시의 야경을 메인으로 생각하고 왔는데 역시 아름다움으로 다가오고


사진이 흐릿해서 ...줌을 사용해서 찍은 사진은 대부분 흔들렸고...




세마대의 전설
1593년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권율 장군이 이끄는 병사 2만 여명이 독산성에 주둔하고 있었다. 가토(加藤淸正)가 이끄는 왜군이

이 벌거숭이산에 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물 한 지게를 산 위로 올려 보내 조롱하였다.

그러나 권율은 물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기 위하여, 백마를 산 위로 끌어 올려 흰쌀을 말에 끼얹어 목욕시키는 시늉을 하였다고 한다.

이를 본 왜군은 멀리서 보니, 그 모습이 꼭 산꼭대기에서 물로 말을 씻기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산성 안에 물이 풍부한 것으로

오판하고 퇴각하였다고 한다. ***우리는 주변이 어둡고 사람들도 없어 서마대에는 올라가지 못했다 .


 아무도 없는 어두운 산성길이라 무서움에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다시 보적사로 ...

보적사 앞에서 바라본 동탄신도시...

독산성 한바퀴 돌아 봤으니 이제는 집으로 가야겠지...주차장으로 이동 ...

 아름다움에 또 한껏...

이렇게 토요일은 아산 세계 꽃식물원과 레일바이크 타고 오산 독산성 세마대지의 야경도 보고 왔다

뜻있는 하루 보낸것 같고 좀 아쉬운건 독산성 세마대에서 일몰을 보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고 산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데

어둠속이라 야경만 보고온 것이 좀 아쉬워 다시가볼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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