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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1박2일 군산 시간여행

토요일 남편은 볼일이 있어 나가고

난 혼자 광교산이나 갈까 하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딸한데서 전화가 온다 군산가는데 시간있으면 함께 가자고

군산? 난 아직 군산을 가보지못해 가보고 싶었는데 몇시쯤 가냐고 물어보니 점심먹고 출발한다나...갈까말까 망설이다가

따라가기로 하고 남편한데 군산가니까 시간맞추어 들어오라고 전화를 하고 오후 2시쯤 군산으로 출발...


 우선 선유도를 가기로 하고...몇년전 산악회에서 등산을 갔던곳...당일 산행하고 오느라 제대로 돌아보지 못하고 온것이 서운해

다음에 시간내서 다시와 1박을 하면서 제대로 보고 느끼고 가야지 맘 먹었던곳...




 선유대교가 임시 개통되어 차로 들어갈 수 있다는 말만 믿고 왔는데... 헐... 무녀도 까지만 차로 갈수있다고...

이곳에서 자전거 , 스쿠터, 빌려 타고 가야 한다고... 그런데 우리 가족 5명은 스쿠터? 아니야 딸과 나 겁이 나서 안돼 자전거 더워서 탈수

 있을까?  그것도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 그늘도 없는 길을 뜨거운 태양열을 받으면 탈수 있을까? 포기를 하고 산책을 한다.

 선유도 들어가는 것은 포기를 하고 주변을 산책하는데 날씨가 더워 땀은 삐질삐질... 가끔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어오긴 하는데...


 바닷물은 빠지고 있는중...사진을 보면 알듯...ㅋ


이렇게 무더위속에 고군산대교 주변만 돌아보고 ...군산시내로 들어와 저녁을 먹고 경안철 철길마을로 갔으나 이미 상점들은 문을닫고

다음날 철길마을 다시오기로 하고 은파호수공원으로 ...

은파호수공원 은 도심 속 수변공원으로 단장하여 잘 정비된 산책로, 호수를 가로지르는 물빛다리 등이 인상적이다.
저수지를 중심으로 인근의 작은 산들을 포함하는 70여 만평이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시민과 주변 지역주민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개발되었

다고 봄에는 입구에서부터 집단시설지까지 1Km의 진입로가 벚꽃터널을 만들어 주고 여름에는 아카시아 향기와 느티나무의 짙은 녹음 속에서

 윈드서핑, 보트놀이를 하고 가을에는 입구의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되는 산책로를 따라 알밤을 주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곳.



 이렇게 은파호수공원 야경을 보면서 산책을 하고...


 이곳에서 하룻밤을...

이곳 가족방(7인실)은 주방은 없어도 2인용 침대, 2층 침대, 온돌 침실, 화장실, 냉장고, 에어컨, 드라이기, 수건, 샴푸, 린스 등 갖출 것은 다

갖추워져 있었다.  게이트하우스라 해서 (화장실, 샤워실) 함께 쓰는 곳인 줄 알았는데 ...가족방은 따로 있어 편리해서 좋았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 편... 1인 가격보다 가족방은 비싼 편 물론 갖출 것을 다 갖춰져 있는 방이니까 그렇겠지만...

선유도 들어갈 수 있었으면 그곳에서 1박을 하면서 밤바다를 배경 삼아 은하수도 바라보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보고 싶었는데...

아파트 벽에도 군산 홍보...

 골목길을 걷다보면 시간이 멈춰버린 군산의 시간여행 아직도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이 살았던 가옥과 현재건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월명공원은 군산시 중심에 위치한 곳으로 4월의 월명공원은 분홍색 진달래와 노란색의 개나리,  눈꽃같은 벚꽃 그리고 붉은 동백꽃이 

다투어 피고 5월에는 분홍색 왕벚꽃과 철쭉꽃이 흐드러지게 피며 6월에 아카시아 향이 온산에 퍼지고 산길을 따라 걷고 오르다 보면 저멀리

바라다 보이는 시가지와 넓은 평야 그리고 만경강의 반짝이는 물빛은 월명공원에 들어와 함께 호흡하는 사람들의 기쁨이요

너른 마음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이 이라는데...날씨가 더워 수시탑 까지만 갔다 내려왔다.

 담장에는 이렇게 ...

 신흥동 일본식가옥...

 신흥동 일본식 가옥 담벼락 에는 그 시절 중요한 사건들로 군산 야행... 시간상 다 읽어볼 수는 없고...

 군산에서 여행할 코스도 보고...


동국사로 이동...날씨가 더워서...

 이렇게 동국사 도 들려보고...

 군산항쟁관... "군산은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서울파고다공원에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나흘 뒤인 3월 5일 한강이남에서 최초로

항일독립만세운동이 있었던 자랑스런 역사의 현장이다. 군산항쟁관은 100여년된 근대건축물(주택)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당시 주택의 형태를

관람할 수 있으며, 군산 항일의 역사를 체험 할 수 있는 전시공간" 이란다

 고우당... 이곳도 게이트하우스  이곳 일본식 가옥에는 게이트하우스가 여러 곳 있었다

 인증샷도 하나 남기고...

1998년 1월에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 장소.
영화는 불치병을 앓는 30대 중반의 사진사 정원(한석규)이 주차단속원 다림(심은하)을 만나면서 마지막으로 사랑에 대한 기억을 엮어가는

과정을 그렸다고...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으로 ...일제 강점기에는 도시 전체가 농산물과 수산물 그리고 금융까지 수탈되는 일종의 일본의 약탈 전진기지로
사용되었다는 아픈 역사를 가진 도시가 아닌가 싶다.

 역사 박물관은 어디를 가든 그지역 역사에 대해서 공부할수 있는곳...


 사진도 보고 글도 읽어보고...시간상 다 볼수는 없고 대충 중요하다 싶으면 읽어보고...

 글씨가 너무 작은가...


한국 전체 쌀 수탈량과 의 비율...




 조선인 노동자의 삶 도 ...

보면 볼수록 가슴아 푼 역사... 그 시절 어떻게 견디었을까...




박물관 바닥에 모자이크 대형 스크린에서는 이렇게 역사의 아픈 장면도 나오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는 글을 다시금 쳐다보면서 근대역사 박물관을 나온다.

참으로 볼것도 느낄것도 많았는데 다 사진으로 담아올수도 없고...

 군산 근대 미술관에도 들어가 보고... 아주 작은 미술관이었다


 건축관도...




오천년 역사에서 우리민족을 위해 도움을 주신 여러나라의 인물 및 캐릭터를 표현 하였다고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날씨가 더운탓에 여행이고 뭐고 자꾸 시원한 곳으로만 가고 싶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에 있는 해양박물관으로 들어가 본다.






볼것도 많은곳 진포해양테마공원을 둘러보고  경암동 철길마을로 이동...


이곳은 지난밤에 왔던 곳... 상점들이 문을다 닫고 조용하길래 다시 찾아온 곳이다.


날씨가 서늘했으면 학창 시절 추억을 회상하면서 교복을 빌려 입고 사진도 찍어 보련만... 무더운 날씨에 그냥 보기만 하고...


 교복을 빌려 입으면 이렇게 사진도 찍어준다고...






이렇게 군산 여행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딸이 갑자기 가자고 해서 얼떨결에 갔다 온 것이다

미리 계획을 세우고 갔더라면 선유도에도 들어가 보고 조목조목 알찬 여행을 했을 텐데... 쬐게 아쉬움이 남고

무더운 여름날 여행이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젊은 사람들이야 더위를 즐긴다지만 난 더위를 무지 싫어해서 좀...

우리 큰딸, 사위 고마워... 항상 챙겨주어 늘 고맙고 사랑해...